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낙선재 일원)/20170704

 

  낙선재에 대해서는 헌종 때 지었다는 것과 가장 최근까지 사용되었다는 두 가지 사항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역사적인 면에서 전문적인 지식이 없다보니 이렇게 단편적으로나마 해설을 듣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같은 대상에 대해서 해설하시는 분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게 설명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생각된다. 해설하시는 분이 해설을 마치고 떠난 후에는 혼자서 느긋하게 낙선재를 둘러보았다. 무더운 날씨 때문인지 관람객이 적다. 이따금 외국인들만 눈에 띨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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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낙선재  

 

 

 

 

 

 

 

 

 

 

 

 

 

 

 

 

 

 

모란

 

 

 

모란과 작약은 지고 수련 꽃이 한 송이 보인다.

 

 

 

 

 

 

 

 

 

 

 

 

 

 

 

 

 

 

 

 

 

 

 

 

 

 

 

 

 

 

 

석복헌 뒤뜰

 

 

 

 

 

 

 

  석복헌 뒤뜰에서 열려있는 대청문 너머로 보니 낯은 분이 계신다. 한문화연구소 박동환 소장님께 인사를 드리고 다시 주변을 둘러보는데 좀 더 대화를 나눌 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이스라지(아스라지=물앵두) : 앵두처럼 생겼는데 열매가 작고 잎이 앵두나무와 다르다. 처음 보는 식물이라 이름표를 찾아서 알게 되었다. 조금 전에 뵌 박동환 소장님이 경복궁  함원전 뒤뜰에 있는 우물가에서 세종앵두를 좋아해서 문종이 세자일 때 앵두나무를 심었다는 설명을 들은바가 있기에 궁궐에서 앵두나무가 낯설지 않게 느껴진다. 

 

 

 

 

 

 

 

 

 

 

 

 

 

 

 

 

 

 

 

 

 

 

 

 

 

 

 

'일반인은 마루에 올라가지 못하는데.....' 라고 말을 걸으니 '그러네요'라고 대답하신다.

 

 

 

 

 

  석복헌

 

 

 

 

 

 

 

 

 

 

  낙선재 뒤뜰에서 나와서 석복헌에 왔더니 시간이 많이 흘러서인지 뒤뜰에서 인사드렸던 한문화연구소 박동환 소장님은 계시지 않는다. 수강재까지 둘러보고 다시 석복헌에 왔더니 박동환 소장님이 문 앞 그늘에서 더위를 피하고 계신다. 한옥 마당에 풀이 없으니 햇빛에 마당이 뜨거워져서 뜨거운 공기는 하늘로 상승하고 문과 창문을 통해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온다는 것이 실감난다. 일행이 없어서 문화재에 대한 사항은 묻지도 않았고, 일반적인 이야기를 한 시간 정도 들었다. 몇 년 전에 처음 뵈었을 때 경복궁에 대한 책을 내신다고 하셨기에 여쭈어 보았더니 컴퓨터에 저장했던 자료가 상당 부분 날아가서 수습하고 보완하느라 늦어지고 있다고 하신다.        

 

 

 

 

 

 

 

 

 

 

 

 

 

  수강재

 

 

 

 

 

 

 

 

 

 

 

 

 

 

 

 

 

 

 

 

 

 

 

 

 

 

 

 

 

 

 

 

 

 

 

 

 

 

 

 

 

 

 

 

 

 

 

 

 

 

  석복헌을 둘러보는 도중에 승용차 수리가 완료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무더위에 지치기는 했지만 창경궁까지 가지 않고도 오랜 시간을 보냈다. 창덕궁을 나와서 북촌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전철을 탔더니 딴 세상처럼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다. 

 

 

 

[출처] 한국문화재재단 : 이 동영상은 KBS에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자연의 타임캡슐'로 방영된 것으로 이성범PD가 1년여를 촬영한 것으로 한문화연구소 박동환 소장님도 관여하셨다며 알려주었다.

 

1편 : 왕의 거처 창덕궁(KBS/20170216방영) : http://www.k-heritage.tv/brd/board/229/L/menu/245?brdType=R&bbIdx=12909&thisPage=1

2편 : 비밀의 정원 창덕궁 후원(KBS/20170223방영)http://www.k-heritage.tv/brd/board/229/L/CATEGORY/2383/menu/384?brdCodeField=CATEGORY&brdCodeValue=2383&bbIdx=12930&brdType=R

 

 

 

[전에는]

20170426.....  http://hhk2001.tistory.com/5362

20170404.....  http://hhk2001.tistory.com/5330     http://hhk2001.tistory.com/5331     http://hhk2001.tistory.com/5332 

                     http://hhk2001.tistory.com/5334

20170120.....  http://hhk2001.tistory.com/5258     http://hhk2001.tistory.com/5259     http://hhk2001.tistory.com/5260

                     http://hhk2001.tistory.com/5261     http://hhk2001.tistory.com/5262     http://hhk2001.tistory.com/5263

                     http://hhk2001.tistory.com/5264

20160727.....  http://hhk2001.tistory.com/5093     http://hhk2001.tistory.com/5094      http://hhk2001.tistory.com/5095 

                     http://hhk2001.tistory.com/5096     http://hhk2001.tistory.com/5097

20150206.....  http://hhk2001.tistory.com/4663      http://hhk2001.tistory.com/4664     http://hhk2001.tistory.com/4665

20140420.....  http://hhk2001.tistory.com/4343      http://hhk2001.tistory.com/4344      

                     http://hhk2001.tistory.com/4345      http://hhk2001.tistory.com/4346     http://hhk2001.tistory.com/4347

20011028.....  http://hhk2001.tistory.com/3381      http://hhk2001.tistory.com/3380

 

 

 


  

  창덕궁을 나올 때 알려주려고 했는데 전철을 타고사야 관물헌 수막새 한 장이 떨어져 있는 것이 생각나서 전화로 알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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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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