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성북동/20190529~20190530

 

 20190529

 

 

금수봉.....

 

 

 

도로변의 금계국이 부실한 부분은 논이나 밭에 뿌린 제초제의 영향이 아닐까?

 

 

 

 

 

 

 

작년에 대문 옆에서 크게 자랐던 아주까리는 겨우내 황량함이 싫어서 지금까지 두었었다.

이제야 제거하기는 하였지만 씨앗이 떨어져 새싹이 돋지 않아서 울안에 난 모종을 옮겨 심었다.

작년에는 대문 밖에 난 잡초를 최대한 제거하지 않고 방치해 두었더니 농사지으시는 누님이 보기 싫으셨는지 대충대충 뽑으셨다.

집에 들락거리는데 별로 지장이 없어서 일부러 뽑지 않았더니 대문 밖의 모습이 폐허처럼 느껴졌었다.

올해는 양편으로 콩을 심고 꽃 이외의 잡초는 대충 제거하였다.    

 

 

 

 

 

 

 

 

 

 

 

 

 

 

 

 

 

 

 

 

 

 

 

 

 

 

 

매리골드.....어제보다 여러 송이가 피었다.

 

 

 

겨울철에서 이름 봄까지의 황량함을 덜어주기 위해서 별채방 앞쪽으로 목화씨를 뿌렸다.

몇 년째 서울집에서는 100% 발아되고 잘 자랐는데 성북동에서는 시원치 않다.

 

 

 

 

 

 

 

 

 

 

 

더워지기 전에 일을 하려고 아침 일찍 창고문틀설치 작업을 시작하였다.

 

 

 

 

 

 

 

 

 

 

 

딸이 귀경해야 하기에 바래다 주기도할 겸 창고문 제작용 추가자재를 파악해서 집을 나섰다.

 

 

 

 

 

 진잠 대형마트에서 같이 점심을 먹고 딸을 유성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준 다음에 필요한 자재를 구입해서 돌아왔다. 

그런데....

전번에 목재상에 갔을 때 방부목 규격을 물어본 것을 아내가 적어 두었던 메모에 '방부목 9×15, 3.6m 4000'이라고 씌여 있어서,

두께 9mm, 폭 15cm로 알고 거기에 맞추어서 개략적인 도면을 작성하였었다.

그러나 방부목 규격이 두께 15mm, 폭 9cm이라기에 목재상에서 급하게 방부목 수량을 다시 산출해서 구입하였다. 

방부목의 길이가 3.6m이기에 정상적으로는 SUV차량에 실을 수 없다.

최대 2m 이내로 절단하려다가 자르지 않고 조수석 창문 밖으로 내밀어서 싣고 오기는 하였지만 무리했다는 생각이 든다.  

 

 

문틀이 찌그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한 면은 4.5mm 합판으로 다른 면은 방부목으로 제작하였다.

합판은 따로 구입하지 않고 전에 화장실 문짝을 수리하고 남은 잔재를 활용하였다.

문짝을 제작할 때에는 목공본드와 못을 이용하여 제작하였다.

방부목 사이로 물이 들어오면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아내는 문짝의 보이지 않는 면까지 꼼꼼하게 페인트를 칠하였다.  

 

 

 

 

 

 

 

 

 

 

 20190530

 

 

 

 

 

 

 

 

 

 

 

 

 

 

 

 

 

 

 

 

 

 

 

 

 

 

어제에 이어 아침 일찍부터 창고문설치 작업을 계속하였다.

어제 저녁때 계획 도면대로 한 면은 합판으로 다른 면은 방부목으로 문짝을 제작하였더니 너무 무겁다.

방부목의 두께가 9mm로 알고 설계하였는데 15mm로 제작하니 무거워진 것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문틀을 불럭벽체에 고정한 칼부럭이 미덥지 않아서 신경이 쓰이던 참이라 문짝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설계를 변경해야 했다.

방부목 7쪽으로 만들려던 면은 경첩에서 먼 쪽의 방부목 5쪽 대신 합판으로 변경하고,  2쪽은 디자인상 그대로 두기로 하였다.

갑자기 얇은 합판을 찾으니 없어서 철거해놓은 본채 방 사이의 미서기 문짝을 분해해서 재활용하였다.   

 

 

 

이 나이 들도록 헐거워진 경첩을 수리해 보기는 하였지만 문짝을 제작해서 경첩까지 달아보기는 처음이다.

문짝을 제작할 때 문틀보다 5mm 작게 여유를 두고 만들었다.

문틀과 문짝에 정첩을 달 위치를 표시하여 경첩이 닿는 부분을 직소기로 대충 파내고 경첩을 달고서 문을 닫아보았다.

경첩은 100% 접혔는데 문짝이 덜 닫히기 살펴보니 직소기로 파낸 면이 경사지고 너무 많이 파진 것이었다.

어쩔 수 없이 두께가 있는 플라스틱 조각을 끼워서 조정하서 사용상 문제가 없는 상태가 되기는 하였는데 이제는 문짝이 문틀에 걸린다.

직소기와 연마지로 문짝을 깎아내고 갈아서 맞추고 페인트칠을 한 다음에 손잡이와 꼬지쇠를 달았다.

문짝 달기가 만만치 않는 작업이란 것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창고문 옆에 만든 선반에 화분을 올려놓고 끈을 이용하여 작은 화분을 얹어놓을 바구니 두 개를 매달았다.

 

 

 

창고문 제작을 위한 개략 도면과 소요자재 산출서/20190521

 

 

 

 

 

 

 

창고문짝의 외부면에 박으려고 잘라내 방부목 3쪽을 이어서 본채 데크 앞에 있는 처마 마구리에 설치하였다.

돋보였으면 좋겠는데 나무 자체색이라 밋밋하다.

페인트를 칠해야 하지 않을까? 

 

 

 

■ 20190527(대전 성북동 : 창고문설치+1박2일 여수 여행 별도 : 쭈와 셋이서+둘이서 : 8박8일 : 422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쭈와 서울 출발해서 0520에온 심과 합류+진잠 동창 만남+온종일 비(0527)-별채방 시건장치 및 손잡이설치+창고문틀설치+KBS대전FM 김숙경 팝 브런치(0528)-창고문틀설치+쭈 귀경+방부목 및 창호철물 및 페인트 구입+창고벽체 방부목설치(0529)-창고문제작설치+창고문 도장+장식품설치+데크차양 마구리판설치+노트북 및 스프링쿨러 반입(0530)-창고문틀주변 몰탈채우기+샤워실 배수구 주변 몰탈채우기+수도가랑 추가 및 샤워기 호스 연장(0531)-여수 여행(1박2일/별도 표시/그동안 쭈와 Thomas)-농약살포+홈모골에서 동네 친구 만남+선풍기 꺼냄/무더위(0603)-별채처마 마구리판설치+샤워실 호스반입구 주변 보완+싱크대 상판설치(0604)-화단 물주기(0605)-절골-대전숲체원-교촌대정로 203번길-계산동 마을회관-학하리(점심)-당산네거리-수통골삼거리-덕명네거리-한밭대로-북유성대로-1-대평리-모개고가차도-43-정안-23-유천교차로-1세종로-43-아산-평택대교-길음교차로-강변로-39서해로-안중-42-목감ic-서해고속-서부간선-남부순환-화곡로입구교차로-화곡로-화곡역-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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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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