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허브아일랜드/20180225

 

눈이 많이 내리면 식구들과 오랜만에 철원지방을 여행하려고 마음먹고 있었는데 올 겨울은 눈이 쌓일 만큼 내리지도 않았다.

우수가 지나며 2월 초순의 매서운 추위도 이제는 봄이 멀지 않았는지 누그러졌다.

큰집 손자가 초등학교 졸업식 하던 날은 회사 행사로 속초에 다녀왔고, 그 이후로도 차분하게 식구들과 시간을 갖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해마다 겨울철이면 온실이 있는 식물원을 다녀오곤 하였는데 겨울이 다 지나도록 가지 못하였기에 겸사겸사 허브아일랜드에 다녀왔다.

허브아일랜드는 여러 번 다녀오다 보니 그리 궁금할 것은 없지만 허브향기 짙은 따뜻한 온실이 좋다.

쉴 수 있는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하루 종일 온실에 만 있어도 지루한 것을 모르겠다.

집에서 와는 다른 분위기에서 중학생이 되는 손자에게 부탁 할 말도 하고 둘이서 이야기 할 기회도 갖았다.

 

 

 

 

 

 

여러 번 다녀왔었지만 꽃이 가장 많이 핀 모습을 보지 않았을까?

 

 

 

 

 

 

 

 

 

 

 

 

 

 

 

차에서 내리자마자 손자와 나는 곧장 온실로 들어왔지만..... 

 

 

 

 

 

 

 

 

 

 

 

 

 

 

 

 

 

 

 

 

 

 

 

 

 

 

 

 

 

 

 

비파나무..... 열매는 어떤 맛일까?

 

 

 

 

 

 

 

 

 

 

 

 

 

 

 

 

 

 

 

 

 

 

 

 

 

 

 

라이언.....

 

 

 

 

 

 

 

바오밥나무도 많이 컸다.

 

 

 

 

 

 

 

 

 

 

 

 

 

 

 

 

 

 

 

 

 

 

 

 

 

 

 

 

 

 

 

 

 

 

 

 

 

 

 

 

 

 

 

 

 

 

 

날이 저무니.....

 

 

 

 

 

 

 

 

 

 

 

10시 30분 쯤 온실에 들어와서 18시 30분쯤 나왔으니 8시간을 머문 셈이다.

산타마을도 다녀오고, 간식 먹으러 나오고, 마술 구경도 다녀왔지만 대부분을 온실에서 지냈다.

날이 풀려서인지 온실 위쪽 열대지방처럼 더운 곳도 있다.

어두워질 무렵 허브아일랜드를 나올 때에도 불빛이 화려한 밤풍경(불빛동화축제)을 보러 오는지 일요일 밤인데도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

겨울철 여행지로는 역시 온실이 있는 식물원이 최고가 아닐까?  

 

 

 

■0218 (포천 허브아일랜드 : 식구들4 : 194km) -마곡중앙로-양천로-방화대교남단(88ic)-행주대교-77자유로-당동ic-37-전곡 고능사거리-고능로-한탄대교사거리-3-학담삼거리-학담로-초대로-수동교-368청신로-허브아일랜드(되돌아서)-368-3-전곡-37-당동ic-자유로-행주대교-올림픽대로-발산ic-

 

[전에는]

20161203.....  http://hhk2001.tistory.com/5201     http://hhk2001.tistory.com/5202     http://hhk2001.tistory.com/5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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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5.....  http://hhk2001.tistory.com/3739

20111203.....  http://hhk2001.tistory.com/404

20100321.....  http://hhk2001.tistory.com/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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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20180221

 

보름 전 평택당진항에서는 올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 일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이런 추위라면 차라리 남해안 쪽이 덜 춥지 않겠냐는 생각에 이번에는 마산을 선택하였다.

보름 사이에 2018평창올림픽도 시작되었고 설이 있었는데 날씨도 봄이 멀지 않았음이 실감난다.

그래도 겨울이고 바닷가라 바람이 차지 않을까 해서 겨울옷을 단단히 차려입었더니 외투가 오히려 부담스러운 날씨였다.

 

 

마창대교 부근에서.....

 

 

 

마창대교

 

 

 

 

 

 

봉암교 부근.....

 

 

 

 

 

 

 

 

 

 

 

20180222

 

 

 

■ 20180220 (마산항 : 업무 : JW+YH : 3박4일) -우장산역-전철5-오금역-경부고속-논산천안고속-정안ic-세종시-남세종ic-당진영덕고속-호남고속-경부고속-통영대전고속-남해고속-남해고속1지선-서마산ic-마산(1박)-가포-봉암-마산(1박)-창원-1-5-마산(1박)-서마산ic-남해고속1지선-중부내륙고속-영동고속-중부고속-서울외곽순환고속-서하남ic-오금역-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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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년 설날/20180214

2018. 2. 1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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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의 초등학교 졸업/20180213

 

Thomas~ 축하한다.

 

세월 참 빠르다.

학교 가는 것을 못미더워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졸업이다.

우리집에 발산초등학교 동문이 세 명이 되었다. 

속초에서 열린 회사 행사와 겹처쳐 참석하지 못하여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

 

 

배정 받은 중학교도 가까워서 다행이고, 더구나 우리집에 선배님이 계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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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나무그늘/20180128

 

며칠 전에 아내가 이사 오던 해에 싱크대 반대편 벽에 걸려있던 소나무 가지를 12년 만에 제거하였다.

(2년 전인 20160614 촬영)

 

 

소나무 가지를 제거한 자리에는 선반 세 개와 'COFFEE, 나무그늘' 간판을 걸었다. 

이 간판은 작년 겨울(20170112)에 영종대교 부근의 운염도에서 가져 온 장작이었는데 브라운관 텔레비전 옆에 장식선반으로 사용하였었다.

브라운관 텔레비전을 LED 텔레비전으로 바꾸면서 거리적 거려서 떼어 놓았었다.

어느날 아내가 장식품으로 쓰겠다며 옛날 문짝에서 떼어낸 문고리를 박아 달랜다.

그리고 한동안 방치되어 있었는데  빨강머리 앤을 그릴 무렵 떡하니 'COFFEE, 나무그늘'이라고 써 놓았다.

지금까지 보아 온 아내의 글씨체도 아니고, 서예 차원의 글씨도 아니고, 내용 또한 한 마디 상의도 없었으니 '이게 뭐지!?' 하였었다. 

카페 영업을 하려는 것도 아니고 아내가 나름 잘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는 간판이다.

 

 

 

 

 

 

 

 

 

 

 

그리고 요 며칠 사이에 용품을 진열하고 위치를 바꾸기도 하고, 수를 놓기도 하며 변신을 거듭하는 중이다.

 

 

 

분위기도 괜찮고 딸이 만들어 주는 커피도 밖에서 마실 때 보다 세세하고 편하게 주문이 가능하니 좋다.

라이언도  단골이라던데.....

 

 

 

 

 

 

 

 

 

 

 

라이언이 어느날은 선글라스를 끼고 나타났다.

 

 

 

작년 초겨울에 화초고추 잎에서 발견한 한 때 우담바라라고 떠들썩했던 풀잠자리 알은 아직은 잘 있다. 

 

 

 

2년 전 우리집 주방(20160614)의 모습이다.

카페 주방은 현재 모습을 찍어서 올릴까 하다가 일부러 예전 사진을 찾아서 올렸다.  

2년 전 쯤 NAVER에서 응모한 '예쁜 주방'에 당첨되어 상품으로 받은 네이버 페이를 이제야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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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2018 워크숍과 평창동계올림픽 경기 관람/20180212

 

연례행사로 전 직원이 참석하는 회사 워크숍이 속초에서 열렸다.

마침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이라 워크숍 일정과 겹치는 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스웨덴과의 경기를 오래전에 단체로 예약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번 동계올림픽이 개최되기 적전에 남북한 단일팀이 구성된 것이 여자아이스하키 경기라서 기대가 되기도 하였다.

30년 전 하계서울올림픽이 열릴 때에도 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하지 않았는데, 더구나 동계올림픽은 개인적으로는 생각치도 않았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되고 이번에 처음 통과하게 되었다.

특히 상남5터널과 상남6터널 구간은 공사기간 중에 전에 근무하 회사에서 관련용역을 수행하느라 출장을 다녀오기도 하였으니 새롭게 느껴졌다. 

방동약수 부근에서 시작되는 인제양양터널은 태백산맥을 관통하여 서림까지 10.96Km라던데 엄청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초에 도착하자마자 학사평 순두부마을에서 점심밥을 먹었다. 

 

 

 

점심식사 후 속초해수욕장에 들렸다.

속초는 아바이마을에 업무 차 여러 번 들리던 곳이라 당시에는 자연스럽게 내가 사는 서울과 함께 속초의 일기예보에 관심을 두기도 하였었다.

 

 

 

 

 

 

 

단체사진도 촬영하고 바다를 향해서 함성을 지르기도 하였다.

 

 

 

워크숍 장소에 도착해서 숙소에 들어가니 울산바위가 훤하게 내다보인다.

 

 

 

 

 

 

 

 

 

 

 

오후에는 가장 큰 행사인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워크숍을 마치고 다시 숙소에 오니 해가 많이 기울었다.

 

 

 

 

  저녁밥을 먹고 아이스하키 경기가 열리는 강릉까지 버스로 한 시간 가까이 이동하였다.

관동대학교에 있는 관동하키센터에 도착하니 한반도 깃발도 나누어 주고 밖에서도 분위기를 띄우려는 단체의 응원 모습도 보인다.  

낮에도 추웠는데 20시쯤 입장 수속을 할 때에는 추위가 만만치 않았다.

 

 

 

 

 

 

 

 

 

 

 

 

 

 

 

 

 

 

 

 

 

 

회사 전체의 입장권을 한 곳으로 예매하지 못하고 몇 군데로 분산 되었다고 한다.

주황색의 회사 단체복은 남북한 단일팀이 구성되기 전에 준비하였다지만 북한 응원단의 빨강색과 인근색이라며 우리끼리 이야기도 있었다. 

한 시간 가까이 운동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구경하였는데 북한응원단이 바로 옆에 와서 자리를 잡는다.

 

 

 

반대편 스탠드에는 직원들 양 옆에 북한 응원단이 자리를 잡았다.

 

 

 

텔레비전에서 단편적으로 아이스하키 경기를 보기는 하였지만 직접 보기는 처음이다.

시도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스피드 있고 과격한 몸싸움 때문인지 20분이 정말 길게 느껴졌다.    

 

 

 

한 꼴 만 넣어주었으면 했는데 결국 스웨덴에 0:8로 졌다.

실력 차이와 등치 차이가 느껴진다.

운동경기 중간중간에 북한 응원단과 함께 파도타기도 하고 '힘내라~'도 같이 외쳤다.

아무래도 북한응원단에 대한 취재가 많다보니 바로 옆에서 비슷한 색깔의 단체복을 입고 있는 우리들도 주목을 받게 되었다.

딸이 KBS2 텔레비전 중계방송에서 나를 보았다는 연락을 받았는데 주변 직원들도 마찬가지로 연락이 온다고 한다.

 

 

 

경기 관람을 마치고 인근 식당에서 밤참을 먹고 다시 속초에 있는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잠자리에 드니 두시가 넘었다.

 

 

 

 

 

 20180213

 

 

아침 햇살을 받은 울산비위

 

 

 

 

 

 

 

다른 분들은 사우나에 갔는데 경치사진이나 찍을까 하고 밖에 나왔는데 바람이 어찌 센지 날아갈 것 만 같다.

체감온도 탓인지 엄청 추워서 사진 한 장 촬영하고 곧바로 숙소로 되돌아 왔다.  

 

 

 

숙소에서 퇴실할 무렵이 되니 해 뜰 무렵의 붉은 기운이 사라진 울산바위.....

 

 

  숙소에서 나와서 느지감치 아침밥을 먹고 마지막 일정으로 낙산사에 들렸다.

 

 

 

 

 

 

 

 

 

 

 

 

 

 

 

 

 

사천왕상

 

 

 

 

 

 

 

 

낙산사 칠층석탑

 

 

 

 

 

 

 

 

 

 

 

회사의 단체행사에 참석차 왔으니 카메라는 간편한 G1X와 테스트도 할 겸 LG 스마트폰인 V10을 가지고 왔다.

아무래도 6D에 익숙한 때문인지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다.

 

 

 

 

 

[전에는] 

  울산바위

20160422.....  http://hhk2001.tistory.com/5042

20070927.....  http://hhk2001.tistory.com/3549

20070723.....  http://hhk2001.tistory.com/2986

20061110.....  http://hhk2001.tistory.com/3176

20061013.....  http://hhk2001.tistory.com/3192

20060916.....  http://hhk2001.tistory.com/3201

20060713.....  http://hhk2001.tistory.com/3211

20060406.....  http://hhk2001.tistory.com/3238

 

  낙산사

20160422.....  http://hhk2001.tistory.com/5043     http://hhk2001.tistory.com/5044

20070929.....  http://hhk2001.tistory.com/3548

20061108.....  http://hhk2001.tistory.com/3177

 

 

 

■ 0212 (속초+강릉(평창 동계올림픽) : 회사 워크숍 : 1박2일) -우장산역-전철5-오금역-(관광버스)서울양양고속-속초-강릉(평창동계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경기 관람)-속초(1박)-낙산사-서울양양고속-오금역-전철5-우장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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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20180206

 

어제 평택항에서 일을 보고 당진으로 건너와서 한진항에 숙소를 잡았다.

해돋이나 볼까 해서 타이머 소리에 잠을 깨자마자 숙소 밖 해변에 나왔는데 바닷바람이 무척 차가운 아침이다.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카메라 대용으로 사용해보려고 가져온 V10으로 몇 장 촬영하였다. 

시간여유가 10분 정도 밖에 없고 여행 나온 처지가 아니라 아쉽지만 단념해야 했다. 

 

  당진 한진항/20180206

 

 

 

 

 

 

 

 

 

 

서해대교.....

 

 

 

구름 위로 해가.....

 

 

 

작년 봄에 머물렀던 포승읍 숙소에서/20180207 

 

 

  당진 고대지구 근린공원/20180207

 

 

 

 

 

 

 

 

 

 

 

 

[전에는]

 

20170516.....  http://hhk2001.tistory.com/5414

 

 

 

■ 0205(평택 당진항 : 업무 : JW : 3박4일) -우장산역-전철-광명역-목감ic-서해안고속-서평택ic-평택항-38-아산만방조제-34-38-한진포구(1박)-고대-송산-송악ic-서평택ic-포승(1박)-원정-서평택ic-송악ic-고대-송악ic-서평택ic-서-포승(1박)-서-서평택ic-서해안고속-외곽순환고속-가락시장역-전철3-교대역-전철2-까치산역-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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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Super Blue Blood Moon)/20180131

 

오늘 저녁에 개기월식이 있다는 것은 진작부터 알았던 터라 퇴근하며 보니 엷은 구름 속으로 보름달이 보인다.
예전처럼 마음이 들뜨지도 않고 추운데 사진을 찍을까 말까 망설이며 집에 도착하였다.
저녁밥을 먹는데 딸이 조금 있으면 개기월식이 시작된다며  카메라를 챙긴다.
옥상보다 발코니에서 봐도 되겠기에 카메라 세팅하는 것을 거들어 주었다.
발코니에 삼각대를 설치하려니 카메라가 너무 내부로 들어와서 시야가 좋지 않다.

창문을 열고 삼각대의 두 다리를 창문틀에 올려서 카메라를 외부로 바싹 밀었더니 시야가 훨씬 좋아졌다.

루페를 이용하여 초점을 맞추고 적정노출을 조정하는 것이야 아직은 내가 잘 할 수 있으니 개기월식 촬영에 참여하게 되었다.
중간중간 제대로 촬영이 되는지 점검을 하기는 하였지만 오늘의 촬영 주도권은 딸이 쥐고 있다.
옥상에 올라갔다면 추위에 떨었겠지만 발코니에서 찍으니 찍지 않을 때에는 분합문을 닫고 거실에 있으니 춥지도 않다.

발코니에서 촬영하게 되니 식구들이 돌아가며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과정을 같이 보았다.

아내는 이렇게 좋은 조건에서 보는 것조차도 귀찮아하고 호기심이 없어 보이기에 일부러라도 보라고 채근하기도 하였다.

달의 고도가 높아지며 카메라 주변부에 창문틀도 보이고 워낙 장시간 월식이 진행되다보니 끝까지 볼 필요가 있을까?

이제 그만 찍어도 될 텐데 딸은 발코니에서 달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촬영하겠단다.

 

6D+Nikkor80~200mm/f200mm/F??/ 1/125초/ISO400/수동/AWB/크롭/20180131.21:25/발산동

 

6D+Nikkor80~200mm/f200mm/F??/ 1/6초/ISO100/수동/AWB/크롭/20180131.21:39/발산동

 

 

6D+Nikkor80~200mm/f200mm/F??/ 1/4초/ISO400/수동/AWB/크롭/20180131.21:46/발산동

 

 

6D+Nikkor80~200mm/f200mm/F??/ 1/100초/ISO400/수동/AWB/크롭/20180131.21:51/발산동

 

 

6D+Nikkor80~200mm/f200mm/F??/ 1/3초/ISO400/수동/AWB/크롭/20180131.21:51/발산동

 

 

6D+Nikkor80~200mm/f200mm/F??/1초/ISO640/수동/AWB/크롭/20180131.22:32/발산동

 

 

6D+Nikkor80~200mm/f200mm/F??/0.8초/ISO1250/수동/AWB/크롭/20180131.22:37/발산동

 

 

6D+Nikkor80~200mm/f200mm/F??/0.6초/ISO800/수동/AWB/크롭/20180131.22:40/발산동

 

 

6D+Nikkor80~200mm/f200mm/F??/1초/ISO800/수동/AWB/크롭/20180131.23:13/발산동

 

 

6D+Nikkor80~200mm/f200mm/F??/ 1/13초/ISO800/수동/AWB/크롭/20180131.23:28/발산동

 

 

6D+Nikkor80~200mm/f200mm/F??/ 1/30초/ISO800/수동/AWB/크롭/20180131.23:57/발산동

 

 

6D+Nikkor80~200mm/f200mm/F??/ //13초/ISO800/수동/AWB/크롭/20180201.00:11/발산동

 

 

[출처] Stellarium

촬영하는 도중에 달 주변에 별이 보이기에 스텔라리움에서 확인해 보니 주변에 M44(프레세페)가 있다.

줌렌즈이니 화각을 조정하면 찍을 수도 있었겠지만 초점을 맞추는 작업이 힘들어서 포기하였다.

 

 

[출처] 한국천문연구원

 

 

[설명]

달이 지구를 공전하며 지구와 달이 일 년 중에서 가장 가까이 접근(359,307km)한 날이 1월 30일 18시 54분이었다.

   지구와 달의 평균거리가 384,400km라니 달이 근지점일 때 20,000여km 가까웠으며 다음날이 보름이니 Super Moon인 셈이다.

   Super Moon이란 용어는 천문학 용어가 아니라 1979년 점성술사가 만든 용어라는 설명도 있다. 

 

서양에서는 '배신'을 뜻하는 Belewe가 Blue로 와전되어 양력으로 같은 달에 두번째 뜨는 보름달을 Blue Moon 이라고 한단다.

   올해는 1월 1일 보름달이 떴고 이어서 1월 31일이 두 번째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태양빛 중에서 파장이 긴 빨간색이 지구 대기에서 산란되어 월식일 때 달이 붉게 보이므로 Blood Moon이라고 한단다. 

 

 

 

[출처]  어린이천문대  https://www.facebook.com/Astrocamp.net/photos/pcb.2006013333006408/2006012883006453/?type=3&theater

 

 

 

 

 

 그리고....

다음날 퇴근하해서 개기월식 사진작업을 하였다.

RAW로 촬영한 사진을 변환하고, 달의 방위에 맞추어서 사진을 회전시키고, 적절한 크기로 크롭하였다.

자정을 넘겨 작업을 마치고 생각하니 달의 방위에 맞추어서 사진을 회전시키는 작업을 완전히 수동으로 하려니 많은 시간을 소모하였다.

인터넷에 올라 온 사진들을 보니 찍은 rm대로의 사진도 많기는 하지만 어렵게 방위를 맞추었으니 그냥 두기로 하였다.

달에 분화구가 보이면 어림짐작으로라도 방위를 맞출 수 있는데 분화구가 보이지 않는 사진은 앞뒤 촬영시각을 고려하여 짐작으로 맞추었다.

오후에 딸의 블로그에 들어가 보니 엊그제 촬영한 개기월식 사진으로 촬영한 이야기를 포스팅하였다.

이제까지는 나를 따라와서 달이나 별을 보기는 하였지만 이번처럼 적극적으로 주도권을 쥐고 촬영하기는 처음이다.

기대 된다~

그래서 엊저녁에 작업한 개기월 사진은 딸에게 공유하자며 카카오톡을 보냈다.

 

머지않은 미래에 달에도 인류가 거주할 텐데 지구에서 개기월식이면 달에서는 개기일식이겠지.....

 

 

딸의 불로그 [삶이 한편의 동화라면.....].....  http://frog30000.tistory.com/9431     http://frog30000.tistory.com/9432

 

 

 

[전에는]

20141008.....  http://hhk2001.tistory.com/4513

20111210.....  http://hhk2001.tistory.com/392

20101221.....  http://hhk2001.tistory.com/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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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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