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탁사정/20120624

며칠째 한여름 처럼 덮다.

혹시나 해서 물놀이 용품을 챙겨 왔다.

비봉산 청풍호 활공장을 내려 와서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탓사정에서 쉬어 갈까 해서 들렸다.

워낙 더워서 모두들 다리 아래서 쉬고 있다.

관광지에 가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좋아하는 삼겹살 굽는 비릿한 냄새와 연기가코를 찌른다.

그리고 놀고 간 지리의아무렇게나 버려진 불어 그을린 석쇠와 깨진 술병과 쓰레기들이 싫다.

젊어서도 이런 저런 꼴도 보기 싫고 번잡한 것이 싫어서여름 휴가는 남들이 좋아하는 7월말이나 8월초를 피해서 일찍 다녀오곤 하였다.

정작 더울 때에는 여행지에서 고생 할 것이 아니라 집에서 시원하게 지내고....

우리 식구들은 여행중에는 불을 사용치 않는 인스턴트 식품으로 식사를 대용하거나 식당을 이용한다.

취사도구는 여행 중비용품에서 빠진지 오래 된다.

그리고군것질을 해서 그런지 두끼만 먹는다.

탁사정도 여느 여행지와 다를 것이 없다.

다리 아래서 더위를 피해 앉아서 쉴 만한 분위기가 아니다.

가뭄으로 물마져 줄어서 물에 들어 갈 마음도 나지 않고....


어디서 보아야 이런 경치가 보일까?


정자가높은 곳에 있어서인지, 더위 탓인지 탁사정에 올라가 볼 생각이 전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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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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