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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20180613

 

어제 저녁때 울릉도에서 할 일을 마쳤지만 출항시간이 오늘 오후이기에 하루의 여유가 생겼다.

그러나 업무상 준비만 해 갔을 뿐 여유시간을 보낼 준비는 생각하지 않았다.

 

 

 

 

 

 

 

 

 

 

울릉도에서 네 끼를 먹었는데 첫 번째 만 다른 식당에서 먹었다.

음식가격이야 어느 식당이나 육지보다 비싸지만 그래도 말 한마디라도 정감이 있고, 구면임을 내색하고, 뭔가 도움을 주려는 태도가 돋보인다.

꽁치 철은 아니지만 냉동꽁치로 만들었다는 꽁치물회는 처음 먹어 보았는데 포항에서 먹은 다른 물회보다 맛있게 먹었다.

 

 

 

초행에 울릉도 관광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으니, 아침밥을 먹으러 간 식당 주인에게 문의하여 우선 천부까지 버스를 타고 가기로 하였다.

동행한 분이 여행 안내서를 훑어보았다니 그나마 다행이었다.

천부가 어디쯤 있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버스에 오르니 어제 다녀온 도동항과 사동항을 거쳐서 울릉도를 시계방향으로 해안길을 달렸다. 

 

 

거북바위

천부로 가는 버스 차창 너머로....

 

[그후]

울릉도 거북바위 붕괴사고/ 20231002....  https://www.youtube.com/watch?v=yAHPJJwlz_s

 

 

 

 

 

 

 

 

 

 

 

 

타고 간 버스의 종점인 천부에서 내렸다.

여기서 나리분지나 관음도행 버스가 있지만 운행간격이 한 시간 정도이다.

강릉행 배의 출항시간에 맞추려면 나리분지나 관음도에 가더라도 타고 간 차로 되돌아 와야 할 것 같았다. 

가자마자 되돌아 올 바에는 아쉽지만 다음에 울릉도에 갈 때를 기약하고 천부에서 머물기로 하였다.

 

 

 

 

 

 

 

 

 

 

 

 

 

 

 

 

 

 

 

천부에 무엇이 있는지도 모르고 해안을 둘러보다가 전망대를 알게 되었다.

'해중전망대'라는 간판은 보지도 못하여서 바다 한가운데 일반적인 전망대를 만들어 놓고 입장료를 받는 것이 의아했다.

그래도 여기가지 왔으니 들어가 보자며 전망대에서 나오는 나이 지긋한 두 분에게 '구경할 만 해요?'라고 인사 겸 물어보았다.

두 분 다 머뭇거리며 씨익 웃으며 지나간다.

통로를 거쳐서 입구에 들어가니 엘리베이터가 있지만 걸어서 올라갈 요량으로 계단으로 가니 출입금지란다.

전망대 만들어 놓고 올라가는 통로를 막다니....

그런데 내려가는 계단은 열려 있기에 걸어 내려가서 보니 바다 속을 들여다보는 전망대라는 것을 그 때서야 알아차렸다.

'해중전망대'란 간판은 나중에 사진에서 발견하였으니 눈을 장식품으로 달고 다닌 셈이다.

 

 

 

 

 

 

 

바다 속을 들어가 보지 않아서 생소했지만 바다를 잘 아시는 동행한 분이 물고기와 조개류와 해초에 대한 설명을 해 주신다.

바다 쪽 유리를 닦지 않아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은 것이 아쉽기는 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

어찌 보면 물고기들이 인간을 구경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동항에서 천부까지 오는 동안 해안길과 험한 산길이 반복되는 느낌이다.

대중교통이 아니라면 쉬엄쉬엄 넘으며 구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어제 들렀던 사동 신항.....

 

 

 

어제 택시기사 분이 제상에 오른 돼지머리 같다는 바위.... 

 

 

 

천부에서 다시 저동항으로 되돌아 왔다.

출항시각까지 남은 시간에는 관해정 그늘에서 시간을 보냈다. 

 

 

 

출항 한 시간 전에 멀미약도 먹고 하루 종일 음식에 신경을 섰다.

어제 고생한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 않고, 뱃속도 더부룩해서 은근히 걱정이 되었지만 파도가 잠잠해서 고생하지 않고 강릉항에 도착하였다. 

 

어제 저녁에는 울릉도 저동 식당에서 여행 온 옛 직장동료를 20여년 만에 만났고,

오늘은 울릉도 여행을 마치고 같은 배로 강릉항에 내린 고교 동창생들을 만났다.

좁은 세상에 산다는 것이 실감난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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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저동항)/20180613

 

알람을 설정하지 않아도 새벽에 눈이 떠지는 터라 엊저녁에 숙소 창문 너머로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을 본 후 잠이 들었다.

울릉도에 갔으니 바다에서 태양이 떠오르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눈을 떴을 때에는 캄캄한 방중이었고 세 번째 눈을 뜨니 구름이 껴서 일출을 보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밍기적거리다가 일출 시간을 넘겨 일어나서 창밖을 보니 구름 위로 해가 떠올랐다.

 

 

 

 

어제 도동항에서 저동항까지의 행남해안산책로를 걷다가 행남등대 쯤에서 저동항 쪽 해안길이 파손되어 옛길로 왔었다.

저동항에서 해안길이 파손된 부분까지는 갈 수 있겠다는 생각에 아침 일찍 저동항 방파제와 행남해안산책로를 걸었다.

 

 

 

저동항.

 

 

 

 

 

 

 

 

 

 

 

 

 

 

 

 

 

 

 

 

 

 

 

 

 

 

 

 

 

 

 

 

 

 

 

행남해안산책로.....

 

 

 

 

 

 

 

 

 

 

 

 

 

 

 

 

 

 

 

 

 

 

 

 

 

 

 

여기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다.

 

 

 

 

 

 

 

 

 

 

 

 

 

 

 

촛대바위.....

 

 

 

 

 

 

 

 

 

 

 

 

 

 

 

 

 

 

 

 

 

 

 

 

 

 

 

 

 

 

 

 

 

 

 

성인봉이 어디쯤 있을까 해서 지도를 확인해 보았다.

저동방파제를 산책하는 동안 대부분 구름에 가려있었는데 살짝 성인봉이 보인다.

 

 

 

 

 

 

 

 

 

 

 

구멍 부근이 얇다.

 

 

 

 

 

 

 

갈매기는 당연하겠지만 제비도 많다.

 

 

 

예전에 보았던 속초 아바바을이 생각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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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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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20180612


올해 들어서며 시작된 일로 섬에도 들어가야 하는데 장마철에 이어 여름 휴가철이 닥아 오니 갑자기 마음이 급해졌다.

5월부터 도서지방의 방문을 계획하였으나 다른 일과 겹쳐서 6월 중순에야 첫 번째로 울릉도를 다녀오게 되었다.

하절기에는 강릉항, 묵호항, 후포항, 포항항에서 울릉도행 선편이 있다.

인터넷 예약마감일이 출항지마다 좀 다른데 출항 2~3일 전이이란 것도 이번에 선편을 예약하면서 되었다.

현장에서도 구입이 가능하겠으나 일사불란한 업무처리를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하기에 예매가 마감되었다고 포기할 수는 없었다.

예매처에 전화로 문의해서 예매를 하기는 하였지만 이나마 매진되지 않았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한다.

 

출항시각(8시) 한 시간 전까지 강릉항으로 나오라기에 어제 묵호항에서 일을 마치고 강릉항 인근에서 숙박을 하였다.

지금까지 가장 멀리 배를 타 본 것이 학창시절 군산항에서 선유도에 다녀 온 것이기에 배 멀미가 걱정은 되었다.

일기예보로는 바람이 분다지만 '괜찮겠지, 뭐 별일 있겠어?' 하는 생각으로 승선하였다.

 

 

강릉항.

 

 

 

 

 

 

 

 

 

 

 

 

 

나는 이 나이 들도록 놀이기구를 탈 일이 있어도 되도록이면 무난한 것이나 탓지 롤러코스터는 엄두가 나지 않아서 타 보지 못하였다.

젊은 시절 엉겁결에 직장동료들과 바이킹을 탔다가 바싹 긴장한 내 모습이 이야기 거리가 된 적도 있었다. 

혹시나 하는 생각에 비닐봉투를 받아두기는 하였지만 배가 항구를 빠져나가자 전후좌우로 흔들리기 시작한다.

배가 울릉도로 가는 동안에 싱가포르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역사적인 모습을 중계방송 하는데도 거의 볼 수 없었다.

눈을 뜨고 있으면 더욱 흔들리는듯하여 눈을 감고 고개를 앞으로 숙이고 흔들리는 대로 그대로 두었다.

에어컨이 가동 중인데도 어찌나 더운지 땀이 줄줄 나고 속은 뒤집어져 화장실을 너 댓 번 들락거렸다.

아침에 먹은 것 이상을 반납하였더니 이제는 쓴물이 넘어온다.

  

 

 

이런 와중에정은과 트럼프가 악수하는 역사적인 장면을 보지는 못하고 건성으로 듣기만 하였다.

속이 좀 나아지는 틈을 이용하여 몇 장 촬영하였다.

 

 

 

 

 

 

 

배를 타기 전에는 배에서 마실 커피도 준비하고, 쾌속선이라 갑판에는 나갈 수 없다기에 창문을 통하여 바다 경치를 촬영할 생각이었다.

멀미가 나니 그저 빨리 도착이나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는데 세 시간 거리를 기상 악화로 3시간 20분 만에 울릉도 저동항에 도착하였다.

동행한 분이 내 얼굴에 핏기가 없었다고 한다.  

육지를 밟고 생활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를 실감한 셈이다.

 

 

 

저동항.

 

 

 

 

 

 

 

2018 지방선거운동의 마지막날답게 선거운동으로 시끌벅쩍하다.

나는 순리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득을 보아서는 않되겠기에 울릉도에 갈 것을 예상하여 지난 토요일 동네 동사무소에서 사전투표를 하였다.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 후보가 대부분이기는 하지만.....

 

 

 

큼직한 느티나무 그늘이 있는 관해정에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였다.

저동항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관계자 분의 귀띔을 받아서 우선 저동에 숙소를 잡아서 짐을 숙소에 두고 일을 나섰다

중앙에 있는 비석을 읽어보고 아직 이런 비석이 남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동항

 

 

첫 번째 목적지인 도동항에 도착하였다.

교통수단으로는 SUV형 택시로 이동하였는데 도로의 구배도 가파르고 좁고 구불구불한 산길이 인상적이다.

 

 

 

 

 

 

 

묵호항에서 출발한 배....

 

 

 

 

 

 

 

 

 

 

 

 

 

 

 

 

 

 

 

동행한 분이 독도가 어느 방향에 있을지는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가사로 생각해냈단다.

 

 

 

 

  사동항

 

 

도동항에서 일을 마치고 사동항 신항으로 이동하였다.

저동항이나 도동항 보다는 규모도 크지만 주변에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후포항과 포항항에서 출발한 배가 들어오는 곳이기도 하다.

 

 

 

바지선에 레미콘 플랜트가 있는 것은 사동항에서 처음 보았다.

일을 하고 있는데 5대째 울릉도에 사신다는 나이 지긋한 분이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대화가 시작되었다.

울릉도는 급경사 지역이 많고 검게 보여서 바위처럼 보여도 대부분이 흙으로 되어 있어서 연약하다고 한다.

개발에 치우치다 보니 이런 사정이 제대로 반영되는지 걱정스럽다고 한다.

또한 물이 적은 것도 문제인데 관광객 유치에만 열을 올린다는 등 걱정스런 말씀을 하신다.

그러고 보니 겉모습으로는 멀리서는 단단한 바위처럼 보여도  가까이서 보니 흙보다는 단단하겠지만 바위는 아닌듯하다.

 

 

 

저동항에서 일을 마치고 해야 할 일이 제대로 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도동항에 마무리 되지 않은 부분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다시 도동항에 가서 행남등대 방향으로 행남해안길을 걷게 되었다. 

 

 

 

 

 

 

 

 

 

 

 

 

 

 

 

 

 

 

 

 

 

 

 

 

 

 

 

 

 

 

 

 

 

 

 

 

 

 

 

이 해안길이 숙소가 있는 저동항까지 이어지지만 1/3지점에 최종목적지가 있다.

도동항으로 되돌아 나와서 택시로 이동할까 하다가 왔던 되돌아가는 것보다 조금만 더 걸이면 되므로 겸사겸사 걷기로 하였다.

 

 

 

 

 

 

 

 

 

 

 

 

 

 

 

 

 

 

 

 

 

 

 

행남등대는 일부러 갔다가 되돌아와야 하기에 지나쳤지만 저동항쪽 해안길이 파손되어 출입금지 되고 대신 저동옛길로 가야한단다. 

급경사 길이라 몇 년 만에 땀 흘리고 헉헉대며 걸었다. 

 

 

 

 

 

 

 

행남등대.

 

 

 

드디어 저동항이 보인다.

 

 

 

 

 

 

 

 

 

 

 

 

 

 

 

 

 

 

 

밤에 숙소 창문으로 보니 오징어잡이 배의 불빛이  훤하다.

 

 

 

■ 20180611 (묵호항+울릉도+묵호항 : 업무 : SH : 4박5일 : KTX+배+랜트) -우장산역-전철5-공항철도-서울역-KTX(08:01발)-강릉역-묵호항-강릉(1박)-강릉항-울릉도/저동항-도동항-사동항-도동항-행남해안산책로-저동항(1박)-천부(해중전망대)-저동항-강릉항-강릉(1박)-묵호항-동해(1박)-묵호항-증산해변-동해항-강릉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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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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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호항/20180611

 

아침에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두 시간 만에 강릉에 도착하였다.

여행하려고 국도를 이용해서 차를 운전해서 간다면 서너 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이다.

강릉에서 랜트카를 이용하여 동해시에서 필요한 행정조치를 마치고 묵호항에서 일을 시작하였다.

내륙에서 살아왔지만 동해안과 서해안을 연이어 방문하다보니 고기 잡는 방식도 차이가 난다는 것이 조금은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다.

동행하는 분이 동해안에 사시고 이 분야에 해박하시니 덕분에 궁금증을 많이 해소시켜 주신다.

이제까지는 별 생각 없이 활어와 선어라는 용어를 알고 있었는데 묵호항에 와서야 설명을 듣고 차이를 알게 되었다. 

 

 

 

 

 

 

 

 

 

 

 

 

 

 

통발선들이 많이 보인다.

 

 

 

 

 

 

 

 

 

 

 

 

 

 

 

 

 

 

 

 

 

 

 

 

 

  묵호항/20180614

 

엊저녁에 울릉도에서 돌아와서 강릉에서 자고 다시 묵호항으로 왔다.

 

 

 

 

 

 

 

 

 

 

울릉도로 가는 배....

 

 

 

조금 전에 이 부근을 지나며 바다에 기름이 뜬 것이 아닐까 했었는데 돌아오면서 보니 방제선 작업을 하고 있다.

방제선이 가까이 있기에 빠른 조치가 되지 않았을까?

 

 

 

 

 

 

 

통발선이 부두에 도착하자마자 동행한 분이 자연스럽게 밧줄을 받아서 앵커에 걸어주는 줄잡이 역할을 해 준다.

아마도 바닷가에서 살았기에 몸에 밴 행동이었으리라.

어창 뚜껑을고 사다리가 들어가고 한 분이 어창으로 내려갔다.

동행한 분이 게거품이 없고 사다리가 수월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많이 잡지는 못했다고 귀띔해 준다.

어창 입구에는 대중목욕탕에서 쓰는 의자 두 개를 겹쳐서 두 군데에 놓고, 화물차에서 내린 빈 플라스틱 상자를 주변에 배치한다.

어창에서 플라스틱 상자에 홍게를 담아 주면 두 분이 긴 갈쿠리를 이용하여 갑판으로 올린다.

노란 장갑을 낀 두 분은 상인이라는데 홍게의 등급을 판정하니 이 지리에서는 '갑'이라고 한다.

홍게를 한 마리씩 들고 배를 눌러서 살이 찐 것을 알아보고, 크기와 다리가 떨어지지 않았는지 등의 조건으로 선별한단다.

가끔 이미 분류한 상자에서 홍게를 다시 꺼내서 재분류하기도 하는데 한 분은 작업 속도가 좀 더디다.

이렇게 분류한 상자가 가득차면 빈 상자로 대치하는 분도 있다.

 

 

 

 

 

 

 

 

 

 

 

 

 

  묵호항/20180615

묵호항 중에서 어항 일은 어제 끝났지만 오늘 아침에 다시 들렀다.

기업체를 방문하기에는 이른 시간이라 기다리는 동안 경매하는 모습이나 볼까 해서 갔다.

젊어서 고향집에서 생산한 포도를 농산물경매장에 가져가 보기는 하였지만 농산물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는 듯하다.

 

 

 

 

 

 

활어의 경우 어획량이 많으면 경매 후에 어창에서 꺼내서 낙찰자에게 인계되는데 공동낙찰의 경우 낙찰자별로 수량을 체크하며 배분한단다.

이 과정에서 경매사와 낙찰자 사이에 이견이 생겨 말다툼이 일어나기도 하지만 경매가 끝나면 커피 한 잔 마시는 것으로 마무리 된단다.

어창에 담긴 채로 경매하다 보니 선장이 어획량을 잘못 판단하여 혼란이 생기는 경우도 있단다.  

활어는 플라스틱 대야에 물과 함께 담은 것이 경매하는 기본 단위라고 한다.

 

 

 

활어의 경우 소량이면 플라스틱 대야에 활어를 담아서 물량장에 놓고 경매를 한단다.

플라스틱 대야 단위로 낙찰되면 곧바로 부근에 산소통이 달린 낙찰자 이름이 쓰여 있는 리어카로 옮긴다.

활어와 선어의 가격차이가 크기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여행 중에 경매하는 모습을 몇 번은 보았지만 오늘 설명을 들으며 보니 '그렇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산골에서 자란 나는 그런 생각이 나지 않던데 동행한 분은 혼잣말처럼 몇 번 '맛있겠다!'라고 한다.

 

 

 

 

 

 

 

 

 

 

 

 

 

 

 

선어 경매는 이렇게....

 

 

 

 

 

 

 

 

 

■ 20180611 (묵호항+울릉도+묵호항 : 업무 : SH : 4박5일 : KTX+배+랜트) -우장산역-전철5-공항철도-서울역-KTX(08:01발)-강릉역-묵호항-강릉(1박)-강릉항-울릉도/저동항-도동항-사동항-도동항-행남해안산책로-저동항(1박)-천부(해중전망대)-저동항-강릉항-강릉(1박)-묵호항-동해(1박)-묵호항-증산해변-동해항-강릉역-KTX-서울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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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항/20180607

 

서천 마량포구(마량항)으로 알려진 비인항....

업무용이 아닌 풍경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따로 준비한 카메라를 켰더니 메모리카드를 끼우란다.

엊저녁에 손자에게 메모리카드를 끼워 놓으라고 하고는 확인을 하지 않았더니.....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과 예비용으로 준비한 또 다른 스마트폰으로 촬영하였다. 

혹시 몰라서 숙박할 준비를 해 오기는 하였지만 한적한 기분이 드는 비인항에서의 일은 쉽게 끝났다.

 


 

 

 

 

 

 

 

 

 

 

 

 

 

 

 

 

 

 

 

 

 

 

 

 

 

 

 

 

 

 

 

 

 

 

 

 

 

 

 

 

 

 

 

 

 

 

 

 

 

 

일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은 다음 3년 전에 아내와 다녀간 마량리동백정에 들렀다.

동백꽃이 피는 계절도 아니고 미세먼지로 부연하기는 해도 관광지로 알려진 곳이 아닌가?

전에도 의아하게 생각했지만 관광객이라야 너댓명인데, 규모나 볼거리 면에서 입장료를 징수할 처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 20180607 (비인항 : PBM : 1일 : 399km) -우장산역-화곡터널-오목교역-안양천로-철산대교-서부간선-서해안고속-춘장대ic-21-407-비인항(마량포구)-동백정-407-21-춘장대ic-서해안고속-서부간선-광명대교 옆-고대구로병원교차로-경인로-신도림역-신정교-오목교역-화곡터널-우장산역-

 

 

[전에는]

20150103.....  http://hhk2001.tistory.com/4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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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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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20180529

2018. 6. 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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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신주쿠교엔/20180601

 

일본출장의 마지막 날 아침에 다시 신주쿠교엔을 찾아갔다.

어제 일부를 둘러보기는 하였지만 나머지 부분도 둘러보고 싶었다.

보았던 길이라 헤매지도 않았다.

오늘은 어제와 반대방향으로 길을 잡고 시간이 허락하는 한 둘러볼 생각이었다.   

 

 

 

 

 

 

 

 

 

 

 

 

 

 

 

 

 

 

 

 

 

 

 

 

 

 

 

 

 

 

 

 

 

 

 

 

 

 

 

 

 

 

 

 

 

 

 

 

 

 

대온실...

 

 

 

 

 

 

 

비파나무....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을 읽으며 알게 된 비파나무를 신주쿠교엔에서도 만났다.

열매가 생각보다 큼직하고 떨어진 것도 있고....

덕분에 비파나무 열매에 대한 궁금증은 해소되었다.

 

 

 

[내가 만난 비파나무] 

가평 이화원............    http://hhk2001.tistory.com/4289

포천 허브아일랜드....  http://hhk2001.tistory.com/4952(사라짐)     http://hhk2001.tistory.com/4238     http://hhk2001.tistory.com/4645 

                              http://hhk2001.tistory.com/5600

가평이화원.............    http://hhk2001.tistory.com/3879

양평 들꽃수목원.....    http://hhk2001.tistory.com/3847     

양평 세미원.............   http://hhk2001.tistory.com/39

진도 운림산방........    http://hhk2001.tistory.com/140

양평 들꽃수목원.....   http://hhk2001.tistory.com/187

양평 들꽃수목원.....   http://hhk2001.tistory.com/217

양평 세미원............   http://hhk2001.tistory.com/299

부천식물원.............   http://hhk2001.tistory.com/4690      http://hhk2001.tistory.com/310

가평 이화원............   http://hhk2001.tistory.com/999  

 

 

 

 

 

 

 

 

 

 

 

 

 

 

 

 

 

 

 

 

 

 

 

프랑스식 정형정원

 

 

 

 

 

 

 

 

 

 

 

사진 촬영할 때에는 몰랐는데 자라가.....

 

 

 

까마귀.....

 

 

 

 

 

 

 

 

 

 

 

 

 

 

 

날씨가 좋아서 해가 보이니 현재 위치를 잘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과 달리 좀 헤맸다.

일행과의 약속시간에 맞추려면 되돌아 나와야겠는데 생각했던 일본정원은 보이지 않는다.

안내표지를 보니 출입구와 반대방향으로 가고 있다.

어제는 날씨가 흐려서 방향감각이 없었는데도 오늘보다 덜 헤맨 셈이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동행이 있고, 공식 일정이 있고, 취향이 각기 다르니 이렇게라도 시간을 내서 나름 가보고 싶었던 곳은 다녀온 셈이다.

일행 중에 일본어를 사용할 수 있는 분이 계셔서 단체행동에서는 아무 걱정 없이 따라다닌 셈이었다.

혼자 여행했다면 좀 더 여유를 부릴 수는 있었겠지만  입과 귀가 틔지 않은 고생은 톡톡히 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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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신주쿠교엔/20180531

 

일본 출장기간 동안 신주쿠에 숙소를 정하였다기에 개인적인 시간을 낼 수 있을 때 다녀 올만한 곳을 찾아보았다.

사람들로 복작대는 쇼핑이나 시내관광 보다는 그래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공원이 좋지 않을까?

25여 년 전에 갔을 때 단체로 요요기공원은 다녀왔으니 신주쿠교엔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공식일정을 참작해서 아침 일찍 가면 되겠다는 생각에 서둘러서 신주쿠교엔에 도착하였다.

내가 살아온 서울이나 대전처럼 도시의 윤곽을 모르는 처지라 스마트폰의 GPS 위치정보를 보면서 가는데도 헷갈린다.

쉽게 갈 수 있는 길을 좀 돌아서 찾아갔더니 출입문이 닫혀있다.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개장시간에 맞추어서 출입구로 갔다.

 

 

 

 

 

 

 

 

 

 

9시 개장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시계를 들여다보고 있다가 문을 열어준다. 

 

 

 

어차피 짧은 시간에 전체를 볼 수 없겠기에 한쪽만이라도 둘러기로 하였다. 

구름이 잔뜩 껴서 좀 우중충하기는 하지만 거목들의 위용은 대단하다.

 

 

 

 

 

 

 

 

 

 

 

 

 

 

 

 

 

 

 

윗 연못(가미노이케)

 

 

 

 

 

 

 

 

 

 

 

 

 

 

 

 

 

 

 

 

 

 

 

 

 

 

 

 

 

 

 

 

 

 

 

 

 

 

 

 

 

 

 

 

 

 

 

 

 

 

 

 

 

 

 

 

 

 

 

 

 

 

 

 

 

 

 

 

 

 

 

일본정원

 

 

 

 

 

 

 

 

 

 

 

 

 

 

 

 

 

 

 

공식 일정이 있어서 한 시간도 채우지 못하고 정신없이 숙소로 되돌아 왔다.

여행길이었다면 느긋하게 둘러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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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신주쿠중앙공원/20180530

 

출장을 가기 전에 숙소 주변에서 아침 산책이라도 가능한 곳이 있을까 해서 인터넷을 찾았었다.

가보니 25여년과 같은 숙소에서 머물게 되어서 예전에도 들렀던 기억이 난다.

 

 

노숙자에 대한 개념이 없던 나로서는 25여 년 전에 신주쿠중앙공원과 신주쿠역에서 박스 속에서 잠을 자는 많은 노숙자를 보고 놀랐었다.

이번에 와 보니 노숙자는 보이지 않는다.

 

 

 

개구리....

 

 

 

 

 

 

 

 

 

 

 

수국.....

 

 

 

 

 

  20180601

 

 

날씨가 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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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20180531

 

  세째 날

 

 

 

 

 

 

 

 

 

 

아침밥은 도쿄도 청사가 보이는 숙소 식당에서 먹었다.

일본에서 지내는 동안 음식이 낯설지는 않은데 숙소 식당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짜다. 

 

 

  요코스카 구리하마

 

 

전철과 버스를 타고 갔는데 방문한 지역 중 숙소에서 가장 곳이다.

 

 

 

 

 

 

 

 

 

 

 

 

 

 

 

 

이 동네(구리하마)는 1853년 미국의 페리제독이 이끄는 구로후네(흑선)함대가 닻을 내린 사건으로 일본 근대화의 시발점이 된 곳이란다.

조선시대 강화도가 개항의 현장이었듯이....

동행한 분이 개략적인 것을 알려주셨기에 귀국해서 인터넷을 뒤져보고서야 좀 더 알게 되었다.

가끔 뉴스에 나오던 미해군 항공모함이 들어오는 요코스카항이 있는 지역이란다.

 

[참고자료 출처] 구리하마를 검색하며 알게 된 블로그가 있기에.... 

길라잡이님의 '조선을 탐한 사무라이'/개국의 현장, 구리하마와 강화도.....  https://blog.naver.com/flypegasus/221242280552

 

 

 

방문일정을 마치고 신주쿠로 돌아와서 첫날 저녁밥을 먹은 동네로 갔다.

 

 

 

 

 

 

 

 

 

 

 

 

  네째 날/20180601

 

 

날씨가 참 좋은 아침이다.

 

 

 

 

도쿄도 청사는 24년 전에 보았던 본 청사 옆에 신청사를 증축하였다.

 

 

 

24년 전(19940620) 일본연수 중.....

 

 

 

 

 

 

 

 

 

 

 

 

 

출근시간의 신주쿠역 인근의 건널목에서.....

버스는 거의 보이지 않고 도로는 한산해 보인다.

전철을 많이 이용하고 어지간한 곳은 걸어다니는 듯하다.

 

신주쿠교엔의 개장시간에 맞추어서 어제 둘러보지 못한 곳을 보려고 다시 다녀왔다.

일행과 같이 움직이기로 약속한 시간 전에 숙소에 도착하려고 바쁘게 돌아다녔다.

 

 

 

기차를 좋아하는 손자를 위해서.....

 

 

 

 

 

 

 

신주쿠역 주변.....

 

 

 

 

 

 

 

 

 

 

 

일본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나리타공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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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20180529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공항철도 첫차를 타기 위해서 아들의 도움을 받았다.

우장산역서 전철 5호선을 타고 김포공항에서 환승하면 간편한데, 그 시간에는 전철 5호선이 운행을 시작하기 전이다.

수속을 마치고 탑승장에서 보니 낯익은 관제탑이 흐릿하게 보이고 타고 갈 비행기가 대기하고 있다. 

 

 

 

 

 

 

박제가 되어버린 서울역과 분위기는 비슷하지만 철도역의 기능이 살아있는 도쿄역.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도쿄역까지는 버스로 이동하여 일본에 머물 동안 이용 할 교통카드(Suica)를 구입하였다.  

 

 

 

첫 번째 방문지인 도쿄 신바시로.....

 

 

 

일본 전철 중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첫 째날 공식 일정을 마치고 숙소가 있는 신주쿠에 도착하였다.

 

 

 

숙소에 짐을 풀고 저녁밥을 먹으러 나왔다.

걷기에는 좀 먼 거리였지만 걸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일부러 복작거리는 이 골목을 통과하였다.

 

 

 

 

 

  둘째 날/20180530

 

 

도쿄도 청사.....

아침 일찍 숙소 주변을 산책하였다.

숙소가 24년 전(19940620)에 머물던 곳이기도 하고, 숙소 주변에 대해서 미리 알아두었더니 낯설지가 않다.

 

 

 

1964년에 이어 2020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중학교 2학년 때이던 1964년 도쿄올림픽을 참관하고 오신 체육선생님이 찍어온 사진이 지금도 생각난다.

운동경기 모습은 기억나지 않고 오토바이로 배달하는 모습의 사진이 기억난다.

'일본에서는 오토바이로 콩나물을 배달하더라'는 설명이.....

 

 

 

 

 

 

 

24년 전(19940620)에 도쿄도 청사를 견학했던 기억이 어렴풋하게 떠오른다.

되돌아오는 길에 신주쿠중앙공원에 들렸다가 숙소로 되돌아 왔다.

 

 

  두 번 째 방문지 요코하마 벤텐바시

 

 

 

 

 

 

계획된 일정을 같이 소화하기 위해서 일행이 같이 전철을 타고 이동하였다.

방문지에서 인원제한을 원하므로 교대로 참석하기로 하였다.

일행이 업체를 방문할 시간에 주변 공원을 둘러보았다. 

 

 

 

수국.....

 

 

 

 

 

 

 

우시오다공원 야구장

젊은이들.....

 

 

 

나이 드신 분들....

 

 

 

아기들....

 

 

 

이기들을 단체로 손수레?에 태워 와서 흙바닥에서 놀게 한다. 

 

 

 

'상점가'라는 표지판이 무색하게 한산한 동네이다.

오전 11시 직전인데 편의점만 문을 열었다.

 

 

 

 

 

 

 

 

 

 

 

일본 전철이 상당부분 협궤이지만 교통수단으로 큰 몫을 하고 있다.

승강장의 기둥과 지붕이구조인 곳도 있는 등 우리나라처럼 일률적이지 않고 다양하다.

합판에 손글씨로 쓴 표지판을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도쿄 아오미

 

 

신바시역 부근에서 점심을 먹고 약속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잠시 머물렀다.

 

 

 

여기 저기 신바시의 상징듯한 아치 모양이 보인다.

 

 

 

 

 

 

 

 

 

 

 

 

 

 

 

 

 

 

 

레인보우 부리지

 

 

 

 

 

 

 

 

 

 

 

 

 

Y2

 

 

 

신주쿠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한꺼번에 파란불이 들어오는 신호등으로 유명하다는 시부야 보행교차로를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사진 촬영하는 사람들이 많다.

 

 

 

 

■ 20180529 (일본 : KJW 등 6 : 3박4일) -(끈)-김포공항-공항철도-인천공항-나라타공항-[숙소(도쿄 신주쿠)/방문지(도쿄 신바시+요코하마 벤텐바시+도쿄 아오미+요코스카 구리하마)/신주쿠교엔]-나리타공항-인천공항-공항철도-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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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20180527

2018. 6. 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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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20180523

 

국민학교 6학년 때 증기기관차 타고 군산으로 수학여행을 왔었다.

월명공원에서 까까머리로 찍은 사진이 남아 있고, 장항제련소에 견학 가서 용광로도 보고 슬래그로 매립한 곳도 구경하였었다.

다른 광물을 제련하며 부산물로 금이 나온다는 설명을 들은 기억도 난다.

 

그리고 대학입시를 마치고 친구들과 백양사-내장사-광한루-화엄사-군산-장항-현충사 여행을 할 때 군산을 들렀다.

내항에서 일본 화물선을 구경하려다가 쫓겨난 기억도 난다.

내항 부잔교에 갔더니 부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배에서 하역한 비료포대를 어께에 메고 줄줄이 나오기에 호기심에서 들어가 보았다.

아무도 제제하지 않기에 부잔교에서 화물선 갑판으로 이어진 사다리를 오르는 중에 갑판에서 일본 선원이 화를 내며 뭐라고 지껄인다.

지금 생각해 보니 우리도 뭘 모르고 그랬지만 일본인 선원은  젊은 놈들이 밀항하려는 것으로 생각했을 듯하다.

어마뜨거라 되돌아왔던 기억이 생생하다.

 

대학교 1학년 때에는 친구들과 선유도 놀러갈 때 들리기도 하였고, 몇 년 전에는 손자와 기차 타고 다녀가기도 하였다.

내가 증기기관차를 마지막으로 탄 것이 이리(나는 아직도 익산보다는 이리가 먼저 떠오른다)에서 군산까지 이기도 하다.

군산항은 몇 번 군산에 다녀간 인연 때문인지 그리 낯설지는 않은 곳이다. 

 

 

군산근대건축관

 

 

 

 

 

 

 

 

 

 

 

 

 

 

 

 

 

군산항 부잔교(뜬다리)

 

 

 

 

 

 

 

멀리 보이는 군산항과 장항항을 이어주는 동백대교는 2018년 12월 준공예정이라는데.....

 

 

 

 

 

 

 

 

 

 

 

 

 

 

 

군산에서 아직 가보지 못한 관광지로 진포해양테마공원과 일본강점기 건물들이 있는데 언젠가 기회가 오겠지.... 

 

 

 

 

 

 

 

예전에는 군산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던 선유도에 연육교가 생겼다는데....

 

 

 

 

 

 

 

군산에 도착해서 점심을 먹은 중국집.

 

 

  20180524

 

 

둘째 날은 미세먼지가 심해서.....

 

 

 

 

 

 

 

 

  20180525

 

 

세째 날은 미세먼지가 어제보다는 나아져서 옛 장항제련소 굴뚝이 보인다.

군산이나 장항에 가면 옛 장항제련소 굴뚝이 어디쯤에 보일까 무의식적으로 찾아보게 된다. 

 

 

 

점심을 먹으러 간 식당 주변에 있는 초원사진관....

'8월의 크리스마스'라는 영화를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던데 나는 영화를 보지 않아서 모르고 있었다.

사진관에 들어가 보니 영업은 하는 듯하였다.

 

 

 

 

 

 

■ 20180523 (군산항 :  JW+SHW+KJ : 2박3일) -우장산역-전철5-오금역-외곽순환고속-경부고속-천안논산고속-서천공주고속-서해안고속-군산ic-21-군산-군산항-군산(1박)-군산항-군산(1박)-군산항-21-군산ic-서해안고속-목감ic-광명역-전철1-전철2-전철5-우장산역-

 

 


 

[전에는]

20150108.....  http://hhk2001.tistory.com/4621     http://hhk2001.tistory.com/4622     http://hhk2001.tistory.com/4623

                    http://hhk2001.tistory.com/4624     http://hhk2001.tistory.com/4625    

20141005.....  http://hhk2001.tistory.com/4542     http://hhk2001.tistory.com/4543     http://hhk2001.tistory.com/4544 

                    http://hhk2001.tistory.com/4545     http://hhk2001.tistory.com/4546


 

 

 

 

  여행길이 아니라서 사진 촬영도 제한적이고 그나마 동료들을 신경 쓰며 급하게 촬영하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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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집/20180519

2018. 6. 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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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집/20180522

 

오늘은 할 일이 얼마든지 있기는 하지만 일을 만들어서는 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래도 한여름을 견디려면 데크 창문 외부에 겨울을 나기 위해서 설치한 비닐은 정리해야 될 것 같다.

전부 걷어내는 것이 좋겠지만 걷어내기는 쉬워도 다시 치기는 어려운 일이라 최소한만 걷어내고 너덜거리는 것은 고정시켰다.

큰일이 어느 정도 끝나기도 하였지만 3일간 힘을 썼더니 온 몸이 뻐근하다.

오늘이 부처님오신날이라 집 앞 도로에 차량 동행이 평소보다 많다.

 

 

 

 

 

 

 

 

오랜만에 차로 새뜸에 있는 성북동산림욕장이나 다녀오자며 손자와 같이 떠났다.

신뜸을 지나며 보니 봉덕사 입구에 차량이 가득하다.

산림욕장에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봉덕사에 들려서 점심 공양이나 하자고 하였다.

십 수 년 만에 갔더니 동네가 몰라보게 변하여 알아볼 수가 없다.

마침 산림욕장 입구에서 동네 분을 만나서 임도 통행이 가능한지 물어보았더니 갈 수 있다기에 임도로 들어갔다.

 

 

임도 주변은 나무가 많이 자라서 그늘이 좋다. 

 

 

 

 

 

 

 

오랜만에 임도에 들어왔다.

 

 

 

임도를 가던 중에 전망이 트인 곳이 있기에 머물렀다.

초등학교 때부터 산을 넘어서 학교 다니던 산징이고개(성재고개)가 보인다.

지금은 예전의 등굣길 중 일부가 사유지에 속하여 사라진 상태이기도 하지만 군대를 제대하고는 한 번도 넘어보지 못하였다.

그리고 산징이고개 아래로 나의 원적지도 보인다. 

 

 

 

임도는 진티(진치)에서 팍거리(두계)로 가는 길과 만나며 끝난다.

학창시절 친구들과 토요일 밤에 작은 양은솥과 안주거리를 지게에 지고, 막걸리 통을 들고 와서 목청 높여 노래 부르며 놀던 곳이 부근에 있다.

그 때가 한창이었지.....

 

 

골짜기를 중간쯤 내려오면 우리가 부치던 논도 나오고.... 

 

 

 

하여튼 이런저런 추억이 서린 곳이었는데....

 

 

 

 

 

 

 

팽나무거리....

바위틈에 상당히 큼직한 팽나무가 있었는데 고사한 모양이다.

그 자리쯤에 있는 이 나무도 팽나무 인지는 모르겠다.

 

 

 

대학교 예비고사 시험을 보고 처음 올라가 본 금수봉.

 

 

 

둥구나무거리의 중심....

한쪽 나무도 엄청나게 컸었는데 지금은 사라졌다.

어렸을 때 눈깔사탕과 마른오징어를 팔던 좌판이 있던 기억부터 내게는 추억이 많은 곳이다. 

 

 

 

임도를 한 바퀴 돌아서 집으로 가지 않고 다시 봉덕사로 향하였다.

어려서부터 보아온 봉덕사에 연등이 걸린 것을 본 것도 처음이고, 초파일이라고 가 본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예전에는 도로 왼쪽으로 오솔길이 있던 성문안 입구이다.

봉덕사라는 절 이름은 이번에 표지석을 보고 알았지 예전에는 그냥 '성문안 절'이라 불렀다.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한창이다.

 

 

 

 

 

 

 

성문안 절(봉덕사)의 '석조보살입상'.....

시간을 보니 점심공양까지는 한참을 기다려야 하겠기에 좀 서성이다가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아내는 간 길에 점심을 해결하고 오시지라고 한다.

 

 

 

처음에 앉아보려고 엉덩이를 디밀었을 때에는 나딩굴었다.

앉아보니 괜찮네....

 

 

 

 

[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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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집/20180521

 

 

 

 

 

 

 

 

오늘은 큰방과 작은방의 콘센트를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여러 개 설치하고 어제 고장 난 큰방의 전등도 설치하였다.

LED 등기구가 고장 났으므로 개조한 형광등기구를 안방에 스위치와 함께 설치하였다.

작은방은 준비해 간 콘센트가 부족하고 등기구도 없으므로 다음에 쉽게 설치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그리고 난방배선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화선과 TV 안테나선은 잘라냈다.

 

 

 

 

 

 

 

 

 

 

햇살이 한풀 꺾인 후 지붕에 올라가서 데크 부분의 누수 원인인 듯한 못구멍을 코킹으로 메웠다.

코킹이 부족해서 저녁때에는 다시 읍내로 코킹을 사러 갔다.

서울 우리 동네에서는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코킹조차도 이름도 모르는가 하면 대형마트 한 곳도 없어서 다른 대형마트에 가서 구입하였다. 

 

 

 

큰방의 전기공사를 마치고.....

 

 

 

비가 오니 마당의 일부분에 질척거리기에 자갈을 깔았다.

일부는 전에 와서 깔았지만 내가 전기공사를 하는 동안 다른 식구들이 수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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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집/20180520

 

 

다락방 전등은 전구를 끼우니 전기가 들어온다.

 

 

 

햇살이 강해지기 전에 일을 해야 한다며 아내는 일찌감치 일어났다.

풀도 뽑고 강낭콩에 너무 촘촘하다기에 속아냈다.

 

 

 

살면 다행이고 죽어도 어쩔 수 없겠지만 속아낸 강낭콩이 아까워서 대문 밖 공터에 심었다.

 

 

 

 

 

 

 

 

 

 

 

 

 

 

 

 

 

 

 

집안에서 키우던 화초고추가 지난겨울에도 은 피는데 고추가 열리지 않기에 붓으로 몇 번 인공수정을 해 보았다.

그래도 고추는 열리지 않았는데 성북동에 가져와서 심었더니 고추가 한 개 열렸다. 

 

 

 

씨를 뿌리지는 않았는데 상추가....

 

 

 

촘촘히 싹이 튼 아욱을 동네 어른이 베어 먹으라고 하셨는데 아내가 잘못 알아듣고 속아냈다.

나중에 다시 와서 보시고는 촘촘한 상태로 두고 생장점을 잘라주어야 옆에서이 계속 돋아나고 한다.

아내나 나나 어려서 농사짓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지만 농사에는 초보라는 증거가 아닐까?  

 

 

 

양평시장에서 오이를 사며 얻어온 콩을 심었는데 넝쿨콩이다.

넝쿨콩인 줄 알았다면 돌담 아래에 심었을 텐데, 이제는 옮길 처지가 아닌 듯해서 대신 타고 올라갈 줄을 매주기로 하였다.

 

 

 

 

 

 

 

 

 

 

 

밭일을 마치고 작은방 전등설치를 시작하였다.

고장 난 기존 형광등을 떼어내서 서울 집에서 LED 등으로 교체하기 이전의 등기구 부품으로 형광등기구를 개조하였다.

 

 

 

 

 

 

 

늦은 아침 밥상에 아침에 솎아낸 아욱으로 끓인 아욱국이 나왔다.

다산과 추사가 다산의 제자인 황상의 집에서 아침밥상에 아욱국에 조밥을 먹게 되었는데,

이때 다산이 지은 시 한수에서 추사가 네 글자를 따서 썼다는 '노규황량'이 생각난다.

 

추사 김정희의 노규황량 露葵黃粱’에 대한 석야 신웅순의 글에 다산과 제자 황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있다.

[출처]석야 신웅순의 못 부친 엽서 한 장.....   추사의 ‘노규황량 露葵黃粱’ - 석야 신웅순


 

 

2년 전(20160409) 강진 사의제 여행길에 이런 사연도 모르고 사의제에서 아욱국을 먹을 기회를 놓친 적도 있었다.

손자와 '노규황량' 이야기를 하며 아욱국을 먹었는데 웬일인지 목이 메인다.

 

 

 

구름이 멋지다.

 

 

 

 

 

 

 

 

 

 

 

 

 

 

 

 

 

 

 

서울 집에서 싹을 틔운 고구마를 가져왔다.

싹의 길이가 짧은 것은 싹이 있는 채고구마를 칼로 도려냈다.

 

 

 

 

 

 

 

고구마 싹도 심고 싹을 도려낸 고구마를 먹어 보았는데 생생하다.

 

 

 

 

 

 

 

개조한 형광등이 제대로 작동하기에 어제 마치지 못한 작은방의 묵은 때를 벗겨내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두어 시간이 지나서 천장 쪽에서 갑자기 퍽 하는 소리가 들린다.

개조한 현광등과 큰방의 LED 전등이 켜지지 않는다.

원인을 찾기 위하여 누전차단기와 다른 부분의 전기도 확인해 보았으나 원인을 모르겠다.

그래도 안심이 되지 않아서 계량기에서 방으로 연결된 전등선을 차단시켜 버렸다.

등기구를 확인해 보니 개조한 형광등은 전구만 끊어졌고 LED 등기구는 먹통이다. 

 

 

 

 

 

 

 

머위....

 

 

 

 

 

 

 

 

 

 

 

오후에는 성북동에 들락 거린지 처음으로 읍내 대형마트에 가서 기본 반찬인 고추장과 된장도 사고 치킨을 사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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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별밤/20180519

 

 

월령 4.0 초승달과 금성

6D+EF16-35mm 2.8F 2 USM/f16mm/20180519.20:15/대전 성북동

 

 

 

달+금성+마차부자리+쌍둥이자리

6D+EF16-35mm 2.8F 2 USM/f16mm/20180519.21:15/대전 성북동

 

 

6D+EF16-35mm 2.8F 2 USM/f16mm/20180519.21:21/대전 성북동

 

 

 

6D+EF16-35mm 2.8F 2 USM/f16mm/20180519.21:46/대전 성북동

 

 

 

6D+EF16-35mm 2.8F 2 USM/f17mm/20180519.21:52/대전 성북동

 

 

 

6D+EF16-35mm 2.8F 2 USM/f35mm/20180519.21:56/대전 성북동

 

 

 

금수봉과 봉덕사 연등

6D+EF16-35mm 2.8F 2 USM/f35mm/20180519.22:11/대전 성북동

 

 

 

봉덕사 연등

6D+EF16-35mm 2.8F 2 USM/f35mm/20180519.21:29/대전 성북동

 

 

 

6D+EF16-35mm 2.8F 2 USM/f20mm/20180519.22:02/대전 성북동

 

 

 

6D+EF16-35mm 2.8F 2 USM/f27mm/20180519.21:36/대전 성북동

 

 

 

6D+EF16-35mm 2.8F 2 USM/f19mm/20180519.22:08/대전 성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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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성북동 집/20180519

 

15일 아내가 이것저것 물어볼 것도 없이 배낭 챙겨서 대전 성북동으로 떠났다.

꼭 가보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마음의 여유도 가져 보고, 마당에 꽃과 농작물을 심어 놓았으니 그냥 방치 할 수는 없는 일이기도 하다.

딸은 내가 근하고 집에 들어오면 손자와 어찌 밥을 챙겨먹어야 할지 꼼꼼하게 메모지를 붙여 놓고 출근하였다.

내가 알아서 해도 되겠지만 일부러 어찌하라고 챙겨주었으니 신경 써서 매뉴얼대로 실행하였다.

 

 

 

 

 

 

딸이 틈틈이 시간을 내서 주말에 대전 성북동에 내려갈 준비를 하였다.

선발대로 간 아내는 배낭만 달랑 메고 떠났으니 나흘 동안 혼자서 낮에는 풀도 뽑고 마당도 손질하며 보냈단다.

먹는 거야 집에서 보다 훨씬 부실하게 챙겨 먹었으리라. 

 

 

지난번에 내려갈 때 10시간 넘게 걸려서 이번에는 새벽에 일찍 출발하였다.

7시가 되기 전까지는 버스가 거의 눈에 띄지도 않고 고속도로의 소통이 원활하다.  

 

 

당에는  뽑아 놓은 풀이 수북하다.

전번에 와서 작은 돌로 길과 밭의 경계를 만들어 놓았었는데 아내가 주변과 개울에서 주워 온 큰 돌로 다시 경계를 만들어 놓았다.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지 해서 아내에게 화를 냈다.

정답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되도록이면 생긴 그대로 두고 싶었는데 더운 날씨에 이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아내는 이런 것조차 내 마음대로 못한다며 한탄한다.

그냥 받아들이지 못하고 까탈을 부린 것이 미안하기는 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다.

 

 

 

 

 

 

 

 

 

 

 

 

 

 

 

이번에 성북동에 간 가장 큰 목적은 대청소인데, 운전했다는 핑계로 한숨 자고나서 대청소를 시작하였다.

그동안 다락방은 들어가지도 않았고, 큰방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고, 작은방과 데크와 주방은 신발을 신고 출입하였다.

식구들은 이런 상태를 유지하자는데 내가 고집을 부려서 실내는 신발을 벗고 다니자고 하였다.

신발을 신고 출입하면 지저분해지는 범위가 늘어나면 났지 줄어들지 않고, 비닐장판이 경보행용이라 표면 마모가 쉽게 되기 때문이다.

그 대신 다락방을 제외하고 묵은 때를 닦아내는 일은 내가 하고 물을 떠 나르는 일은 도움을 받았다. 

주방과 데크 청소를 마치니 손가락에 뻐근해서 오늘은 더 할 여력이 없다.   

 

 

 

 

 

 

 

 

 

 

 

 

 

 

 

감자.....

 

 

 

아욱.....

 

 

 

강낭콩.....

 

 

옥수수.....

 

 

 

달과 금성.....

 

 

 

 

 

 

 

 

 

 

 

 

 

■ 20180519 (대전 성북동 : 갈때3+올때4 : 3박4일 : 434km) -발산ic-올림픽대로-경부고속-호남고속-서대전ic-성북동(주방,데크,작은방,다락방 청소+방 전기공사+지붕 코킹)-대정동 2회 다녀옴-새뜸임도-봉덕사(초파일)-서대전ic-호남고속-유성jc-당진영덕고속-서세종ic-35-23-정안ic-논산천안고속-경부고속-올림픽대로-발산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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