청산도여행(완도항-청산도항-청산도 서단)/20210513

 

  지난주(0506)에 청산도 여행을 다녀오려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피치 못할 사정이 생겨서 여행을 취소하였었다. 그 후 날씨 좋은 평일을 계속 주시하고 있었는데 좀처럼 기회가 나지 않는다. 청산도는 유채꽃이 볼만하니 4월 말 이전에 여행을 다녀와야 할 텐데 지난주도 늦었지만 이제는 유채꽃은 포기해야 하겠다. 아내는 청산도 보리밭도 좋다고 한다. 다음 주는 석가 탄신일이 중간에 끼어 있고 그다음 주는 병원 정기검진과 코로나 19 예방접종이 예약되어 있으니 까딱하면 6월이나 되어야 가능하겠다. 어제 오후에도 오늘(목요일)과 내일의 일기예보는 날씨가 나쁘다고 하기에 주말을 피하자니 올봄 청산도 여행은 물 건너가나 보다 하였는데 저녁에 다시 일기예보를 보니 날씨가 좋단다. 급히 출발 준비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다.

 

  남부지방 여행은 서울집보다 대전 성북동집에 머물 때 다녀오는 것이 거리가 가까워서 유리하다. 청산도 여행도 이런 차원에서 성북동집에 있을 때 다녀오려는 것이었다. 청산도가 워낙 유명한 관광지이기에 가 볼 곳도 많지만 당일치기로는 부족하고 걷기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하여 승용차로 다녀오기로 하였다. 완도항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하면 당일치기도 가능하겠지만 배 출발시간에 맞추려면 야간 운전을 해야 하니 적절한 방법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일어나서 출발하여 완도항에서 배를 타기로 하였다. 청산도에서 첫날 적당히 관광지를 둘러보고 나머지는 내일 보면 되지 않을까?

 

  완도항

 

완도연안여객선터미널

차량과 운전자는 부두에서  왕복 승선표를 구입할 수 있지만 동승자는 여객선터미널에서 편도 승선표를 구입해야 한다.

 

 

완도항까지 타고 갈 청산아일랜드호

 

 

 

 

 

완도타워

 

 

 

 

 

 

 

 

 

 

 

주도

 

 

 

 

 

 

 

 

  일찌감치 승선하여 선실에 들어가지 않고 최상층 갑판에 자리를 잡았다. 승선표를 구입하러 여객선터미널로 간 아내와 통화하려고 하였지만 전화벨 소리를 듣지 못하나 보다. 드디어 아내가 승선하려고 오고 있다.

 

 

11:00발 청산도행 여객선이 완도항을 출항하였다. 

 

 

 

 

 

 

 

 

 

 

 

멀리 신지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이 보인다.

[참고] 신지도여행(명사십리해수욕장)/20190903.....  https://hhk2001.tistory.com/6066

 

 

 

 

 

 

 

 

 

 

 

사진 중앙에 희미하게 풍력발전기가 보이는 곳이 신지도 동고해수욕장 부근이다.

[참고] 신지도여행(동고해수욕장+방죽포항)/20190903.....  https://hhk2001.tistory.com/6068 (동고해수욕장 산너머로 풍력발전기가 조금 보임)

 

 

 

 

 

청산도.....

 

 

 

 

 

1. 청산도항

  완도항에서 50분쯤 걸려서 청산도항에 도착하였다. 아내가 여객선이 도착하자마자 터미널에 가서 여행안내서를 챙겨 왔다.  배에서 줄줄이 나오는 차량 때문에 여객선 터미널에서 좀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고 우선 청산도항 부근에서 숙소를 예약하였다.  코로나 19로 공식적인 축제는 없었다지만 봄철 관광 절정기가 지난 평일이라서 숙소를 정하기는 수월하였다. 숙소에 들어가기 이른 사간이라 준비해 온 여행코스에 차례대로 돌아보기로 하였다. 

 

청산도항

 

 

 

 

 

청산도 서단으로 가는 길에....

 

 

청산도항의 여객선터미널 반대편

 

 

 

2. 청산도 서단

  지도상으로나 청산도 여행안내서에 '청산도 서단'이라는 표현은 없다. 다만 나의 여행 스타일이 유명한 관광지만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여행지 전체를 돌아보기를 좋아한다. 섬이라면 외곽을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돈다든지 동서남북으로 가장 돌출된 장소를 자동차로 최대한 접근할 수 있는 곳을 편의상 동단 서단 남단 북단으로 부른다. 청산도 서단을 둘러보고 나중에 지도에서 확인해 보니 더 서쪽까지 갈 수 있는 길이 있던데 시간 여유가 없어서 포기하였다.

 

 

 

 

 

 

 

 

 

■ 20210513 (완도 청산도+해남 남창리 : 1박 2일 : 둘이서 : 660km) -성북동-방동저수지-서대전ic-호남고속지선-호남고속-북광산ic-북광산ic교-하남진곡산단로-운수ic-무안광주고속-동광산tg-서광산ic-연산교차로-49(광주외곽순환)-금천ic교차로-1-왕곡교차로-13-영암-성전육교-2-월산교차로-13-해남-완도대교-완도항-11:00발 여객선-청산도항(숙소 정하고)-청산도 서단(당락리 1002-3)-서편제 촬영지-봄의 왈츠 촬영지-화랑포 공원(일주도로 입구/당락리 산 99)-당락리-청산 남로-청산도 남단(권덕리/읍리 158-16)-청산 남로-범바위 입구 삼거리-범바위(주차장=읍리 산 351)-범바위 입구 삼거리-장기미(공룡알 해변/청계리 산 18)-청산도항(저녁밥)-지리 해변(일몰)+청산도항(1박)(0513)- -고인돌공원-청계리 돌담(커피/주차장=청계리 495-1, 399-1)-신풍리-청계리 다랑치 길(청계리 723)-원동마을-중흥리-신풍리 구들장논(부흥리 633)-부흥리 돌담길(주차장=부흥리 128-2)-신풍리-다랑치 길-상서마을 돌담길(주차장=상동리 287-1)-동촌리 돌담길+할머니 나무(주차장=동촌리 389-1)-청산도 동단(국화길 해변공원 지나서 목섬/동촌리 산 15)-진산리 일출전망대(신흥리 산 114)-진산 갯돌해변(국산리 332-5)-청산도 북단(국산리 165-3)-단풍길-청산도항(점심밥)-15:00 여객선-완도항-13-완도대교-해남 남창리-해월루-북평초등학교-남창 교차로-13-해남-월산교차로-2-성전 육교-13-영암-왕곡 교차로-1-금천 ic교차로-49(광주 외곽순환)-동화 ic-장성 교차로-1-정읍-쑥고개 삼거리-1(전주 외곽)-강산 사거리-1(논산)-계백 사거리-부적 교차로-연산-계룡-두마 교차로-4-방동저수지-성북동(0514)-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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