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도장리/20100918

봉미산 임도 진입로를 찾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명달리를 지나 서종 방향으러 길을 잡았다.

엊저녁에 영화 보느라고 늦게 잠자리에 든 탓인지 졸려서 한숨 자고가기로 하였다.

소나기마을을 염두에 두고 가는 중에 도장교 아래가 그늘도 지고 좋아 보여서 차를 세웠다.


이렇게 자리펴고 두어시간 늘어지게 자고나니 개운하다.

식구들은 물놀이도하고 다슬기도 잡으며 놀았단다.




해도 저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리를 뜬 뒤에야 잡았던 다슬기를 놓아주고 길을 나섰다.

그러고 보니 오늘의 여행은 이곳에서 보낸 3시간 정도가 가장 좋은 시간이였다.

갈현에서 나기 시작한 차에서 나던 찌걱거리는 소리도 어느새 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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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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