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20080525

영흥도에 올 때마다 십리포해수욕장은 언제나 지나가는 길에 들리던 곳이였습니다.

북족 해변에 포장마차가 그득하고 남쪽의 상업지역은 진입로가 질척거리던 시절에도 북쪽해변에서 연결되는 임도를 지나가는 맛을 보려고 가끔은 들렀었지요.

그져 소사나무가 기억나는 그런 곳이였습니다.

얼마젼 장경리해수욕장에 들렸을 때 다시 와서 해변에 나가보니 이제 그럴듯한 해수욕장이 되었더군요.

"어디 길까" 하는 질문에 주황색 우리집 만들러 가자는 녀석의 대답에 쉽게 십리포해수욕장으로 결정 되었답니다.

해풍이 불어 백사장에 텐트를 쳤지만 생각보다 온종일 서늘했습니다.

요즈음 텐트들은 서서 움직일수 있는 가옥형이다 보니 바람에 약하더군요.

팩을 박긴 했지만 모래땅이라 힘을 쓰지도 못하구요.

우리 텐트야 20여년이 넘은 거니까 나지막해서 이 정도 바람에는 별 지장이 없군요.

갯벌에서 바지락도 잡아 보고, 낮잠도 늘어지게 자고, 하여튼 여유롭게 있다가 다른 사람들 보다 늦게까지 남아서 해넘이 보고 돌아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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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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