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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손동리 구 하늘나무-한국영어영문학연구소도서관 및 이정란미술관/20110730

다른 해처럼 어디로 여름휴가를 가야할지 고민할 것 없이당연하게 손동리로 정하였다.

2박3일을 일정으로 길을 나섰는데 여름휴가철이다 보니 길이 꽉 막혔다.

다른 때라면 이미 도착했을 시간에 반정도의 거리인 이천을 통과하였다.

계획대로라면 오늘 점심은 준비해간 콩물로 콩국수를 해먹을 생각이였는데15시가 넘어서야 손동리에 도착하였다.

이번에도 연장을 챙겨 오기는 하였지만 할 일이 많지는않을것 같아서 날이 좋으면 주변을 돌아볼 생각이다.

손동리에서 멀지 않은 삼탄유원지와 박하사탕촬영지를 다녀올준비를해가지고 왔다.



도시에서 살면서 시골을 동경하거나 여행하는 것은 자연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깎은밤 같지 않은자연스런 모습이있기에 도시생활의 편리함에도 불구하고 가끔씩 시골에서의 휴식을 바라는 것이다.

아름드리는 못되더라도 큼직하고 울창한 느낌을 주도록 크는데20년 이상의세월동안 비바람과 추위와 더위를 견디어 냈을 터인데,

어느날 눈을 떠보니 잘라져 나갔다면 이 얼마나 허망한 일인가.

해운대 백사장 부근의 허름한 옛날동네에 방안에 살아있는 소나무가 있는 모습을 언젠가 텔레비젼에서 보았다.

매일 쓰는 방안에 소나무가 있으니 불편하기도 하겠지만 그렇게 지낸다고 한다.

나무라지만 이렇게 큰 생명체를 넘어트려 놓고마음이 찜찜하지는 않았을지....

꼭 잘라야 했다면 적어도 몇 년 동안은 곰곰히 생각해 보고, 주변의 의견도 들어보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도착해서 이런 모습을 보고 3박4일 내내 기분도 나지않고 두려운 생각마져 들어서 나무가 잘려나간 곳에는 가보지도 못했다.

자연에 대한 인간의잔인함이 무섭다.

자연은 생긴 모습 그대로 둘때 가치가 있으며, 이로 인한불편함을감수하는 것이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20110730 모습

20110702 모습


복분자가 한창이다


오는 길의 국도변에는 옥수수와 복숭아를 파는 곳이 많다. 생옥수수를 사와서 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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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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