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 길/20161120

 

  우이령 길은 양주 교현리와 서울 우이동을 잇는 길이다. 1968년 1.21사태 이후 출입이 통제되었던 우이령 길은 2009년 7월 10일 탐방객수 제한조건으로 재개통되었다고 한다. 예약하고 여행 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다보니 인터넷에서 사전 예약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이제까지 가 보지 못하였다.  마침 고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우이령 길 트레킹을 간다기에 따라나섰다. 요즈음 해가 떴는지 졌는지도 모를 우중충한 날씨가 계속되었는데 오늘은 모처럼 햇살이 좋다. 소풍가기 좋은 날이다! 동네 친구와 전철을 이용하여 약속장소인 연신내역에서 일행을 만나서 버스로 교현리(우이령 길 입구)까지 갔다. 이미 낙엽이 지기는 했어도 수북하게 쌓인 낙엽에서 늦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북한산국립공원 우이령 길 입구에서 예약을 확인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우이령 길 트레킹이 시작되었다. 주말이지만 단풍철이 지나서인지 예약제라서인지 한적하다. 

 

 

 

우이령 길 이용안내

 

 

 

일행 13명이 몇몇씩 두런두런 이야기를 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걸었다.  

 

 

 

 

 

 

 

 

 

 

 

오봉

 

 

 

오봉 위로 까마귀 떼가 난다. 

 

 

 

  우이령 길에서 석굴암에 다녀오는 길이 있기에 다녀왔는데 가까운 거리는 아니다. 생각보다 길이 가파르고 땀이 난다. 이번 여행길에서 가장 힘든 길이었다.

 

 

 

 

 

 

 

석굴암

올라오며 보니'천년고찰 양주 오봉산 석굴암'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석굴암에 다녀와서 쉼터에서 각자 싸가지고 온 간식을 먹고 다시 출발하였다. 

 

 

 

 

 

 

 

 

 

 

 

 

오봉 

 

 

 

 

 

 

 

  우이령 정상에 도착하였다. 교현리 버스승강장에서 걷기 시작하여 3Km를 걸었다. 내려 갈 우이동까지는 1.5Km라니 벌써 2/3를 걸은 셈이다. 애기를 데리고 온가족들도 있던데 북한산국립공원에도 이렇게 쉬운 코스가 있다. 여기서부터는 내리막길이다.

 

 

 

 

 

 

 

 

 

 

 

 

 

 

 

 

 

 

 

우이동 방향은 아직까지 단풍이 조금은 남아 있다.  

 

 

 

 

 

 

 

동네로 내려와서 뒤풀이로 늦은 점심을과 막걸리를 마시고 수유역까지 식당에서 제공한 차를 타기 전에 단풍이 곱기에 급하게 한 장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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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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