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발산동의 초저녁 밤하늘/20150322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었지만 20일 개기일식이 있었다. 초저녁에 개기일식이 막 지났으니 초승달이 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나서 창문 밖을 보니 산뜻한 하늘에 저녁노을과 달이 환상적이다. 서둘러 준비해서 옥상에 올라가니 저녁노을은 색이 많이 바래기는 했지만 금성과 초승달이 선명하다. 몇 일 동안 초봄 날씨 치고는 덮기까지 했었는데 꽃샘추위가 온다더니 바람이 제법 쌀쌀하다. 그 때문인지 우리집 옥상에서는 보기 드물게 별이 많이 보인다.
6D+EF16-35mm 2.8F 2 USM/f32mm/F5.6/ 1/3초/ISO2500/AWB/수동/20150322.19:31/서울 발산동
금성과 달과 화성
6D+EF16-35mm 2.8F 2 USM/f35mm/F11/6초/ISO1000/수동WB/수동/20150322.19:53/서울 발산동
금성과 달과 화성
6D+EF16-35mm 2.8F 2 USM/f35mm/F8/6초/ISO500/수동WB/수동/20150322.20:14/서울 발산동
금성과 달
6D+EF16-35mm 2.8F 2 USM/f16mm/F2.8/3.2초/ISO320/수동WB/수동/20150322.20:08/서울 발산동
오리온자리와 겨울철삼각형
우리집 옥상에서 별사진 찍어 본 것이 언제였는지 모를 정도로 오랜만이다.
6D+EF16-35mm 2.8F 2 USM/f16mm/F4.5/30초/ISO100/수동WB/수동/20150322.20:22/서울 발산동
목성과 오리온자리 주변
[출처]Stellarium
6D+EF16-35mm 2.8F 2 USM/f16mm/F9/6초/ISO800/수동WB/수동/20150322.20:27/서울 발산동
오리온자리와 금성과 달
6D+EF16-35mm 2.8F 2 USM/f17mm/F6.3/20초X32매 합성=11분 40초/ISO100/수동WB/수동/20150322.20:35/서울 발산동
오리온자리와 금성과 달의 일주
6D+EF16-35mm 2.8F 2 USM/f16mm/F6.3/20초/ISO100/수동WB/수동/20150322.20:39/서울 발산동
오리온자리와 금성과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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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날 개기일식이 있었군요!
옛날 사람들은 일식 때 하늘이 노했다며 두려움에 떨곤 했다던데,
지금 생각해보면 재미있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런 생각이 든답니다.
하긴 요즘도 정월대보름 때 달을 보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있긴 합니다만...! ^^
어쩌면 자연에 대한 일종의 경외심 같은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든답니다.
예전에 동호인들과 함께 천체사진찍을 때 참 재미있었는데
요즘은 디지털이라 그다지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때는 셔터 열어놓고 수다떨고 맥주 한 잔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만...! ^^
아파트 옥상에서 찍으신 모양입니다! 수고 많으셨고요,
덕분에 멋진 사진과 함께 옛추억에 잠겼다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
봄이 되었으니 어디라도 다녀 와야 할텐데 예전처럼 설레고 기다려 지지가 않네요.
광해가 많아 기대는 하지 않지만 옥상에서 볼 수 있었으니 수지 맞은 기분이였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별사진도 디카 덕분에 많이 쉬워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카메라와 삼각대와 릴리즈만으로도 촬영하는 별사진 부분은 누구나 쉽게 도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별이 움직이므로 그와 관련 된 것을 공부한다면요.
내일 저녁에는 개기월식이 있다던데요.
별 궤적 찍는 것도 어렵겠지만 별자리와 그의 움직임에 대한 공부가 더 힘들 듯...다시 이야기 하지만 오래전 지리산 산장에서 자정 쯤에 본 여름 밤하늘의 별을 잊지 못하네...지금도 불쑥 떠나고픈 마음이지만 용기가 부족...
디카로 별사진 찍으며 필카보다 엄청 별사진이 수월해지기는 했어도 기대치가 높은 탓인지 좋은 사진을 만들지 못하기는 예전이나 별반 다를게 없다네. 이 정도면 잘 찍은 편이라고 내세울 만 한 사진이 아직도 없다네. 젊어서 기본적인 별자리 몇개는 외웠었지만 요즈음은 스마트폰용 웹도 있고, 컴퓨터용 프로그램이 있으니 훨씬 수월해졌지. 그래도 기본적인 별의 움직임은 이해해야 별 보는데 유리하기는 하다네.
폰번호 좀 비밀글로 알려 주실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