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20180721

2018. 9. 2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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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교체(J7 → S9+)/20180916

 

전에 쓰던 J7은 구입할 때 제품사양을 알아보지도 않고 덜컥 구입해 버렸었다.

직업상으로나 취미생활에 필요한 나침반과 물수평 센서가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얼마나 실망스럽던지.....

여기에 스마트폰용 내비게이션(아이나비)를 깔았더니 16M 매인메모리를 상당히 점유해서 다른 앱을 까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6M SD카드를 끼우기는 하였지만 데이터를 저장하는 이외에 앱을 설치하는 데는 제약이 많았다.

약정기간 마저 끝나니 업무 특성상 DATA 사용량이 많아서 선택한 요금제에  추가요금이 많아졌다.

차일피일하다가  S9+로 바꾸었는데 카메라 기능도 기대가 된다.

사용하던 J7은 이제까지 S2로 순수하게 전화기능 만 사용하던 아내에게 인계하였다.

무슨 필요가 있냐는 아내의 의견을 무시하고 내가 불편하고 갑갑해서 그런다면서 인터넷과 카카오톡이 되는 요금제로 바꾸었다.

 

 

스마트폰에서 손잡이용 끈이 슬그머니 사라졌는데 유용한 점이 많기에 달았다.

 

      

[전에는]

20111114.....  http://hhk2001.tistory.com/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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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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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고래박물관/20180913

 

어제 점심때 시작된 비가 오늘은 계속내리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세차졌다.
실제적인 일은 어제 끝났지만 확인할 곳이 있기에 오늘까지 머물렀다.
장생포고래박물관 부근에서 확인 작업을 마치고 시간 여유가 있기에 고래박물관과  고래생태체험관과 울산함을 관람하였다.

이른 시간이고 비가 내려서 인지 유아원 아기들 이외에는 관람객이 별로 없다. 

일하러 와서는 시간여유가 있어도 구경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구경은 하면서도 동료를 의식하거나 마음은 일에서 떠나지 못하니 건성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울산항의 작업이 무사히 마무리 되어서 정말 오랜만에 홀가분하게 장생포 고래박물관을 둘러보았다.

 

 

 

 

 

 

 

 

 

 

 

 

 

 

 

 

 

 

 

4월 초순에 왔을 때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던 모노레일이 운행되고 있다.

 

 

 

 

 

 

 

 

 

 

 

 

 

 

 

 

 

 

 

 

 

내가 학창시절이던 1971년 반구대 암각화가 알려지며 떠들썩하였던 기억이 있다.

'고래박물관에서 만나는 암각화 속 고래'  특별전을 보게 되었다. 

 

 

 

 

 

 

 

 

 

 

 

 

 

 

 

 

 

 

 

 

 

 

 

 

 

 

 

 

 

 

 

세간에 대곡리 암각화를 두고 '전 경주를 주어도 바꿀 수 없다'는 글귀가 인상적이다.

7,000여 년 전인 신석기시대의 암각화에 새긴 대상 중에서 고래가 가장 많다니 울산에서 고래는 중요한 상징이기에 충분하다.

 

 

 

 

 

 

 

겸재 정선의 반구

 

 

 

 

 

 

 

 

 

 

 

 

 

 

 

 

 

 

 

 

 

 

 

 

 

고래박물관 건너편에 포경기지가 있었다는 고사리 유안부락 방향.

 

 

 

 

 

 

 

 

 

 

 

 


 고래생태체험관

 

 

 

 

 

 

지금도 고래 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

 

 

 

KTX울산역에서 잠시 시간이 있기에 반구대가 어디쯤 있을까 지도를 확인해보니 여기서 멀지 않다. 

 

 

  울산함

 

 

 

 

 

 

 

 

 

 

 

 

 

 

 

 

 

 

 

 

 

 

 

 

울산항에서 무사히 일을 마쳤다.

봄에 와서도 관련되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았기에 이번에도 도움이 될까 해서 도착하자마자 만나 뵙거나 전화연락을 드렸다.

어떤 방법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연구라도 한 듯이 적극적이고 세세한 도움을 받았다.

방문할 곳을 직접 전화로 연락해 주며 나이 지긋한 분이라고 한마디 덧붙인다.

이 때문인지 방문지에서도 절차를 무시하지는 않지만 대접받는 기분으로 일을 할 수 있었다.

오히려 이렇게까지 신경 쓰시지 않아도 다니다가 문제가 생기면 연락드리겠다고 전화하기도 하였다.

이런 분들이 대한민국을 지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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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왕암공원/20180913

 

 일산해수욕장

오후 일정을 마치고 태화강역 부근에 있는 숙소로 가는 길에 일산해수욕장에 들렀다.
예전에 7번 국도를 따라서 동해안을 여행하며 지나갔던 생각이 난다.
비가 와서인지 철이 지나서인지 한적한 느낌이다.

 

 

 

 

 

 

 

 

 

 

 

 

 

 

 

 

 

 

 

  대왕암공원

비바람이 험악하지만 유명 여행지의 예약된 일정 때문인지 관광객이 있다.
년 전(20140515)에 다녀간 곳이기는 하지만 울기등대에서 스탬프도 찍을 겸해서 부근에 업무 차 왔다가 숙소로 가는 길에 들렸다.

 

 

 

 

 

 

 

꽃무릇의 꽃대가 한창 올라오고 성질 급한 몇 송이는 피기 시작하였으니 며칠 지나면 볼만하겠다.

 

 

 

 

 

 

 

 

 

 울기등대

대왕암공원에 온 것은 울기등대 스탬프를 찍기 위해서다.

이 일을 시작하며 알게 된 등대여권에 재미삼아 스탬프를 찍고 있는데,  해당되는 등대 15개소 중에서 5번째로 등기등대에서 찍었다.
속초에서 깜박 잊고 찍지 못하였으니 업무와 관련해서는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

 

 

 

 

 

 

 

 

 

 

 

 

 

 

 

울기등대 구 등탑

 

 

 

울기등대 신 등탑

 

 

 

무신호기전시관과 구 무신호기

 

 

 

 

 

 

 

 

 

 

 

울기등대 신 무신호기

 

 

 

 

 

  대왕암

대왕암은 바다로 돌출되어 있어서 인지 우산을 쓰기가 어려울 정도로 바람이 거세다.
그래도 오는 사람들마다 인증사진을 찍느라 야단법석이다.
잠깐 사이에 렌즈에 빗방울이 튀기도 하고....

 

 

 

 

 

 

 

 

 

 

 

 

 

 

 

 

 

 

 

 

 

 

 

점심밥 먹으러 방어진항에 가서 슬도의 하얀 등대에서 대왕암을 바라다보았었는데, 이제는 대왕암에서 슬도의 하얀 등대를 본다.

 

 

 

 

 

 

 

 

 

 

 

 

 

 

 

 

 

 

 

 

 

 

 

 

 

 

 

예전부터 부근에서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이어져 오리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이질감이 느껴진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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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방어진항/20180913


점심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울산항 마지막 부분의 업무 예약시간이 점심시간 이후라서 가는 길에 비 내리는 방어진항 구경도 하고 점심밥을 먹었다.

 

 

상진방파제

 

 

 방어진항

 

 

방어진항은 작업 대상은 아니지만 둘러보니 익숙한 풍경이다.

 

 

 

 

 

 

 

 

 

 

 

 

 

 

 

 

 

 

 

 

 

 

 

 

 

 

 

 

 

 

 

 

 

 

 

 

 

 

 

 

 

 

 

 

 

 

 

 

 

 

 

 

 

 

 

 

 

 

 

비가 내리는데도  물일을 하는 해녀들이 보인다.
하기야 바다에 들어가면 비가 오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겠으나 어설프고 안쓰럽게 보이기는 한다.

 

 

슬도.....

 

 

 

 

 

 

 

 

 

 

 

 

 

 

 

 

 

 

 

 

 

 

 

 

 

 

 

지도를 확인해 보니 방어진항 북쪽 끝(슬도)에 있는 등대에 가면 대왕암이 보이기에 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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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20180910

 

5개월 만에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서 다시 울산항에 왔다.

오랜만이기는 하지만 전에 다녀간 기억이 되살아나서 낯익은 모습으로 느껴진다.

2월 초부터 같은 일을 하다 보니 처음에는 무엇을 어찌해야 할지 서툴었지만 이제는 노하우가 쌓여 한결 수월하다.

규모가 큰 항구는 아무래도 동행이 있어야 능률적이기는 하지만, 없으면 능률이 떨어질 뿐 큰 어려움은 없다.

 

 

  처용공원

 

 

 

전에 다녀갔을 때에는 처용이라는 지명을 보기는 하였는데 처용공원을 지나가지 않아서 몰랐던 곳이다.

 

 

 

 

 

 

 

 

 

 

 

 

 

 

 

 

 

 

 

2Km쯤 떨어진 곳에서 일하는데 점심시간에 내비게이션에서 식당을 선택하여 찾아 나섰다.

목적지에 도착하였는데 도로 양쪽으로 공장들만 있을 뿐 식당이 있을 곳이 아니다.

다시 다른 식당 선택하였는데 동네 지리를 모르는 터라 내비게이션을 따라가다 보니 동네를 크게 한 바퀴 돌아서 부근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여기도 어느 공장의 정문이기에 다시 내비게이션에서 식당을 찾아보니 처용공원에 식당이 있다.

어제 저녁 때 처용공원을 다녀갔는데 오늘 점심밥을 먹으러 다시 오게 된 것이다.

점심밥을 먹고 잠시.....

 

 

 

 

 태화강 수상레저 계류장/20180912

 

 

 

 

 

 

 

 

 

 

 

 

 

 

 

 

■ 20180910 (울산항 : 업무 : 4박5일 : KTX+렌트) -우장산역-전철5-공항철도-서울역-KTX-울산역-울산항(신항)-울산(1박)-울산항(신항-본항)-울산(1박)-울산항(본항)-울산(1박)-울산항(본항-미포항)-방어진항+울기등대-대왕암-울산(1박)-울산항(본항)-장생포고래박물관-울산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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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항(인천터미널)/20180904

 

우리 집에서 가까워서 만만하고, 강화도에 다녀 올 때에는 일부러라도 들리는 경인항 인천터미널이다.

처음에는 아라뱃길이 개통되며 운하가 생소한 시설이기에 호기심에서 가 보게 되었다.

아라뱃길을 따라서 있는 관리도로는 주변에 자전거 길도 있고 편의시설도 잘 되어 있다.

개통 초기에는 나처럼 호기심에서 가보기도 하고, 지방에서 단체로 오는 관광객이 많아서 그런대로 활기가 있었는데 썰렁한 느낌이다.

일행 중에서 파리채가 필요하겠다는 농담을 하는 정도이니 안타깝다.

어떻든 기왕에 만들어진 시설이니 활용이 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공항철도와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약속시간 보다 일찍 도착하다.

주변을 둘러 볼 시간이 있기에.....  

 

 

 

사진 중앙으로 계양산이 보인다.

예전에는 서울 우리 집에서도 잘 보였는데 이제는 아파트단지가 생기며 건물 틈으로 간신히 정상부근만 보인다. 

 

 

 

 

 

 

 

 

경인항 인천터미널에는 해넘이가 멋진 정서진이 있기도 한데 업무 차 방문하게 되니 새로운 느낌이다. 

 

 

 

내가 별을 좋아하다 보니 하늘을 볼 수 있는 곳에서는 달이나 별을 무심코 찾아보는 버릇이 있다.

그런데 여기서는 달을 보지 못하였는데 포스팅하기 위해서 사진을 정리하면서 달을 발견하였다.

혹시나 해서 Stellarium에서 촬영일시의 서쪽하늘을 찾아보니 달이 있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영종대교.

 

 

 

전등 왼쪽으로 강화도 마니산이 보인다.

 

 

 

 

 

 

 

 

 

 

 

 

 

 

 

 

 

 

 

 

 

 

 

 

 

 

 

 

 

■ 20180904 (경인항(인천) : 업무 : 전철) -우장산역-전철5-김포공항역-공항철도-청라국제도시역-버스-경인항 인천터미널-청라국제도시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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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80901

2018. 9. 2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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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80902

 

덥기 전에 일을 한다며 이른 아침부터 풀 뽑기를 시작하였다.

비바람에 넘어진 꽃과 채소는 지주대를 박고 일으켜 세워서 묶어주었다. 

 

 

 

 

 

 

 

 

 

 

 

 

 

 

 

 

 

 

 

 

 

 

 

 

 

 

 

 

 

 

더덕.....

 

 

 

부추.....

 

 

 

얼추 잡초제거 작업이 마무리 되었다.

 

 

 

채송화 늦둥이 몇 송이가 남아 있지만 벌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쓰러진 고추도 지줏대를 세워 주었다.

 

 

 

강화도 내리에 사시는 할머니가 키우던 화초고추를 2016년 가을에 얻어왔다.

그 고추씨로 작년 봄에 싹을 틔워서 겨울을 나고 올봄에 성북동에 옮겨 심은 화초고추인데 여름을 견뎌내지 못하고 말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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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 수 년 전 집에서 멀지 않은 상류의 논에서 외지인이 몇 년 동안 우렁이를 양식하였었다.

그런데 홍수에 뚝이 터지고 논이 휩쓸려 버려서 폐허가 되었는데 동네 사람들이 하류에서 우렁이를 엄청 많이 잡았단다.

양식장에서 떠내려 온 것이기에 되돌려주려 해도 받지 않더라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지금도 집 앞 농수로에 우렁이가 많이 있다.

오랜만에 삶아서 양념장에 무치고, 일부는 우렁된장찌개를 끓였는데 맛은 별로다.

하기야 식당에서 먹었던 우렁된장찌개는 짰었다는 기억뿐이다.

앞으로는 모르는 척하기로 하였다.    

 

 

 오후에 아내는 남고 나만 조금 일찍 출발하여 서울로 되돌아오고, 아내는 9박 10일 만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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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별밤/20180901

 

밤에 전등을 켜고 있으면 모기들이 달려들기 때문에 어두워지기 전에 저녁밥을 먹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어두워지며 별이 제법 보인다.

별 사진을 촬영할 준비를 하지 않았기에 아쉽지만 그래도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평소에도 간단한 삼각대는 차에 싣고 다니니 릴리즈와 루페와 필터는 없지만 포기 할 수 없는 기회이다.

시야가 트이고 가로등 영향이 적은 곳을 찾아가서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촬영하였다.   

 

 

금성이 지기 전에.....

 

 

 

급하게 삼각대를 챙겨서 집 앞 냇가에 도착하니 금성이 서산에 걸렸다.

 

 

 

왼쪽부터 화성-토성-안타레스-목성이 보이고 금성은 졌다.

 

[출처] Stellarium 화면 캡춰

 

 

 

오랜만에 금수봉을 배경으로 북두칠성은 보았다.

[별을보는창문] 블로그를 찾아보니  18년 전인 20000911 촬영한 사진(http://hhk2001.tistory.com/3637)이 있다.

 

 

 

 

 

 

 

지금은 뚝 길로 도로가 나고 폭이 좁은 개천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집 앞에서 건너뜸까지 폭이 넓은 시냇물이었다.

냇물은 한쪽으로만 흐르고 대부분은 모래와 자갈과 잔디와 잡풀로 이루어져 있었다.

여름철이면 멍석을 깔고 별을 보곤 하였는데 그 당시 보았던 은하수가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다.

혹시나 은하수가 보일까 했는데 눈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사진으로는 흐릿하게나마 찍힌다.    

 

 

 

북두칠성과 북극성과 카시오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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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20180901

 

올 여름은 짧은 장마기간에 이어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무더운 여름이었다.

끝날 것 같지 않던 무더위가 고개를 숙인 느낌은 들지만 아직도 한낮에는 한여름 날씨이다.

꽃들이 가뭄에 무더위를 어찌 견디고 있을까하는 생각은 들면서도 다녀온지 한 달을 넘겨서야 성북동에 가게 되었다.

그 사이 두어 번 부탁해서 물을 주기는 하였지만 식물이 얼마나 강한데.... 하며 내 자신을 스스로 위안하기도 했었다.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하였더니 8시 이전에 성북동에 도착하였다.

설레는 마음으로 대문을 열었더니  마당 한가득 꽃들이 반긴다.

한 달 전까지 화사했던 채송화는 지고 이제는 하얀 설악초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옥수수는 모두 말라버렸다.

제 때 따 먹었어야 했는데..... 아쉽다. 

 

 

 

 

 

 

 

 

 

 

 

 

 

 

 

 

 

 

 

 

 

 

 

 

 

 

 

 

 

 

 

전에 와서도 채소와 꽃 주변에 난 잡초를 말끔하게 뽑아주었는데 꽉 쩔었다.

아내는 성북동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잡초제거이다.

오늘도 8시 이전에 도착하자마자 잡초 뽑기를 시작하였다.

그늘을 지는 부분을 쫒아 다니며 아침나절과 저녁나절에 작업을 한다.

나는 성북동에 오면 주로 전기나 집을 수리하는 일을 하였었는데, 이번에는 잡초 뽑는 작업을  많이 하였다. 

 

 

 

 

 

 

 

나팔꽃을 예쁘게만 보아 왔는데 이번에 와보니 다른 식물들을 감고 올라가서 피해를 준다.

어쩔 수 없이 담장에 가까운 부분을 제외하고 다른 식물을 감고 올라가는 나팔꽃은 제거해 버렸다. 

 

 

 

 

 

 

 

 

 

 

 

습기에 약하다는 토마토는 성한 것이 거의 없다.

 

 

 

 

 

 

 

한 달 전에는 열매가 작아서 수박인지 참외인지는 모르겠지만 열매가 열렸기에 종이를 깔아 주었는데 이제 보니 메론이다.

(며칠 후 아내 혼자 있을 때 살펴보니 더는 두고 볼 수 없는 상황이기에 따 먹었는데 크기는 작아도 맛있게 잘 익었더란다) 

 

 

 

한동안 마당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채송화.

 

 

 

 

 

 

 

가지는 엄청 열렸다.

가지 반찬이 그리 풍부하고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덕분에 이 나이 들도록 이렇게 많이 먹어 보기는 처음이 아닐까? 

 

 

 

분꽃

 

 

 

배롱나무는 어떻게 전지를 해야 할지 아는 것이 없어서 난감하다.

 

 

 

늦 여름날 오후(대전 성북동)20180728-MVI9012+9020

 

 

 

다락방 창문에서 본 금수봉.

 

 

 

아직은 데크 창문을 통해서 들어오는 햇살이 따갑다.

늦은 감은 들지만 발을 쳤더니 제법 햇살을 가리는 기능이 있다.

한 장은 문 밖에 걸었는데 시선차단 효과도 있다.   

 

 

 

 

 

 

 

 

 

 

 

 

 

 

 

 

 

 

 

8년 전(2010.03) 강화도 옥토끼우주센터에서 기념품으로 받아 온 씨앗을 해마다 심어서 꽃을 보았던 그 금잔화이다.

(http://hhk2001.tistory.com/4596)

 

 

 

 

 

 

 

설악초

 

 

 

코스모스도 피고.....

 

 

 

 

 

 

 

목화도 서울집에서 키우던 것에서.....

(http://hhk2001.tistory.com/5558)

 

 

 

한 달 전에 동네 누님이 폐가처럼 보인다며 대문 밖의 망초를 베어버렸는데  다시 무성해졌다.

다음날 출입하는데 거추장거리지 않을 만큼만 뽑아냈다.

 

 

 

 

 

 

 

 

 

 

 

새벽부터 움직였더니 하루가 엄청 길게 느껴진다.

 

 

 

■ 20180901 (대전 성북동 : 둘이서 :  1박 2일 : 혼자 귀경 :  384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서대전ic-호남고속-경부고속-올림픽대로-발산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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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20180831

 

올 2월 초순에 평택항에서 일을 시작하였다.

바닷바람이 어찌나 쌀쌀한지 기왕이면 따뜻한 남쪽지방에 있는 항구부터 일하자며 마산항 다녀온 것이 2월 하순이었다.

한여름의 무더위를 남해안의 거제-여수지방에서 견뎌내고 6개월 만에 추위를 피해서 온 마산에 다시 들리게 되었다. 

이제는 더위도 한풀 꺾인 듯하다.

어제 진해에서 자고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마산항 적현부두에 도착하니 아직은 직장인들의 출근시간 이전이다.

 

 

마산항의 일은 수월하게 마무리 되었다.

일을 마치고 좌회전해서던 길로 되돌아가면 수월했을 텐데, 낯선 길이라 내비게이션이 안내하는 대로 가다보니 해안도로를 통과하게 되었다.  

 

마산항에서 따로 사진을 촬영할 상황도 아니었고 기회도 없었는데, 해안도로를 지나는 길에 마창대교가 보이기에 차를 세우고 촬영하였다.

 

 

 

 

 

 

 

섬 뒤쪽으로 가포신항이 보인다.

 

 

 

■ 20180827 (부산항(북항+신항)+진해항+마산항 : 업무 : PBM : 4박5일 : KTX+렌트) -우장산역-전철5-공항철도-서울역-KTX-부산역-부산항(감천항-북항/영도지구)-부산(1박)-부산항(북항)-부산(1박)-부산항(북항-신항)-진해 용원동(1박)-부산항(신항)-진해항-진해(1박)-마산항-부산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

 

 

 

[전에는]

20180306.....  http://hhk2001.tistory.com/5610

20180221.....  http://hhk2001.tistory.com/5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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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항/20180830

 

해마다 벚꽃이 필 무렵이면 군항제로 떠들썩한 진해인데 방문하기는 처음이다.

진해를 전부 둘러본 것이 아니니 장님 코끼리다리 만지기겠지만 생각보다 아담한 느낌이다.

 

 

 

 

 

 

 

 

 

 

 

 

 

 

 

 

 

 

 

 

 

 

 

 

 

 

 

 

 

 

 

 

 

 

 

 

 

 

 

 

 

 

 

 

 

 

 

 

  진해항에서 일을 마치고 저녁때 마산항으로 출발하였다.

봄에 출장 가서는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숙소를 정하였었다.

이번에 방문할 지역이 적현부두 부근이기에 진해에서 접근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마산으로 가다가 진해로 되돌아 왔다.

오늘 업무 차 들린 속천항 부근에서 숙소를 정하였다.

 

 

숙소에서 내다보니 속천항이 코앞이다.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에 처음 왔으니  벚꽃철은 아니지만 경화역(폐역)을 가보고 싶기는 하였다.

낮에 언뜻 경화동 표지판을 본 기억이 있으니 그리 멀지는 않겠지만 저녁밥을 먹고 해 저무는 해변을 산책하는 것으로 대신하였다.

 

 

 

 

 

 

 

 

 

 

 

작년에 거제도를 여행길에 궁금해서 물어보았던  음지도에 있는 진해해양공원의 창원쏠라타워가 하얀 등대 왼쪽으로 탑처럼 보인다.

(http://hhk2001.tistory.com/5382)

 

 

 

달이 휘영청 밝기에 숙소 창문에서 해안 풍경을 배경으로 촬영하였다.

지난주에 부산항에서 고장 난 카메라(G1X mark2) 대신에 파나소닉의 루믹스 GF3 미러리스로 촬영하였는데 야경은 가치가 없다.

6D는 휴대가 부담스럽기에 GF3를 대신 가져왔는데..... ㅠㅠ 

 

 

 

■ 20180827 (부산항(북항+신항)+진해항+마산항 : 업무 : PBM : 4박5일 : KTX+렌트) -우장산역-전철5-공항철도-서울역-KTX-부산역-부산항(감천항-북항/영도지구)-부산(1박)-부산항(북항)-부산(1박)-부산항(북항-신항)-진해 용원동(1박)-부산항(신항)-진해항-진해(1박)-마산항-부산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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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20180828

 

부산항은 개항한지 오래되었으며, 규모도 방대하지만 계속 변신하고 있다.

이런 방대한 지역에 대한  역사적인 변천 과정을 한꺼번에 꿰들고 계신 분은 있을 리 없다.

조사를 하는 우리들이야 더욱 생소하지만, 관련되는 분들도 자신이 담당하는 일부 지역의 현재 상태를 아는 정도이다.

나이든 분들 중에는 옛 기억을 더듬어 도움을 주시기도 하고, 오래된 자료를 보관하고 계신 열정이 넘치는 분들의 도움을 받기도 하였다.

한 번에 조사를 마치지 못하고 세 단계를 거쳐서 조사한 단편들을 종합해서 마무리한 곳도 있었다. 

 

 

 

 

 

 

 

 

 

 

 

 

 

 

 

 

 

 

 

 

 

 

 

 

 

 

 

 

 

 

 

 

 

 

 

 

 

 

 

 

 

 

 

 

 

 

 

 

 

 

 

 

 

 

 

 

 

 

 

 

 

 

 

 

 

 

 

 

 

 

 

 

 

 

 

 

 

 

 

 

 

 

숙소 주변에 있는 구 (주)한성은행 부산지점(청자빌딩) - 부산시 근대건조물

 

 

 

■ 20180827 (부산항(북항+신항)+진해항+마산항 : 업무 : PBM : 4박5일 : KTX+렌트) -우장산역-전철5-공항철도-서울역-KTX-부산역-부산항(감천항-북항/영도지구)-부산(1박)-부산항(북항)-부산(1박)-부산항(북항-신항)-진해 용원동(1박)-부산항(신항)- 진해항-진해(1박)-마산항-부산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

 

[전에는]

20180821.....  http://hhk2001.tistory.com/5722

20180314.....  http://hhk2001.tistory.com/5627

20180310.....  http://hhk2001.tistory.com/5621     http://hhk2001.tistory.com/5622

20180308.....  http://hhk2001.tistory.com/5615

20151011.....  http://hhk2001.tistory.com/4900
20100526.....  http://hhk2001.tistory.com/1440

20051010.....  http://hhk2001.tistory.com/4895     http://hhk2001.tistory.com/4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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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20180827

 

지난주에 태풍 솔릭의 예상진로가 서산지방에서 군산지방으로 변하다가 결국은 보다 남쪽인 목포로 상륙하였다.

특별재난방송이 계속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우리들의 업무에도 차질이 좀 있었으나 예상보다는 큰 피해 없이 지나갔다.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 다시 부산항을 방문하였다.

 

 감천항

 

 

지난주에 조사를 하였으나 자료를 정리하다 보니 미흡한 부분이 있어서 다시 보완조사를 하였다.

 

 

 

 

 

 

 

 

 

 

 

 

 

 부산항(영도지구)

 

 

 

 

 

 

오륙도....

 

 

 

 

 

 

 

 

 

 

 

 

 

 

 

 

 

 

 

 

 

 

 

 

 

 

 

 

 

 

 

 

 

 

 

 

 

 

 

 

 

 

 

부산항대교.

 

 

 

 

 

 

 

 

 

 

 

 

 

 

 

 

 

 

 

 

 

 

 

 

 

 

 

 

 

 

 

 

 

 

 

 

 

 

 

 

 

 

 

 

 

 

 

영도대교와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

 

 

 

부산대교.

 

 

 

 

 

 

■ 20180827 (부산항(북항+신항)+진해항+마산항 : 업무 : PBM : 4박5일 : KTX+렌트) -우장산역-전철5-공항철도-서울역-KTX-부산역-부산항(감천항-북항/영도지구)-부산(1박)-부산항(북항)-부산(1박)-부산항(북항-신항)-진해 용원동(1박)-부산항(신항)-진해항-진해(1박)-마산항-부산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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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20180821

 

 부산항(신항)/20180821

 

3월 초순에 부산항 일을 시작하였으나 마무리를 하지 못하여 다시 내려갔다.

오랜만에 전번작업을 연결해서 계속하려니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우선 전번에 손대지 않은 신항부터 시작하였다.

어제는 사전약속을 하지 않고도 가능한 부분부터 시작하였다.

일하는 도중에는 어항 등 사진촬영에 제약이 없는 부분에서만 틈틈히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어제 부산 신항에 도착해서 처음 방문한 곳도 사진촬영이 가능한 곳이라서 카메라(G1X mark2) 스위치를 켰으나 아무 반응이 없다.

여러 번 이런저런 시도를 하였으나 결국은 한 장도 촬영하지 못하고 카메라가 고장 나서 사진을 남기지 못하여 아쉽다.

 

 

 

 

 

 

 

 

 

 

시야가 탁 트인 곳에 가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며 보니 여기도 '가덕도'이다.

 

 

 

아파트단지 앞쪽에 나지막하게 보이 곳이 을숙도를 지난 낙동강이 남해와 만나 곳....

 

 

 

  항만지역에서는 식당이 드물기도 하지만 초행길이라 밥 먹는 것도 일이다.

가덕도에 왔으니 가덕도에서 점심밥을 먹자며 신항에서 가까운 동선방조제 부근을 헤매었다.

식당이 있겠거니 하고 들어오기는 하였으나 마땅치 않아서 되돌아 나왔다.

대신 인터넷에서 예약하고 가야 한다는 맛집을 찾았는데, 초행길이라 어디가야 밥을 먹을 수 있는지 모르는 처지라 예약을 하였다.

 

 

 

 

 

 

 

 

 

 

 

 

 

 

동선방조제 부근.....

 

 

 

 

 

  대항항

 

 

 

 

 

 

멀리 가거도에서 거제도로 연결 된 거대교 주탑이 살짝 보인다.

 

 

 

아마도 오른쪽 산이 바다와 만나는 부분으로 가덕해저터널이 지나겠지.....

 

 

 

소희네.....

 

 

 

  부산항(다대포항)/20180822

 

 

 

 

 

 

 

 

 

 

 

 

 

 

 

 

 

 

 

 

 부산항(감천항)/20180822

 

태풍 솔릭이 서해안으로 북상하여 중부지방으로 들어오면 큰 피해를 주리라는 뉴스로 어수선한 하루였다.

아직은 직접영항권에 들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꽤 부는데 바닷가라 더 심하게 느껴지리라.
바람은 부는데도 무덥기는 마찬가지이다.
부두가 태풍 솔릭을 대비하느라 분주하고 어수선한 느낌이 든다.
건물은 창문에 테이프를 붙이기도 하고 출입문 밖으로 모래주머니를 쌓기도 한다.

일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분들이 태풍을 대비해야 하는 주역들인지라 도움을 요청하는 말은 꺼낼 형편이 아니다. 
태풍 영향권에 들어오는 내일은 외업 보다는 내업을 해야 하지 않을까?

 

 

강풍이 계속 부는 것도 아니고, 비가 내리지 않으니 일하는데 지장은 없다.

 

 

 

감천항의 일이 시작되는 하얀 등대와 일을 끝낼 빨간 등대가 건너편으로 보인다.

 

 

 

 

 

 

 

 

 

 

 

 

 

 

 

 

 

 

 

 

 

 

 

점심밥을 부근에서 먹고 쉴 곳을 찾아오다 보니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까지 왔다. 

 

 

 

 

 

 

 

 

 

 

 

 

 

 

 

 

 

  부산항(북항)/20180823

 

태풍 솔릭이 언제 어디에 상륙하느냐로 떠들썩하게 엊저녁을 보냈다.

원래는 신항에서 일을 계속해야 하겠으나 태풍에 대비하느라 전혀 도움을 요청 할 형편이 되지 않는다.

오늘은 어쩔 수 없이 태풍 영항이 덜할 것 같은 북항 주변의 내륙에서 일을 시작하였다. 

잔뜩 긴장하였는데 태풍에 대비해서 부두의 물류작업이 중단되고, 바람도 어제보다 약하고, 비도 내리지 않아서 평소보다 수월하게 일 할 수 있었다.
2월 초순부터 부두에서 일하며 24시간 돌아간다는 부두 기능이 일부분이나마 정지된 모습을 보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일기예보 상으로는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고 하였지만 북항에서 일을 마칠 무렵인 17경에서야 내리기 시작한다.

 

 

 

 

 

  부산항(북항)/20180824

 

 

우암부두

부산항대교 건너편으로 구름이 걸린 영도의 봉래산이 차창으로 스쳐 지나간다.

태종대에 가 보고 싶은 충동이 일었지만.....

 

 

 

 

 

■ 20180820 (부산항(신항+감천항+북항) : 업무 : PBM외1 : 4박5일 : KTX+렌트) -우장산역-전철5-공항철도-서울역-KTX-부산역-부산신항-진해 용원동(1박)-부산신항-진해 용원동(1박)-부산감천항-부산(1박)-부산항(신감만부두+신선대부두)-부산(1박)-부산항(용당동+동명부두)-부산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


 

[전에는]

20180314.....  http://hhk2001.tistory.com/5627

20180310.....  http://hhk2001.tistory.com/5621     http://hhk2001.tistory.com/5622

20180308.....  http://hhk2001.tistory.com/5615

20151011.....  http://hhk2001.tistory.com/4900
20100526.....  http://hhk2001.tistory.com/1440

20051010.....  http://hhk2001.tistory.com/4895     http://hhk2001.tistory.com/4896

 

 

 

 

 

 

 모든 사진은 카메라가 고장나서 예비용으로 가져간 V10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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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설치/20180814

2018. 9. 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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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수리/20180814

 

여름철에 더운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었는데 올여름 무더위는 정말 참기 힘들다.

작년 여름에 사용하던 선풍기를 꺼내서 사용하려니 바람이 무척 약하다.

원래 이 정도였을 리는 없을 텐데 하는 생각에 분해해서 이리저리 살펴보았지만 보기에는 멀쩡하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기동콘덴서를 교체하면 된다고 한다.

부품 가격이 택배비 보다 훨씬 저렴해서 두 개를 인터넷에서 구입하였다.

선풍기 수리라야 기존 콘덴서를 떼어내고 새 콘덴서를 납땜해서 교체하면 끝난다.

콘덴서 모양이 고정용 나사의 위치가 달라서 나사로 고정시키지는 못하였지만 부품이 가벼워서 케이블타이로 묶어주었다.  

 

 

 

  부품 : 1.0uF 450VAC 모터콘덴서(사각수지 기동콘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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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항/20180810

 

오후에 일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서 시원한 음료수나 살까 해서 카드를 제시하였다.

주인 할머니께서 카드결제를 할 줄 모른다며 나더러 카드결제 처리를 해 달란다.
여러 번 시도해도 되지 않기에 살펴보니 스마트카트를 인식하지 못하는 구형기기라서 고른 상품 원위치 시키고 나왔다.
개인 자격으로 왔다면야 현금을 냈겠지만 업무상 출장길이니 가능하다면 카드결제를 해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마트에 가서는 물건을 고르기 전에 카드결제 되느냐고 묻고 들어갔다.
음료수 한 모금 마시기도 힘 든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내 생일인데 힘든 하루였다.

 

 

 

 

 

 

 

 

 

 

 

 

 

 

 

 

 

 

 

 

 

 

 

 

 

 

 

 

 

 


 

  거문도항/20180811

엊저녁에 숙소로 돌아와서 밤늦도록 낮에 조사한 내용을 정리하고 혹시 빠지거나 보완조사가 필요한지 확인하였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보완조사가 필요한 서도를 다녀왔다.

북상 중인 14호 태풍 야기에 대한 뉴스로 떠들썩한 것에 비해서 아직은 잔뜩 흐리고 바람이 불기는 하지만 직접 영향을 받지는 않나보다. 

 

 

 

 

 

 

 

 

 

 

 

 

 

 

 

 

 

 

 

 

 

 

 

 

 

 

 

 

 

 

 

 

 

 

 

 

 

 

 

 

 

 

 

 

 

 

 

 

 

 

 

  서도에 가서 보완작업을 마치고 삼호교를 건너서 거문도에 와서 아침밥을 먹었다.

태풍만 오지 않는다면 16시 30분에 출항하는 배를 탈 생각으로 거문도에 온 길에 관광지를 둘러 볼 생각이었다.

7시 40분에 여수항을 출발해서 거문도에 도착한 여객선이 다시 거문도를 출항하는 시간은 10시 40분이다.

태풍 영항으로 가장 빨리 출항하는 이 배를 타야하니 두 시간정도 시간 여유가 있기에 가장 짧은 여행코스인 영국군묘지를 다녀오기로 하였다.

 

 

 

 

 

 

 

영국군 동양함대의 불법 주둔지(1885.04~1887.03)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테니스장인 해밀턴테니스장.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공사 중이다.

 

 

 

 

 

 

 

 

 

 

 

 

 

 

 

 

 

 

 

 

 

 

 

 

영국군묘지...

 

 

 

거문도(해밀턴포트)는 영국군 동양함대가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서 18850415~18870301까지 약 2년 동안 불법 점령하였단다.

당시 거문도 주민에게는 일을 하면 노임이 지급되고, 의료혜택도 주는 등 적대적인 입장은 아니었단다.

다만 조선 정부의 무기력한 모습이......

 

 

[참고자료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한민족문화대백과-한국학중앙연구원 제공

 거문도사건.....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65996&cid=46623&categoryId=46623

                                     

 

 

 

 

 

 

 

 

 

 

 

 

 

 

삼호교

 

 

 

 

 

 

 

영군묘지에서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를 거쳐서 휑하니 거문도를 한 바퀴 돌았다.

이렇게라도 돌아보고 나니 그나마 거문도에 다녀왔다는 위안이 된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땀에 젖은 옷은 선풍기로 말리고, 샤워를 하고 배를 타기 위해서 여객선터미널로 나왔다.

출항 한 시간 전에 멀미약도 챙겨 먹었다.

 

 

 

 

 

 

 

 

 

 

 

혼자서 다니니 밥 먹기도 만만치 않다.

어제 오전에 거문도에 도착해서 숙소 주인장에게 관광객이 아닌 주민들이 이용하는 식당을 물어보니 삼호교 부근의 식당을 소개해 준다.

그러나 아침밥 겸 이른 점심밥을 먹으러 갔더니 그 시간에 김치를 담아야 한다기에 옆집에서 먹었다.

그리고 어제 저녁밥과 오늘 아침밥을 소개받은 식당에서 먹었다.

음식 맛이야 괜찮던데 먹고나서 엊저녁에는 계산을 하려고 신용카드를 냈더니 종업원이 뒤로 물러나고 주인장이 계산을 한다.

늦은 아침밥 먹으러 왔을 때 김치를 담았었다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서 나를 알아보기는 한다.

그러나 내가 눈치가 없어서 그 이상은 알아차리지 못하였나 보다.

오늘 아침밥을 먹고 다시 카드를 냈더니 종업원이 주인장을 찾아서 데려온다.

아침밥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다행으로 알라며 구시렁댄다.

어제 저녁 때 마트에서 있었던 카드결제 건이 더해져서 기분이 언짢았다.

한가지 더 이야기 하자면 어제 잡업 중에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께 주변 상황을 물어보게 되었다.

내가 묻는 것 이상의 정보도 주며 필요 이상의 친절을 베푼다.

그렇지 않아도 거문도에서 만난 여러분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은 터라 흐뭇하게 생각하였다.

그런데 말미에 숙소를 정하지 않았으면 자기가 소개하겠다기에 이미 정하였다고 말씀드렸다.

한두 가지 더 물어보려고 하였더니 목이 아파서 더는 이야기를 못하겠다며 자리를 피하신다.

이런 기분 좋지 않았던 것들이 머리를 스치며 거문도에 다시 올 일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여행을 좋아해서 젊어서부터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유명관광지에서 이런 경우를 당한 일이 한 건 늘어나게 된 셈이다.

하드웨어인 풍광이 아무리 훌륭해도 소프트웨어인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기억이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나이 들어서부터는 여행은 구경도 좋지만 현지에 사시는 분들과 대화하는 것에 비중을 두는 편이다.     

 

 

 

 

 

 

  거문도에 가던날이 생일이었다.

 

 

다음날 아침에 백반을 시켰더니 미역국이 나오기에 하루 지나기는 했지만 '생일 미역국을 먹는구나.' 했다.

그리고 저녁에는 집에 와서 생일케이크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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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항/20180810

 

그저께 새벽에 거문도에 가려고 떠났으나 컨디션도 엉망이고 너무 늦게 출발하여 부득이 이순신대교를 건넜다가 포기하였었다.
대신에 나로도항과 녹동신항을 다녀오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언젠가는 거문도를 다녀와야 하는데 서울에서 출발하자면 최소한 전날 저녁에는 배를 탈 수 있는 곳에 도착해야 한다.
광양에 온 김에 다녀와야 좋겠기에 엊 저녁때 일행과 떨어져서 여수에서 자고 새벽에 거문도행 배를 탔다.
전에 울릉도를 가며 생고생한 생각에 말미약도 챙겨 먹었다.
그런데 거문도에 도착하니  14호 태풍 야기가 북상중이라서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내일 오후부터는 배가 출항하지 못할 것 같단다.
되도록이면 오늘 떠나는 것이 좋다고들 하는데 오늘 하루 만에 할 일을 끝낼 수 없겠기에 무슨 수가 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예년에 비하여 관광객도 많이 줄었다는데 태풍 때문인지 거문도가 한적하다.
일을 마치고 거문도 구경하고 내일 늦게 떠나는 배로 출발하려고 했는데 마음이 급해진다.


 

여수항.....

 

 

 

 

 

 

 

 

 

 

 

 

 

 

 

 

 

 

 

여수항을 출항하여 돌산대교 아래를 통과하고 한참이 지났다.

지금 어디쯤 지나고 있는지 궁금할 때마다 스마트폰으로 카카오맵을 통해서 위치를 확인해 보았다.

알만한 다리가 보이기에 확인해 보니 2011년도에 여수반도를 여행할 때 여수반도의 끝부분에 이는 백야도 연육교이다.   

(백야도/20110327.....  http://hhk2001.tistory.com/877)

 

 

 

백야등대와 2011년도에 공사 중이던 건물도 보인다.

 

 

 

나로도와 외나로도 사이의 나로2대교를 지나니 그저께(20180808) 작업을 하였던 나로도항에 도착하였다.

그날은 육지에서 바라를 바라보았다면 오늘은 바다에서 육지를 바라다보니 새롭게 보인다.

 

 

 

 

 

 

 

나로도를 출발하여.....

 

 

 

손죽도와 초도에 들렀다가.....

 

 

 

 

드디어 목적지인 거문도 초입의 동도와 서도 사이를 지났다.

인터넷을 통하여 봄에 입수한 항공사진에는 동도와 서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표시되지 않았으니 다리(거문대교)가 없는 줄 알았다.

일을 보려면 배를 타고 동도에 가야하나 보다 했는데 다리가 개통되어 있어서 반갑기까지 하다. 

이 기회에 언급하자면 인터넷에서 입수 가능한 지도 및 지적도는 육지에서 먼 도서지방일수록 편차도 심하고, 지도 업데이트도 늦다.

지도와 지적도의 편차를 일치시키기 위하여 각 부분마다 가로 및 세로 방향 이동과 회전 작업을 해야 하는 만만치가 않은 작업이다.  

 

 

 

동도에 잠시 들린 후....

 

  여수항을 떠나서 거문도항에 도착할 때까지의 사진은 여객선이 운항 중일 때에는 갑판에 나갈 수 없기에 내부에서 촬영하였다.

      자동차 유리창과 달리 평시에도 파도가 부딪쳐서 유리창은 항상 부연하므로 사진도 지저분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최종 목적지인 거문도항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혹시라도 작업하는 도중에 문제가 생기면 도움을 받기 쉽지 않을까 해서 우선 관련기관을 방문하여 도착하였음을 알렸다.

그리고 배낭을 놓고 다닌다거나 필요 할 때 쉬기 위해서라도 미리 숙소를 정하였다.

숙소에 도착하니 주인장은 태풍이 북상 중이니 내일 오전에 떠나지 않으면 발이 묶일 수도 있다고 알려준다.   

 

 

 

 

 

 

 

 

 

 

 

작업 계획대로라면 하얀 등대에서 시작하여 시계방향으로 작업을 진행하여 빨간 등대에서 마치게 된다.

그러나 거문도에서 서도를 거쳐서 동도까지 자동차 통행이 가능하니 먼 곳인 빨간 등대에서 일을 시작하기로 하였다.

숙소 주인장에게 부탁하여 거문도에 두 대가 있다는 택시 중 한 대를 대절하여 동도의 빨간 등대가 있는 방파제 부근으로 갔다.

 

 

 

 

 

 

 

 

 

 

 

 

 

 

 

 

 

 

 

동도와 서도를 잇는 연도교인 거문대교(20150918 개통)

 

 

 

 

 

 

 

 

 

 

 

거문도에서 서도를 거쳐서 동도의 빨간 등대에 갔다가 되돌아서 다시 서도에 가서 대절 택시를 돌려보냈다.

여기부터는 걸어 다니며 작업하였다.

 

 

 

 

 

 

 

어찌나 더운지 옷이 땀에 젖어서 벗기도 어렵다.
머리는 띵하고 허공을 걷는 기분이다.
마을 어르신의 배려로 잠깐 쉼터에서 에어컨 바람을 쐬기도 하고, 한 낮에 잠시 숙소에 가서 샤워하고 낮잠도 잤지만 참 대단한 더위다.

 

 

거문도와 서도를 연결하는 연도교인 삼호교.

 

 

 

 

 

 

 

 

 

 

 

 

 

 

 

 

 

 

 

삼호교 위에서 바라다 본 먼 바다 방향.

 

 

 

 

 

 

 

 

 

 

 

 

 

 

 

 

 

 

 

 

 

 

 

이 부근이 거문도항의 전체 작업구간 중에서 가장 난해한 구간이었다. 

동네 어르신께 물어보기도 하고, 출타 중인 리사무실 담당자를 기다려서 만나기도 하고.... 

 

 

 

 

 

 

 

 

 

 

 

 

 

 

 

 

 

 

 

 

 

 

 

 

 

 

 

 

 

 

 

건너편 동도의 빨간 등대가 오전에 처음 일을 시작한 곳이다.

 

 

 

 

 

 

 

늦은 오후에 거문도 하얀 등대까지 간신히 일을 마쳤으니 내일 아침 첫 배를 탈 수 있겠다.

혹시 오늘 일을 끝내지 못하면 어쩌나하는 걱정을 하였으나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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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8개통 된 거문대교가 올 3월경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아서 없는 줄 알았는데 이제는 지도에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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