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창덕궁 낙선재/20170404

 

창덕궁에서 봄꽃을 보려면 아직은 모란이 필 시기는 아니지만 낙선재 뒤뜰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낙선재는 헌종이 서재 겸 사랑채로 지었으며(1847년) 이듬해 경빈의 처소로 석복헌을 짓고, 수강재를 중수하여 수렴청정이 끝난 순원왕후를 모셨다고 한다. 사대부주택형식으로 연경당과 더불어 단청을 하지 않았다.

 

 

 

 

 

 

 

 

 

 

 

 

 

 

 

 

 

 

 

나도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기는 마찬가지지만 봄꽃 구경 와서도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모습이 안타깝다.

 

 

 

 

 

 

 

 

 

 

 

 

 

 

 

 

 

 

 

 

 

 

 

 

 

 

 

 

 

 

 

 

 

설명을 들으니 4월 20일쯤은 되어야 큼직한 모란꽃이 만발한다고 한다. 모란이 지고나면 이어서 작약이 피고, 이어서 연꽃을 보았다고 한다.

  3년전 낙선재 뒤뜰이 일반인에게 처음 대방되었을 때의 모습(20140420).....   http://hhk2001.tistory.com/4347 

 

 

 

 

 

 

 

 

 

 

 

 

 

 

 

낙선재 뒷뜰에서 한문화연구소 박동환 원장님(http://hhk2001.tistory.com/3985  http://hhk2001.tistory.com/4999)을 만났다. 세 번째 뵙게 되었는데 난간 살과 박쥐에 대하여 설명을 하시는 것이 오늘 일정의 마지막이셨나 보다. 처음부터 듣지 못하여 마지막 설명마저 제대로 이해하지는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 원장님에 이어서 동행하신 문화재청 직원분의 문화재를 보고 이해하는 것과 연관된 이야기를 들었다. 낙선재에 영친왕과 이방자가 기거하였고, 덕혜옹주가 수강재에 기거하였다는 것을 알고 오신분들이 많은데, 이와 연관해서 역사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 차이가 다양해서 일률적인 설명은 힘 든다고 한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헌종이 서재 겸 사랑채로 조성하였다는 것이며 낙선재, 석복헌, 수강재란 이름에 담긴 의미와  그 당시의 사상을 어떻게 건축물로 구연했는지 알고 보면 더욱 의미가 있지 않겠냐는 말씀도 하신다.

 

 

 

 

 

 

 

 

 

 

 

 

 

 

 

 

 

 

 

 

 

 

 

 

 

 

 

 

 

 

 

 

 

 

 

 

 

 

 

 

 

석복헌 뒤뜰

 

 

 

석복헌

 

 

 

 

 

 

 

아는 만큼 보인다더니 설명을 들은 오늘에서야 하마석이 보인다. 솟을대문도 말을 타고 들어오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낙선재에서 보는 가장 좋은 경치는 원형창을 통해서 보는 뒤뜰이 아니겠냐는 설명을 들었다.

 

 

 

 

 

 

 

 

 

 

 

 

 

 

 

 

 

 

 

여기 계시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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