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석모도/20170709

 

6월 28일 석모대교가 개통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외포리에서 카페리를 타고 건너기가 번거로워서 오래전에 가 보고는 쭉 잊고 지내던 곳이었다.

석모대교가 개통되고서 석모도로 들어가는 길의 교통체증이 심하다는 것을 뉴스에서 보았기에 서둘러서 출발하였다.

서울의 서쪽에 살다보니 강화도는 남들보다 접근성이 좋아서 새벽같이 떠나지 않아도 남들보다 일찍 도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 시간인데도 강화도로 가는 차량은 만만치 않기에 평소라면 국도에서 벗어나서 시골길로 갔겠지만 모처럼 지름길을 이용하였다.

예전 선착장이 있던 외포리에 가까워질수록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석모대교의 강화도 쪽에서 다리로 접근하기 직전에 모감주나무와 석모대교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차를 세웠다.

예전에 별 사진을 촬영하던 곳이기도 한 낯익은 곳이다.

 

 

 

 

 

 

 

석모대교(강화도와 석모도 연도교/20170628 개통)

 

 

 

 

 

 

 

 

아직 내비게이션이 업데이트 되지 않아서 바다 위를 지난다.

 

 

 

강화도 방향

 

 

 

 

  석모도 여행이라면 보문사가 떠오르지만 관광객에 휩쓸리지 않기 위하여 보문사 여행은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개원한지 오래되지 않는 아직은 좀 부족한 듯한 석모도수목원이 있다.

이번에는 석모도수목원과 석모도의 북쪽 부분인 교동도와 강화도 창후리에 가장 가깝게 접근 할 수 있는 도로 끝까지 가 보기로 하였다. 

 

 

 

  석모도수목원 :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상리 들판 : 석모도수목원을 둘러보고 나와서 석모도 북쪽부분으로 가기 위해서 하리보건진료소 방향의 들판 길을 지났다.

점심때가 지났으니 준비해 온 간식을 먹으려고 도로에서 벗어나서 좀 한가한 논뚝길에 차를 세웠다.

간식을 먹으려고 준비하는데 승용차 한 대가 뒤에서 길을 비켜달라기에 차를 돌릴 만 한 곳을 찾아서 논둑길의 끝까지 멀리 들어갔다.

그 차도 끝까지 따라와서 반대편에 주차한다.

 

 

 

 

 

 

 

 

 

 

 

 

 

 

 

 

 

 

논뚝길 끝까지 온 김에 간척지 제방에 올라가보았다.

우리가 가려고하는 석모도 북쪽으로 상주산이 보인다.

 

 

 

해안 침식을 막아주는 시설인 '그로인'이 많다.

 

 

 

 

 

 

 

 

 

 

 

석모대교가 어렴풋하게 보인다.

 

 

 

 

 

 

 

산 아래 동네가 석모리이고, 산의 중간쯤 계곡에 석모도수목원이 있다.

예전에는 외포리에서 석모리까지 배를 타고와서 석모도수목원이 있는 계곡으로 들어가서 산을 넘어서 보문사로 가기도 하였다.

우리를 뒤따라왔던 차는 나이든 분이 혼자서 타고 있는데 특별하게 일이 있어서 온 동네분이 아니라 관광객이다.

일부러 따라 들어 올 아무런 이유가 없어 보이기에 황당한 느낌이 든다.

아마도 정차해 있는 우리 차를 보고 뭔가 있는가 해서 따라오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라디오를 크게 틀어서 중국어 회화를 듣고 있던데 이후에도 이번 여행 중에 두어 번 다시 스쳤다.

 

 

  강화도 창후리 방향의 북동쪽 도로 끝 부분.....

 

 

 

 

 

 

석모도수목원을 둘러보고 나올 무렵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소나기가 내린다.

 

 

 

도로 끝 부분.....

 

 

 

 

 

 

 

 

 

 

 

 

 

  교동도 방향의 북쪽 도로 끝 부분(송가도?)......

 

 

상주산 서쪽으로 고개 길을 넘었다.

 

 

 

 

 

 

 

 

 

 

 

 

 

 

 

바다 건너편에 보이는 교동도.....

 

 

 

강화도와 교동도를 연결하는 교동대교

 

 

 

 

 

 

 

 

 

 

 

 

 

 

 

 

 

 

 

 

 

 

 

 

 

 

 

 

  상리들판

 

 

교동도가 보이는 북쪽도로 끝에서 되돌아 나왔다.

저녁식사 약속이 있어서 하리항을 가려던 계획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도로에서 벗어나서 상리 들판 길을 달렸다.

 

 

 

 

 

 

 

 

 

 

 

 

 

 

 

 

 

 

 

석모리를 거쳐서 석모대교를 건너 강화도로 되돌아 왔다.

오늘 아침에 석모도로 가는 길에 강화읍에서 박승화 공연 현수막을 보았는데 지나쳤다.

되돌아오는 길에 집에 와서 무슨 내용인지 확인해 보려고 차 안에서 현수막을 촬영하였다.

 

일주일 후에 유리상자 박승화 공연을 보려고 다시 강화도를 여행한 이야기는 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 0709 (석모도 : 151km) -마곡역-양천로-방화대교남단(88ic)-올림픽대로-김포한강로-운양삼거리-356-누산3교-48-강화대교-84-찬우물삼거리-인산삼거리-중앙로-외포리-석모대교-삼산-석모도수목원(되돌아서)-삼산북로(들판)-하리보건소-상리길 끝(되돌아서)-상리길281번길(되돌아서)-상리들판-삼산북로-삼산-석모대교-구하리-오상리입구교차로-고려저수지-고비고개로-국화리-서문삼거리-48-강화대교-김포대학로-56애기봉로-하성-78-전류리-운양삼거리-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방화대교남단-양천로-마곡역-집-발산역 주변(저녁)-집

 

 

 

[전에는]

20080308..... http://hhk2001.tistory.com/3152     http://hhk2001.tistory.com/3151     http://hhk2001.tistory.com/3150

                    http://hhk2001.tistory.com/3149     http://hhk2001.tistory.com/3148     http://hhk2001.tistory.com/3147

 

20160924.....  http://hhk2001.tistory.com/5146(외포리 선착장)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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