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몰
겨울이 지난지 언제인데 아직 별보러 가지도 못하고....
초저녁에 할 일이 있어 준비하데그런대로날도 맑고 음력 4일 달이 떠있다.
별보는 것을 내일로 미루면 대개 후회를 하게 되므로, 좀조건이 부족하더라도 볼 수 있을 때 보아야 한다는게 나름대로의 경험이랄까?
내 디지털카메라는 연속촬영시 노출시간이 최대 30초이므로, 고정촬영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많은 사진을 포토샵에서 합성하는게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인터벌셔터릴리즈(Twin1 ISR(i01)/Canon RS-60E/400D)를 장만했다.
촬영시작 타이머, 촬영간격, 노출시간, 촬영수량을 지정하면 되니까 훨씬 수월해진 셈이다.
400D/50mm/F25/2분*26매연사합성/52분/ISO100/수동/E0/텅스텐모드/20090527.21:46/발산동/옥상에서
밤하늘도 밝고, 공항 부근아라 비행기 불빛도 많아서 조리개를 조이다 보니 상이 뚜렸하고,
촛점거리도 길어서, 사진을합성해 보니 사진과 사진사이의 노출이 되지 않는 2초의 흔적도 너무 뚜렸하다.
게다가 합성한 사진을 크롭하다 보니 더욱 눈에 거슬려서 포토샵에서 노출이 되지 않은 부분의 흔적을 지웠다.
그런대로 모습을 갖추긴 했는데도 마음은 찜찜하다.
400D/24mm/F25/2분*20매연사합성/40분/ISO100/수동/E0/형광등모드/20090527.21:01/발산동/옥상에서
포토샵에서 합성작업만 했는데 광각으로 촬영하면 인터벌셔터릴리즈를 사용하는데 무리가 없을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