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구봉도(종현어촌체험관광마을)/20150417

 

  내륙에서만 살아서 바다가 선뜻 다가오지는 않지만 봄날이라고 꽃 구경만 다니다 보니 바다가 보고 싶다. 가까운 곳인 영흥도에 다녀올까 했으나 선뜻 내키지 않는다. 바닷가까지 가지는 않았지만 강화도는 다녀온지 얼마 않되었고.... 그래서 언젠가 잠시 들렸던 대부도 초입에 있는 구봉도를 생각해 냈다. 온화한 봄날이니  어떠랴 싶어서 겨우내 입고 다녔던 점퍼는 현관문을 나오며 집에 두고 나섰다. 그런데.... 바다에 대해서 너무나 모른다는 것을 입증이라도 하듯이 대부도 해변에 도착해서 차 밖으로 나가려니 바닷바람이 세차다. 바닷가 구경가서 밖을 나가기가 부담스러워 졌으니 오늘 여행은 망치나보다 하는 생각도 들었다.  

 

 

 

 

 

 

 

 

 

 

 

 

 

 

 

 

 

 

 

 

 

 

 

 

 

 

 

 

 

 

 

 

 

 

선돌바위, 선재대교와 영흥대교도 보이고......

 

 

 

 

 

 

 

 

 

 

 

 

 

 

 

 

 

 

 

 

 

 

 

 

 

 

 

 

 

 

 

송도.....

 

 

 

 

 

 

 

 

 

 

 

 

 

 

 

 

 

 

 

대부도에 도착해서 부터 줄곳 밀물이였는데 어느새 물이 제법 들어왔다.

 

 

 

 

 

 

 

 

 

 

 

 

 

 

 

 

 

 

 

 

 

 

 

 

 

 

 

  엊저녁에 해안도로에 차량통행이 가능한지 확인해 보려고 다음지도에서 스카이뷰를 확대하여 보니 해안도로에 차가 제법 보인다. 주차장에 도착해서 보니 해안도로 통행에 대한 안내나 통행금지 여부를 알 수 없다. 자연스럽게 해안도로에 들어가  다리까지 다녀 왔다. 그런데..... 주차장으로 되돌아 나오려니 체인으로 잠겨있다. 사무실에 가서 차단기를 열어 달라고 하니 공사차량이냐고 묻는다. 그러니까 평소에는 차량통제를 하는데 공사를 위해서 차단기를 열어 놓은 사이에 아무런 통제 없이 들어온 셈이다. 옷을 부실하게 입고 온 탓에 걸어서 둘러봐야 했다면 포기 했을 텐데..... 다음에는 대부해솔길을 걸어서 끝까지 가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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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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