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청 담그기/20150602

 

  아침 운동 대신 아내와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 다녀왔다. 미리 인터넷에서 마늘과 청매실 가격을 알아 보고 갔다. 오늘은 마늘과 양파와 수박이 많이 나와 있고 수박 경매가 진행중이다. 한바퀴 돌아보며 대추토마토 5Kg과 청매실 10Kg과 저장용마늘 한접과 참외를 샀다. 가격은 동네 재래시장과 별 차이는 없지만 싱싱하다고 할까? 집에 돌아와서 청매실을 세척하고 씨를 발래내기 시작하였는데 중간에 점심을 먹기는 했어도 8시간이 걸렸다. 지루한 일이긴 했지만 하루 고생해서 일 년 동안 맛있는 매실청과 매실장아찌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매실액이 스며들어 손끝이 아리아리해서 고무장갑을 꼈더니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 뻑적지근하기도 하고, 팔꿈치에 계속 눌린 무릎 위도 아프고, 허리와 어깨도 쑤신다. 시큼한 매실장아찌 한쪽도 엄숙하게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설탕과 매실은 1:1이 되도록 저울로 달고 버물여서 담갔다.

 

 

 

작은 걸로 한 병은 씨를 빼지 않고..... 

 

 

병이 모자라서 일부는.....

 

'일상_201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란드에서 온 생일케익/20150707  (4) 2015.07.07
요놈~/20150610  (0) 2015.06.13
매실청 담그기/20150602  (4) 2015.06.08
장뜨기(장가르기)/20150527  (6) 2015.06.05
장담그기/20150402  (2) 2015.04.16
서희~ 고마워/20150409  (8) 2015.04.14
Posted by 하헌국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발루미 2015.06.08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블러그 관리를 안하고 있다보니 오랜만에 방문하게 됩니다.
    담달부터는 다시 블러그에 사진을 올리려고 하는데 게을러서 잘될지모르겟습니다.
    저도 얼마전에 매실 5kg 사와서 매실청 담갔는데 잘될지 모르겟네요 ㅎㅎ
    이제 무더위가 시작되려고 합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 하헌국 2015.06.11 10: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랜만이네요.
      한동안 블로그의 진행사항이 없어서 왠일인가 했습니다.
      뭔 일이던 시들 할 때가 있기도 하고 손길이 닿지 않을 때도 있기 마련이지요.
      요즈음 메르스로 뒤숭숭한데 건강 잘 챙기시구요.
      님의 특성이 담긴 잔잔한 사진 볼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2. 영도나그네 2015.06.09 18: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쿠!
    농산물 시장에서 구입하 청매실로 헌국님이 정말 이렇게 청매실 담구는 일을 하루종일 하셨군요..
    영락없는 농군의모습같습니다....ㅎㅎㅎㅎㅎ 죄송!
    이렇게 정성스레 담은 매실청이 일년만 지나면 가족들이 건강을 지키는 제일좋은 건강식품이 될것
    같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하헌국 2015.06.11 10: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전에는 이런데 신경 쓰지 않고 살았는데 이렇게 됐네요.
      해마다 하던 일이 아니라 만만한 인터넷 뒤져서 만들었습니다.
      일년 정도는 잘 먹을 수 있으니까요.
      메르츠가 가까이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멋진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