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몰운대-고성리)/20121230

 

몰운대에서 421번 도로(민둥산로)를 이용하여 증산으로 향하였다.

도로가 미끄러워 체인을 설치한 상태여서 차가 미끌어지지는 않았지만 소음과 진동이 커서 빨리 달릴수가 없다.

 

 

 

 

 

 

고개를 넘으니 멀리 민둥산이 보인다.

지나치기만 하는 민둥산도 이제는 올라가기 위한 준비를 해야겠다.

증산에 도착하여 신동까지는 38번 국도를 이용해야 하는데 도로가 통행차량이 많다보니 눈이 없다.

체인을 풀고 통과한 다음 신동에서 고성리로 갈때 다시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체인을 풀지 않고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해서 준비해간 지도를 살펴보니 421번 도로가 자미원역을 지나서 예미까지 연결되어 있다.

중산에서 신동까지 체인을 풀고 좋은 길로 가느니, 체인을 감은체로 자미원역을 통과하는 421번 도로를 이용하기로하였다.

작년 여름휴가 때 넘어온 길이라 네비게이션이 안내하는 것도 무시하고 굴다리를 지나서 골짜기로 들어갔다.

길가의 팬션에는 눈썰매를 타러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그런데 골짜기를 좀 들어가다 보니 길이 좁아진다.

작년에 지날 때에는 이렇게 좁지는 않았는데??

이상하게 생각되기는 하였지만 계속 올라가니 팬션공사가 한창인 공사현장에서 길이 끝나는 막다른 길이다.

어쩔 수 없이 네비게이션으로 자미원역을 검색하니, 증산에서 38번 도로를 이용하여 신동방향으로 가다가 있는 문곡에서 길이 갈라진다.

하는수 없이 계곡을 되돌아 나와서 체인을 풀고 38번 국도를 이용하여 신동으로 향하였다.

(집에 돌아와서 확인해 보니 지도상에 표시된 내용에 오류가 있음을 알았다)

 

신동에는 우리가족이 여행하는 중에 들리는 식당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도 임계에서 숙박하는 것과 신동에서 짬봉 먹고, 동강과 아우라지를 가는 것만 정하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하기로 하였다.

짭뽕은 매워서 먹지 않는데 신동에서 식사를 할 때만은 꼭 먹는다.

식당의 모습이 전에 왔을 때와 다르기에 물어 보았더니 주인이 바뀌었단다.

그래도 짬뽕 맛은 여전하다. 

 

 

 

 

 

 

 

 

신동읍에서 동강로를 따라 고성리로 가다 보면 1차선으로 된 좁은 터널이 나온다.

터널 중간중간에 대피할 수 있는 장소도 있다.

터널로 들어가지 않고 산을 넘을 수도 있지만 체인을 설치하지 않은 터라 안전하게 터널을 통과하였다.

 

 

 

 

[전에는.....]

20120802.....  http://hhk2001.tistory.com/3678

                    http://hhk2001.tistory.com/3680

20050211.....  http://hhk2001.tistory.com/3357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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