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는 별로 관심이 없던 분야였다.

제대하고 건설회사에 취직하며 PERT/CPM 공정관리를 배우게 되었다.

회사에서 5명이 한팀이 되어 중앙대학교 사회교육 코스로 PERT/CPM 교육을 받으며 컴퓨터를 처음 보게 되었다.

여기서 처음 본 것이 화콤의 미니컴퓨터로 생각된다.

실내화 신고 에어콘이 가동되어 있는 컴푸터실에 들어 가면 영화에서 처럼 신호용 램프가 번쩍거렸다.

데이터를 코딩용지에 써서 주면 키펀쳐들이 종이로 된 카드에 펀칭해 준다.

코딩용지 한줄이 펀칭카드 한장이 된다.

이를 되받아서 한장씩 틀린데가 없는지 확인하고틀린 부분은 직접 다시 펀칭하였다.

순서가 바뀔까봐서 조심스러웠던 생각과 쉼표나 마침표를 찍고 찍지 않고에 따라서 에러가 나는 것이 답답했다.

통계자료를 분석하는 펀칭카드는 두께가 50~60Cm정도 인데도 카드리더에 넣고 돌아서면 프린터에 척척 인쇄되는데 비하여,

PERT/CPM 펀칭카드는 2Cm 정도 인데도 한참 동안 불이 껌벅이는 것을 보고 공정관리가 어렵긴 한가 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렇게 처음 컴퓨터를 접한 후 그 당시 일반인도 8BIT 개인용컴퓨터 구입이 가능하게 되었으므로 이걸 배워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침 인천에서 건설기술자 보수교육을 받게 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3주 동안 기숙사에서 합숙하며 교육을 받았다.

이 기회에 컴퓨터가 무엇인지 알아 보고자 주변 도움없이 골라서 산 책이 [마이크로컴퓨터 입문]이다.

틈틈히 시간내서낑낑거리며 노트정리하며 보았던 책이다.

이렇게컴퓨터와의 만남이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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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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