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연꽃마을/20170827

 

팔당댐 방류를 구경하고 능내리 연꽃마을로 가는 길에 옛 봉주르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근자에 이 부근의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어 어찌 변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던 참이었다.

막다른 길에서 나는 차를 돌려 나오고 가족들은 자전거 길이 되어버린 옛 철길을 걸어서 연꽃마을에서 합류하였다.

 

어제보다 구름이 많이 끼어서 가라앉은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햇살이 없어서 나들이하기에는 괜찮은 날씨이다.

연꽃마을은 이제까지 보아온 가꾸어 놓은 듯한 모습은 사라지고 길가의 풀을 깎은 것 이외에는 방치되어 있다.

연꽃은 철이 지나서 늦둥이 몇 송이 만 있고 연밭에도 다른 풀이 무성하다.

이런 모습이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은근히 끌린다.

휴일인데도 한가하고 뚝방길의 상당부분은 풀이 무성하여 뱀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팔당호에는 이번 비로 떠내려 온 스티로폴 등의 부유물이 많이 보인다.


 

 

 

 

 

 

 

 

 

 

 

 

 

 

 

 

 

 

 

 

 

 

 

 

 

 

 

 

 

 

 

 

 

 

 

 

 

 

 

백로나 왜가리들이 스티로폴에 올라타서 물속을 노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데크는 방치되어 썩어가고 있어서 '출입금지' 표지가 붙었다.

 

 

 

 

 

 

 

 

 

 

 

 

 

 

 

 

 

 

 

 

 

 

 

 

 

 

 

 

 

 

 

 

 

 

 

연꽃마을에서도 나는 차를 되돌려 나오고 가족들은 걸어서 다산공원에서 만나기로하고 헤어졌다.

한참 되돌아 나오는데 요즈음 자주내린 비로 생긴 물웅덩이를 지날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되돌아 나온다는 전화가 왔다. 

 

 

 

[전에는]

20170101.....  http://hhk2001.tistory.com/5239

20160706.....  http://hhk2001.tistory.com/5084     http://hhk2001.tistory.com/5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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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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