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이 풍년이다/20151122

 

  해걸이를 하는지 작년과 달리 올해는 감이 많이 열렸다. 창문을 열면 바로 앞에 보이니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단지 안에 있는 나무들이 몇 년 동안 비전문가들의 손에 마구잡이로 가지치기를 당할 때에도 이 나무 만은 안된다며 지켜낸 나무다. 재작년에는 자치회에서 이 감을 따서 주민들이 나누어 먹기도 했었다. 다행인지 감이 다 익어서 문들어져 가는데도 따지 않는 것을 보니 올해는 새들이 겨우내 먹으러 올 수 있게 되나보다. 봄에 감나무 잎이 다른 나무보다 늦게 피더니 단풍들고 낙엽지는 것도 늦은지 다른 나무들은 앙상한데도 아직 단풍이 덜 들었다. 

 

 

 

 

 

 

참새들이 한 떼 몰려와서 부산스럽다.

 

 

 

 

 

 

 

일 주일이 지나서야 낙엽이 모두 졌다/20151129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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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빛 2015.12.04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 주가 마지막인가요?
    아마도 연말이라 각 사업장별로 점검할 일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덕분에 편히 앉아서 전기의 혜택을 보고 있습니다만...! ^^
    아무튼 일 잘 마무리하시고 안식처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올해 감은 풍년인데 곶감은 흉년인 것 같습니다!
    강릉에도 보니까 곶감이 가을비에 죄다 썩었더라구요!
    아파트의 감은 주인이 없어서 까치들이 주인이 될 것 같습니다만...!
    혹시 남아있으면 귀가하셔서 하나 따 드시기 바랍니다! ^^

    일 끝내시는대로 여행 많이 다니시기 바라고요,
    12월에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빌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맞으세요! ^^

    • 하헌국 2015.12.05 16: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 달 동안 출장 다니다 보니 가을은 가고 겨울이 되었네요.
      멀리 여행은 다니지 못하였지만 일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행 다닌 것 이상으로 가을을 멋지게 보낸 셈이지요.
      간 길에 근무시간을 피해서 단편적이지만 주변도 둘러 보았구요.

      감은 풍년인데 비가 자주 내려서 곶감은 흉년이 아닌가 합니다.
      여름에 비가 적게 왔으니 이제라도 비가 많이 와서 다행인 줄 알았는데
      이런 면도 있네요.

      주말 멋지게 보내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2. 영도나그네 2015.12.04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앞의 작은 감나무에 정말 감이 주렁주렁 많이도 열렸군요,,
    요즘은 이렇게 많이 달린 감들도 누구도 손대지 않더군요,,
    모두가 풍족해서 그런가?
    감나무의 변화를 집에서 이렇게 관찰할수 있구요....
    하시는일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잘보내시기 바랍니다..

    • 하헌국 2015.12.05 16: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 달 간의 일을 마쳤습니다.
      이제 그간 밀린 일을 해야 할라나 봅니다.
      그새 가을이 갔지만 서운함 보다는 일을 했다는 뿌듯함이 있네요.

      은행도 주어가는 사람이 없던데 감도 그런가 보네요.
      하기야 감이 풍년이잖아요?
      한 때는 먹고 싶어도 값이 만만치 않던 시절이 있었던
      살이 쪽쪽 찢어지는 대봉 홍시 한 박스를 지인이 보내 주셔서
      요즈음 맛나게 먹고 있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멋진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