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길에 지나간 서울식물원/20200301

 

그렇지 않아도 운동을 하지 않는 성격인데 요즈음 코로나19로 꼼짝 않고 집에서만 지냈더니 몸이 찌뿌둥하다.

어제는 수명산을 크게 한 바퀴 돌았기에 오늘은 서울식물원을 거쳐서 올림픽대로를 넘어서 한강까지 다녀왔다.

미세먼지인지 주변도 부연하고.....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이므로 임시휴관 안내 현수막이 붙어있다.

고궁이나 박물관 등도 모두 휴관하는 모양인데 이런 때 일수록 조심 또 조심하는 수밖에.....

 

 

 

 

 

 

 

 

 

 

 

더러 지나치는 분들도 신경이 쓰여서 되도록 멀리서 스치려고 노력하며 지나쳤다.

텔레비전 뉴스가 한두 가지를 빼면 코로나19와 연관된 뉴스뿐이고, 뉴스특보가 일상이니 이렇게 까지 행동하는 내 자신이 이상할 것도 없다.

 

 

 

 

 

 

 

 

 

 

 

여기까지 오는 길에 혹시 새싹이라도 돋아났는지 살피며 왔다.

버드나무는 물이 오른 표시가 난다. 

 

 

 

산수유..... 

 

 

 

히어리

 

 

 

올림픽대로를 가로지르는 육교에서.....

 

 

 

방화대교와 행주산성이 있는 덕양산

 

 

 

 

 

 

 

가까이 접근하는 사람들이 신경이 쓰인다.

 

 

 

 

 

 

 

 

 

 

 

수선화

한강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서울식물원 내 어린이정원학교에서..... 

 

 

 

조팝나무.....

 

 

 

 

 

 

 

 

 

 

 

유리창 너머로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온실)를 들여다보니....

 

 

세상이 정지된 듯하다.

하루 속히 코로나19에서 해방되기를 기원하며 관련 의료인들의 노고에 응원을 보낸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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