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더김치찌개/20150813

 

  김치찌개가 불에 끓이는 음식이다 보니 더운 여름철에는 선뜻 다가서기 어려운 면이 있다. 신촌 상권의 특성상 방학의 영향이 만만치 않은데 업친데 덮친 격으로 올여름은 메르스(MERS-CoV)가 창궐하였다. 메르스가 전염되기 시작할 무렵에 초등학교에서 각 가정으로 보내준 메르스 예방 안내문에는 낙타유와 낙타고기를 먹지 말라는 내용도 있었고, 정부차원에서 잘 대응하고 있으니 안심하라는 말 만 되풀이하는 동안 걷잡을 수 없이 전염되고 있었으니 무의식중에 공포심과 정부에 대한 불신감 만 커지지 않았나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기침을 하면 슬슬 피하기도 하고 거리가 한산 할 정도로 썰렁했으니 그 영향이 클 수밖에 없었다. 어느 집은 괜찮고 어느 집은 영향을 받고의 차원이 아니였다. 이제 메르스가 우리들 기억에서 잊혀 졌지만 그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다행스럽게도 한여름의 무더위도 고비를 넘겼고 여름방학도 끝나가며 차츰 예전의 활기찬 모습으로 되돌아 오고 있다고하니 반가운 일이다.  

 

 

 

 

 

 

 

 

 

 

 

 

 

 

 

 

 

 

 

 

 

 

 

 

 

 

 

 

 

 

 

 

 

 

 

 

[전에는]

20141120.....  http://hhk2001.tistory.com/4582

20140627.....  http://hhk2001.tistory.com/4410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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