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대교-자유로-당동ic-37-적성-전곡 한탄강유원지(되돌아서)-3-동두천-은현-56-상수리-39-광적-368-벽초지수목원-원릉-교하-310-일산-39-행주대교-김포공항- (연천 한탄강유원지 : 185Km)

연천 한탄강유원지/20100627

역시 장마철이라 날씨가 산뜻하지는 않다.

드라이브 삼아서 북한강변이나 돌아오자고 점심때가 다 되어서 집을 나섰다.

날씨도 시원찮은데 멀리 갈 것 없이 가까운 곳을 다녀 올까 하는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해서 맴돈다.

그래서 가양대교를 건너며 북한강변이 아니라 반대 방향인 자유로 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제한속도가 90Km/h인데다가 오두산전망대 부근까지 길도 넓어져서 막힘없이 달렸다.

자유로를 다 지나도록 마땅히 들릴 곳도 없는데 너무 멀리 왔다.

이럴바에야 북한강변에 가는 것이 더좋을뻔했다.

특별한 목적지 없이 쭉 뻣은 도로로 적성을 지나전곡까지 왔는데도 마땅하게 들리고 싶은 곳이 없다.

한탄강 유원지에 들려서 잠깐 쉬어갈까 했는데 여기가 목적지가 되어버렸다.

예전에 야영하던 곳이긴 하지만 그동안 몇차례 물난리로강변의 동네도 없어지는 등 많이도 변했다.

선사 유적지에 다녀갈까 했는데 여기 놀이시설에서너무 지체하는 바람에 들어가지 않았다.

나는 별로이던데 어린애의 입장에서는 무척 좋은 곳으로 생각되나 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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