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내소사/20130926

 

 

 

 

 

 

 

 

 

 

 

 

 

 

비석의 좌대로 많이 등장하는 거북이지만 이런 모습도 흔히 볼 수 있다.

식구들이 좋아하는 개구리 모양은 어디서나 만나면 반가웠지만, 요즈음은 거북이 모양도 만나면 반갑다.

 

 

 

 

 

 

 

 

 

 

 

 

 

 

 

 

 

 

 

 

 

 

 

 

 

 

 

 

 

 

 

 

 

 

 

 

 

 

 

 

 

 

 

 

 

 

 

 

 

 

 

 

 

 

 

 

 

 

 

 

 

 

 

 

 

 

 

 

 

 

내소사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부터 정하기로 하였다.

초행길이라 여기까지 오는 길에 찾아 보았지만 마땅한 곳이 없어서 공용주차장에 주차하고 내소사로 가는길에 눈에 띄는 집이 있기에 들어갔다.

마침 집이 비어 있어서 전화로 연락하니 마을행사 참여차 외출했는데 방을 둘러보란다.

주인장의 자상한 전화 안내와 세심함에 마음이 끌려 숙소로 정하니 내소사를 한결 여유롭게 둘러 볼 수 있었다.

 

 

 

 

 

 

내소사 관람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와서 창문 밖을 보니 풍경도 아담하고 내집에 있는 것 처럼 마음이 푸근하다.

주인장은 어둑어둑해 질 때 쯤 들어 와서 집을 비워 미안하다며 맥주를 가져왔다.

집안청소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이는 아내도 숙소 구석구석의 깔끔함과 주인장의 언행에서 묻어나는 느낌에 감탄했다 한다.

앞으로 이 부근을 여행 할 때는 여기를 숙소로 정하기로 하였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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