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옥산 1

여기는요_2008년 2008. 6. 5. 20:29

미탄 청옥산/20080531

몇년 전엔가 육백마지기에 대한 글을 읽었을 때부터 별보러 한번쯤은 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찍었다는 별 사진을 아직은 보지는 못했습니다.

거리도 만만치 않은데다 뭔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아심에 선뜻 나서지는 못했답니다.

미탄에서 평안리 골짜기로 들어서는 초입에 공사안내판이 있긴 했지만 무시하고 들어갔습니다.

본격적인 오르막길에 들어선 다음에야 더 들어갈 수 없음을 알고 되돌아 나왔습니다.

이번에는 조동리를 거쳐 지동리 쪽으로 올라갔습니다.

막다른 길에 도착하니 청옥산까지 2km 남았다는데 등산로네요.

다시 되돌아서 회동리 골짜기에서 수리재를 지나 육백마지기에 도착했습니다.

하여튼 조동리, 지동리, 회동리가 햇갈려서 헤메였지만 덕분에 청옥산의 다른 골짜기 구경도 했습니다.

원래 산나물로 유명한 곳이긴 하지만 좀 시기가 지나서인지 조용하네요.

무엇보다도 시야가 탁트여서 좋구요.

그런데 바람이 무척 세찹니다.

하기야 풍력발전기가 있는 것을 보니 이해가 되는군요.

워낙 넓은 곳이다 보니 그래도 바람이 덜한데가 있네요.

올들어서 처음 별보러 왔습니다.

워낙 하늘의 상태에 영향을 받는데다가, 직장 핑계로 휴일날이나 가능하지요.

요즈음이야 집에 별보다 더 중요한 녀석이 있으니 별보는 것이 쉽진 않군요.

간간히 거센바람이 불고 춥긴해도 정말 오랫만에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

8개월 전에 구입한 디퓨즈필터(P-830)도 오늘에야 처음 사용해 보았습니다.

하여튼 멋진 밤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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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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