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삼길포항/20180510

 

별을 좋아해서 젊은 시절 별 사진을 촬영하기 좋은 광공해가 적은 오지를 찾아 다녔었다.

화성시 매향리에서 좀 더 멀리 간 곳이 당진시 석문면이었는데 2000년도 서해대교가 개통된 후에는 더욱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었다.

충남에서도 오지였던 서산 당진이기에 광공해가 적을 줄 알았다.

그러나 공업단지와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며 허허벌판에는 대단위 토목공사가 한창이었다.

평야지대라서 시야는 트였지만 공사용 차량 통행도 많고, 야간에는 불빛이 밝아서 정작 별 사진은 한 번도 촬영하지 못하였지만, 

주변에 있는 왜목항과 장고항과 대호방조제 주변의 들판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대산읍 삼길포항에서 해물칼국수를 먹기도 하고 화곡저수지 부근에서는 사과를 한 자루씩 사오기도 하였다.

한 15년 만에 대산항 가는 길에 지나게 되었는데 사과를 사던 부근이 아마도 대산항으로 들어가는 초입인 반곡교차로 쯤이 아닐까 생각된다.

예전의 레미콘공장과 졸릴 때 낮잠 자러 들렸던 절(삼길사)은 그대로인데  터널도 생기고 주변에 골프장도 들어섰다. 

 

 

오전에 대천항에서 일을 마치고 대산항에 도착하였다.

대산항 업무 시작지점.....

 

  

 

 

 

 

 

대산항 업무 시작지점에 도착하였는데 해안도로가 계속 이어져 있다.

끝이 어딜까 궁금해서 들어가 보니 조그마한 항구가 나온다.

 

 

 

 

삼길포항 

 

 

일 때문에 와서 마음이 조급해졌는지 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항구 초입에서 되돌아 왔다.

대산항에서 일을 마치고 숙소에 와서 확인해 보니 삼길포항이다.

예전에는 대호방조제 방향에서만 진입했었는데 반대편에서 들어오다보니 알아보지 못하였다.

 

 

 

 

 

 

 

 

 

 

 

 

 

 

 

 

 

  대산항

 

 

 

 

 

 

 

 

 

 

오전에는 시야가 트여서 멀리까지 잘 보였는데 해변이라 심했는지는 모르지만  바람이 심하게 분다.

시야도 차츰 부연해지기 시작하더니 저녁 때 쯤에는 황사인지 미세먼지인지 안개가 몰려다니며 해가 보였다 안보였다 한다.

좀 무리하면 오늘 일을 마칠 수 있을까 해서 평소보다 늦게까지 돌아다녔는데 결국은 마무리를 하지 못하였다.

대산에서 숙소를 정할 생각이었는데 투숙객이 어찌나 많은지 숙박업소 주변마다 차들이 가득 차서 움직이기도 힘 든다.

어쩔 수 없이 서산 방향으로 조금씩며 숙소를 찾다보니 중간에 숙박업소가 있기는 하지만 밥을 먹어야하기에 서산까지 가게 되었다.

서산으로 가며 보니 해를 가리던 것은 미세먼지가 끼기는 하였지만 안개 때문이었다.

 

 

 

  대산항/ 20180511

 

 

어제와는 달리 미세먼지로 부연하다.

 

 

 

 

 

 삼길포항

 

대산항에서 일을 마치고 당진시 석문면으로 갈 때에는 어제 잠시 들렸던 삼길포항에서 점심을 먹었다.

 

 

 

 

 

 

 

 

 

 

 

 

 

 

 

 

 

 

 

 

 

 

대호방조제....

 

 

 

 

 

 

 

 

 

[전에는]

20031228.....  http://hhk2001.tistory.com/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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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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