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손동리 영어영문학연구소 맥타가트도서관 및 이정란미술관/20111029



사택으로 쓰던 건물인데 하늘나무 때에도 사용치 않고 방치되어 있었다.

전번에 와서 둘러보니, 내부는 비가 새고, 곰팡이가 피어 냄새가 나고, 창문틀과 천장과 마루도 엉망이다.

그동안 물이새는 지붕은 새로 만들고, 내부도 청소하고 황토도 바르고, 수리하여 제법 주택의 형체를 갖추었다.

전기시설을 점검해 보니 전선은 문제가 없는 듯한데, 전에 연탄을 사용해서 스위치며 콘센트며 매립박스는 녹슬어 쓸수 없는 상태이다.

이번에 내가 할일은 사택의 전기를 살리는 작업이다.

아마 한두번 더 내려와서 겨울이 오기 전에는 일을 끝내야 할듯하다.

평소 힘을 써서 일하는 직업이 아니다 보니몸이 뻐근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좋아하는 곳이고, 내가 할수 있는 일이 있어서 좋다.








늦은 오후가 되어서야 비는 그쳤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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