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길에 들린 정선역/20140731

 

요즈음이 여름휴가의 절정기라 새벽 5시 30분에 집을 나셨다.

일찍 출발해서인지 어렵지 않게 강변북로를 거쳐 양평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정선 고환에 있는 화절령까지 가려면 제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영월을 거쳐서 가는 것이 일반적인 방법이겠지만,

바쁠 것이 없는 여행길이므로 국도를 이용하여 양평-횡성-평창-정선을 거쳐서 쉬엄쉬엄 갈 생각이다.

일찍 떠나 온 길이라 빵으로 배고품을 면하고 정선에 가서 늦은 아침으로 곤드레밥을 먹기로 하였다.

 

 

 

정선에 왔으니 오일장터와 정선역은 구경하고 가잖다.

오일장터에서는 떡과 뻥튀기를 구입하고 바로 정선역으로 향하였다.

마침 여량역(아우라지)에서 민둥산역으로 가는 기차가 들어온다.

여름휴가철이니 성수기 일텐데 객차 두칸에 기관차와 발전차까지 모두 네칸짜리 기차는 승객도 별로 없어 한가로운 모습이다.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데 기차가 떠날 시간이 되니 역무원이 빨리 기차에 타라고 하신다.

우린 안타요~

 

 

 

 

 

 

 

정선역 한켠에는 기차팬션공사가 진행중이다.

머지 않아서 기차팬션을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정선역으로 가기 전에 평창방향에서 정선읍내로 들어오는 초입에 있는 곤드레밥집에 들렸다.

이제까지는 정선에 오면 오일장터나 정선역 부근을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싸리골식당에 들어왔다.

아무래도 오일장터의 먹자골목은 좀 이른 시간이기는 해도 요즈음은 관광객이 북적일 듯하기도 하고.....

맵고 짠 것을 싫어하는 식구들 입맛에 잘 맞고 부드러운 곤드레나물 촉감이 좋다. 

 

 

 

 

 

 

 

 

 

 

 

식당을 나올 때 챙겨주신 누룽지는 심심하거나 운전중 졸릴 때 먹기도 했지만 양이 많아서 집에까지 가지고 왔다.

 

 

 

0731 -발산ic-가양대교-강북강변-6-양평-청운-횡성-442-우천-새말-42-안흥-방림-평창-미탄-정선(곤드레밥,오일장,정선역)-424-59-선평역-문곡-38-사북-운탄도로-화절령(도롱이연못,아롱이연못)-직동로-선바위길(구래리)-봉우재삼거리-31-상동삼거리-구래로-꼴두바우(대한중석)-구래로-414-만항재(1박)-함백산진입도로 차단 201310중순-서학로-태백선구촌-번영로-함태중학교삼거리-31-태백시종합경기장-백산역-동태백로-철암탄광역사촌-백산약-태백시종합경기장-31-태백석탄박물관-화방재-산솔마을-직동삼거리-직동로-김어수공원(되돌아서)-직동삼거리-31-중동-석항-38-신동(짬뽕)-동강로-동강고성안내소-연포길-연포-거북민박(되돌아서)-동강고성안내소-동강로-점재(1박)-가수리-수미길(되돌아서)-광하교-42-미탄-평창(오일장,옥수수,올챙이국수)-방림-31-하안미삼거리-424금당계곡로-동산등교(물놀이)-장평-6-태기산-둔내-횡성-청운-양평-강북강변-양화대교-공항대로-발산역- (여름휴가 : 2박3일 : 화절령+만항재+철암탄광역사촌+태백석탄박물관+동강+금당계곡+태기산 : 727Km)

 

 

 

 

 

 

Posted by 하헌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