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201016

 

하루 종일 구름이 끼고 썰렁하다.

햇살이 없으니 산뜻한 사진은 아니지만 대구에 출장 중이던 닷새 동안 성북동집 꽃밭이 어떻게 변하였을지 궁금해서 둘러보았다.

구절초가 좀 더 피기는 하였지만 국화는 아직도 꽃봉오리 상태이다. 

 

 

 

 

 

 

 

 

 

 

내가 보기에는 하트인데 아내는 아니란다.

 

 

 

 

 

 

 

 

 

 

 

 

 

 

 

 

 

 

 

 

 

 

 

 

 

 

 

쿠쿠

며칠 사이에 경계하는 거리가 더 가까워져서 이제 1.5m 쯤 떨어진 곳에서 밥을 먹기도 한다.

주변에서 자주 눈에 띄는데 아마도 밥을 먹으러 오지 않을까 생각된다.

생각 같아서는 듬뿍듬뿍 주고 싶지만 집을 비울 때 먹이를 스스로 해결하는데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해서 좀 부족하게 주고 있다.

개와 달리 고양이는 먹이를 주지 않아도 괜찮다고는 하지만.....

리가 전혀 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주 작지만 가끔은 '야옹~' 하니 마음이 좀 놓이기는 한다.

큰 고양이한데 쫓겨서 후다닥 도망치는 것을 두어 번 보았는데 걱정이 된다.

어런 녀석이기에 야생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만만치는 않겠지만 잘 견대내기를 바란다. 

 

 

 

새벽에 밭에 나오는 길에 누님이 열무김치와 쪽파김치를 대문 앞에 놓고 가셨다.

늘 신세만 진다.

잘 먹겠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며 제법 쌀쌀해졌다.

시골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이 모기가 아닐까?

작년에는 별채 방에만 방충망을 설치하였고, 올해는 초여름까지는 주방과 샤워실까지 설치했었다.

늦게나마 방충망 설치를 확장하여 본채 전체에 방충망을 설치하였더니 시골생활이 한결 수월해 진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밖에 나가면 모기가 물기에 겨울옷을 입거나 방충복을 입지만 허술한 곳은 물리기도 하고 더워서 고생스러웠다. 

특히 작은집 손자는 어려서(본인은 아기가 아니라지만....) 성북동집에 놀러 왔다가 모기에 물리면 고생할까 해서 다녀가라고도 못했다.  

여름 내내 모기와 싸웠는데 기온이 내려가니 모기가 빌빌해서 이틀 전부터는 포충기도 사용하지 않고 있다.

 

 

 

■ 20201015 (성북동집 : 4박4일 : 둘이서 :  00km) -성북동(1015)- -온실 만들기(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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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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