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석포유채꽃밭-한내리 모감주나무 숲)/20170505

 

  맹종죽테마공원을 나오니 점심시간이 막 지났다. 부근에서 죽순음식을 먹을까 해서 찾아보았지만 테마공원이 붐비는 것과는 달리 죽순메뉴가 있는 식당은 영업을 하는 곳이 없고 불고기집 한 곳만 문이 열려있다. 가는 길에 적당한 식당이 있으면 들어가기로 하고 석포리 유채꽃밭 쪽으로 향하였다. 유채꽃이 아직 남아 있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통영으로 가는 도로변에 있으므로 들렸다. 우리는 어딜 가나 오래 머무는 편이라 그동안 여러 사람들이 오고 갔지만 왼쪽으로 멀리 보이는 젊은이들은 우리가 도착해서 떠날 때까지도 둘이서 이리저리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다. 같이 있기만 해도 좋을 때란 생각이 든다.

 

 

 

 

 

 

 

 

 

 

 

 

 

 

 

 

 

 

 

 

 

 

 

 

 

 

 

 

 

 

 

 

 

 

 

 

 

 

 

 

  한내리에 들어서니 조선소인지 큰 공장건물이 보인다. 중식 집에서 점심을 먹으며 보니 도로표지판에 '한내리 모감주나무군'이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전혀 알지 못하던 곳이지만 모감주나무를 보기 위하여 해변으로 가는 골목길로 들어갔다.  

 

 

 

 

 

 

 

 

 

 

 

 

 

 

 

 

서울 우리 동네의 모감주나무가 6월 말쯤  꽃을 피우니 여기는 좀 일찍 피겠지만 노란 모감주나무 꽃이 장관을 이룰 것 같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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