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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산 아름꿈 대운동회/20170927

 

큰집 손자의 초등학교 마지막 운동회 날이다.

점심때가 가까워질 무렵 발산초등학교에 가 보았다.

학교 밖은 조용한데 교문을 들어서니 운동회 기분이 제대로 난다.

손자가 2학년(2013년)때의 운동회와 20년 전 아들이 6학년일 때 운동회 구경을 왔던 기억이 남아있다.

아들의 반 별 공연에서 농악놀이를 할 때 한 발을 앞으로 내고 소고를 치며 팔을 앞뒤로 흔들던 기억이 새롭다.

내가 국민학교 다닐 때의 운동회 기억은 만국기가 휘날리고 학부형들이 주변에 자리를 깔고 앉아서 구경하였다.

우린 감을 먹던 기억도 나고, 먹어보지는 못하였지만 운동장 구석에서는 내빈을 위한 국밥을 끓이던 기억도 난다.

본부석 부근에 있는 대형천막의 새끼줄에는 기부금을 낸 분들의 명단을 걸기도 하고, 동네별 어른들의 경기가 싸움판이 되기도 하였다.

운동에 소질이 없는 나는 운동회에서 상을 받아보지는 못하고 운동회기 끝날 때 나누어주는 공책이나 연필을 받기만 하였다.

이런 옛날 생각을 하며 무엇이 변했을까 궁금하였다.

 

 

만국기는 예나 다름이 없다.

 

 

 

손자가 자랑하듯이 발산초등학교는 운동장이 넓어서 반별 천막을 치고 운동회를 한다.

 

 

 

긴 의자가 많아서 자리를 깐 학부형들은 많지 않아도 자리를 깐 분들도 있다.

예전에는 우린 감을 먹었는데 무얼 먹을까 궁금했는데 뻥튀기를 먹고 있다.

 

 

 

교문을 들어서자마자 감나무 두 그루가 눈에 들어온다.

큰손자가 일학년 때(2012년도) 감이 풍년이 들어서 여기서 딴 감 두개를 '효도감' 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서 조부모가 있는 가정에 보냈었다.

올해는 감을 얻어 먹기는 어렵겠다.

 

 

 

성산대교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공항대로에서 가까운 발산동에서는 2009년도까지 벼농사를 지었었다.

발산초등학교 운동장 한켠에 몇 포기 항아리에서 키운 것이지만 8년 만에 발산동에서 벼를 본다. 

 

 

 

김장할 때쯤 되면 어쩌면 이중 한 포기는 우리 집으로 올 수도 있다고 손자가 귀띔한 적이 있다. 

 

 

 

 

 

 

 

 

 

 

 

손자는 6학년 4반이다.

 

 

 

 

 

 

 

 

 

 

 

손자가 달릴 때 사진을 연사하느라 뷰파인더를 들여다보고 있어서 몰랐는데 2등을 하였다고 한다.

 

 

 

오전 프로그램이 끝나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안내방송에 학생들은 교실에서 급식을 할 테니 학부형들은 집에 가서 잡숫고 오라고 한다.

1, 2학년은 운동회가 끝났다고도 한다.

나는 오후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저학년 때에는 누가 부딪칠까봐서 두리번거리느라 뛰지를 못하던 손자가 몇 달 전에는 달리기 전교 일등상을 받아왔었다.

6학년 저희들 반에서도 키가 큰 편에 다리가 길어서 달리기를 잘하는 모양이다.

이어달리기 선수로 뛰었는데 자기 구역에서는 앞섰지만 전체적으로는 졌다고 한다.  

 

 

 

예전처럼 덤블링이나 기마전이나 반별 공연 등 단체로 연습을 해야 하거나 과격한 프로그램은 없어졌나보다.

하기야 운동회가 코앞인데도 운동회 연습을 한다고 하지 않을 때 짐작은 했었다.

 

올 운동회는 손자가 속한 백군이 청군에게 졌다고 한다. 

 

 

 

[전에는]

20131002.....  http://hhk2001.tistory.com/4124

 

Posted by 하헌국
,

평창 청옥산/20170923

2017. 10. 3.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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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청옥산/20170924

 

아침 일찍 일어나서 보니 아직도 안개가 몰려다닌다.

밤새 촬영하던 사진장비를 정리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구절초가 환상적이다. 

엊저녁에 별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아쉬웠던 생각이 한순간에 날아가 버린다.

 

 

 

 

 

 

 

 

 

 

 

 

 

 

 

 

 

 

 

 

 

 

밤새 붉은 불빛이 어른거렸던 1번 풍력발전기 아래에는 안시관측하신 분들의 대포(망원경)가 보인다. 

 

 

 

 

 

 

 

 

 

 

 

 

 

 

 

 

 

 

 

 

 

 

 

 

 

 

 

 

 

 

전에 태기산에서처럼 아내의 그림자놀이....

 

 

 

 

 

 

 

전망대에서....

 

 

 

 

 

 

 

 

 

 

 

옛 헬기장 부근에서.....

 

 

 

야영하고 안시관측하신 분들의 차량을 세어보니 10대이다.

풍력발전기 소음이 만만치 않았을 텐데...

 

 

 

 

 

 

 

 

 

 

 

 

 

 

 

수국농원에서 들으니 야생화의 절정기는 지난주(9월 15일경)였다고 한다.

아내가 기억해 두었다가 내년에는 제 때 와보자고 두어 번 이야기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평안리 방향으로 청옥산을 내려왔다.

 

 

 

 

  지난 여름휴가 때 함백산에서 일박하고 돌아오는 길이었다.

덥기도 하고 꼭 오늘 집에 들어가야 하는 것도 아니니 시원하게 청옥산 꼭대기에서 자고 가려고 청옥산에 올랐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별을 볼 처지가 아니라서 잠이나 자고가려고 하였는데 풍력발전기의 소음이 귀에 거슬렸다.

풍력발전기에서 먼 장소를 찾아 내려오다 보니 평안리 임도입구까지 오게 되었다.

평안리 임도의 차단기가 열려 있었다면 자고 왔을 텐데 닫혀있었다.

이미 청옥산을 거의 내려온 터라 고지대의 시원함은 물 건너간 셈이라 자지 않고 밤 늦게 그냥 집으로 돌아왔었다.

 

이때쯤이면 다래가 있겠다는 생각에 평안리 임도를 들여다보니 차단기가 열려있다.

차를 돌릴 수 있는 곳까지만 들어갔다 나오자며 임도에 들어갔다.  

 

 

 

 

 

 

 

 

 

 

 

 

 

 

 

 

 

 

작년인가?

이 나무에서 다래를 따먹은 적이 있다.

다래를 따고 나무 아래 떨어진 것을 주었더니 한 줌이다.

귀한 것이라 우리끼리만 먹지 말고 식구들에게도 맛 뵈자며 집에 가져왔다.  

 

 

 

 

 

 

 

 

 

 

 

 

 

 

 

 

  평안리 길가 풍경.....

 

 

 

 

 

 

나는 괜찮던데 아내는 별로라고 하는 백일홍.....

어제 청옥산에 가며보니 평창읍내의 평창강 둔치에서 백일홍축제를 한다는 현수막을 보았었다.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이 오긴 했나보다.

 

 

 10월 초부터 하던 일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별을 보러 온 터라 다 른데는 들리지 말고 집에 와서 일을 할 생각이었다.

그래도 눈앞에 야생화가 만발해서 멋진 풍경이 있기에 이 정도는 보고가자며 여유를 부리다보니 시장기가 느껴진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방림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늘 지나가기만 다니던 방림에 들릴만한 식당을 찾은 셈이다.

엊저녁에 잠을 제대로 자지 않아서 졸리기에 양평 신원역 부근의 다리 아래에서 낮잠도 한숨 잤다.

이미 양평 부근부터 정체가 시작된 도로를 이용하여 집에 돌아오니 저녁이다.

빨리 돌아와서 일을 하려던 생각은 헛된 욕심이었다.

그리고 서울의 날씨가 나쁘거나 미세먼지가 심하면 평창 청옥산까지 갈 필요가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전에는] 여행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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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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