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반곡마을 산수유/20150328

 

  겨울답지 않게 포근해서 봄이 오는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는데, 봄이 온 것을 깨닫고 보니 이미 봄이 한창이다. 봄나들이는 매화꽃이 피고서야 준비를 시작하였다. 올 봄에는 강진과 장흥을 가 보았으면 하고 준비를 하였는데 아내가 작년에 다녀왔던 구례를 또 가고 싶다고 한다. 강진과 장흥을 가더라도 구례를 지나가기라도 하잖다. 그래서 일박이일로 구례를 거쳐서 강진과 장흥을 다녀오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에 올봄 여행도 섬진강으로 정하였다. 꽃샘추위가 한차례 있기는 했어도 예년보다 따뜻한 초봄이라 꽃이 좀 일찍 피지 않을까 해서 작년보다 일주일 일찍 다녀오기로 하였다. 일정에 맞추어 구례 화엄사 부근에 숙소도 예약하고 여행준비를 시작하였다. 올해는 곡성에서 구례를 거쳐 하동에서 남해와 만나는 섬진강의 동쪽 강변길과 화엄사와 평사리 등 섬진강 주변 관광지를 거쳐 하동 금오산 해맞이공원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가족여행이므로 세부 일정은 그때그때 형편에 맞추어 순서를 바꾸거나 건너뛰는 등 무리하지 않고 여유롭게 다녀오기로 하였다.

 

  첫번째 목적지는 지도상으로 가장 먼저 도착 할 수 있는 남원의 몽심재로 정하였다. 구례산수유축제 기간이라 도로가 혼잡하지 않을까 해서 새벽 5시에 출발하였다. 이른 시간이라 도로 사정이 원활해서 10시 이전에 몽심재에 도착 할 수 있겠는데, 너무 이른시간에 방문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엊저녁에 생각했던대로 구례산수유축제가 열리는 산동을 먼저 가기로 하고, 다시 거슬러 올라와서 몽심재를 거쳐서 곡성의 반대쪽 강변길을 가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산수유축제는 오후에 시간이 있으면 가든지 아니면 생략 할까 했었는데 첫번째 목적지가 된 셈이다. 축제기간이라 이른시간인데도 차가 줄줄이 들어가고 관광객이 많기는 해도 부담스러울 정도는 아니였다. 아마도 수차례 산수유꽃을 보러 산동에 다녀 왔지만 올해가 가장 멋진 모습이 아니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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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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