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육송정 홍교+송지호+자작도해수욕장/20161015


  건봉사에서 나와서 고성 방향으로 가다보니 길가에 홍교가 보이기에 급하게 차를 세웠다. 조금 전에 건봉사 능파교를 보고 나오던 길이라 호기심이 생겼다. 국보 1337호이다. 
















 오늘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바람에 아침밥 대신 운전하며 찐 고구마와 두유를 마셨다. 그리고 입이 고파서 커피도 마시고 이것 저것 간식도 먹다보니 점심때가 되었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았다. 건봉사에서 점심공양을 할 때에는 평소보다 조금 먹었다. 속초를 향해서 7번 국도로 내려가는데 송지호에 도착할 즈음에는 전혀 소화가 되지 않는지 배가 더부룩하고 연신 트림이 나서 고통스럽다. 소화제가 없으니 콜라라도 마시고 싶은데 살 데가 없다. 송지호도 그냥 지나치려다가 전망대가 있으니 음료수를 팔지 않을까 해서 들어간 것이었다. 여기서도 콜라는 사지 못하였지만 들린 길에 호수까지 만 가 보자며 잠시 둘러보았다. 아내가 여기까지 왔으니 전망대에 올라가 보라고 하는데 몸이 불편해서 거절하였다.



송지호





















  송지호를 지나서 7번국도로 속초를 향해 내려가다가 편의점에서 콜라를 사서 마셨다. 아내는 연신 괜찮겠냐고 걱정하지만 힘들기는 해도 버틸만하다. 지도 상으로는 7번 국도가 동해안을 따라서 내려가지만 여기서는 바다가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소화제 대신에 콜라도 마셨겠다 기분도 전환 할 겸 바닷가 길로 빠져 나오니 자작도해수욕장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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