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00분이 방문해 주셨습니다/20170930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무더위를 무릅쓰고 일에 묻혀서 지내다 보니 올 여름이 어찌 지나갔는지도 모르겠다.

좀 쉬나 싶었는데 9월 초부터 한 달 가까이 새로운 일(건축적산)에 매달려 지냈다.

단편적으로야 올 봄까지도 계속해 온 일이기는 하지만, 모든 과정을 혼자서 해 본 것은 아마도 30년은 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이렇게 일에 매달리다 보니 한동안 블로그 관리를 제대로 못하였는데도 방문해주신 분이 600,000을 넘었다.

이제 좀 시간적인 여유가 생겼으니 밀린 숙제를 한다는 자세로 블로그에 신경을 써 볼 생각이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블로그 운용 연혁

20010812 ~ 20070208 : Hihome에서 홈페이지 [별을 보는 창문] 운용

20051206 ~ 20080211 : Cyworld에서 미니홈피 [별을 보는 창문] 운용

20070205 ~ 20120705 : Paran에서 블로그 [별을 보는 창문] 운용/5년 6개월/방문자수 = 272,000명

20120717 ~ 20130803 : Tistory에서 블로그 [별을 보는 창문] 운용 중/12.5개월/방문자수 = 100,000명

20140405 현재 : 방문자수 = 150,000명

20141020 현재 : 방문자수 = 200,000명

20150502 현재 : 방문자수 = 250,000명

20150919 현재 : 방문자수 = 300,000명

20160804 현재 : 방문자수 = 400,000명

20170426 현재 : 방문자수 = 500,000명

20170930 현재 : 방문자수 = 600,000명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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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물의정원/20170827

2017. 9. 2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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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물의정원/20170827

 

이른 아침에 출발해서 중간에 주전부리를 했어도 아침 겸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남양주 연꽃마을에서 곧바로 물의정원으로 가지 않고 양수대교를 건넜다.

두물머리 재래시장에서 밥을 먹고 아내와 나는 차를 타고, 기차를 좋아하는 손자는 자전거 다리가 되어버린 옛 중앙선 양수철교를 건넜다.

한여름에는 다리 밑이 시원하기에 재작년까지만 해도 두물머리 세미원의 신양수대교 아래에서 더위를 피하곤 하였었다.

그 후 어떤 기회에 남양주 쪽의 양수철교 아래에 와보니 주차와 접근성도 좋고 앉아서 코앞의 강물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다.  

 

 

 

 

 

 

북한강

 

 

 

운길산 수종사 부근과 은행나무가 보인다.

 

 

 

 

 

 

 

 

 

 

 

 

 

  양수철교 아래에서 쉬다가 물의정원으로 갔다.

구름이 껴서 햇살이 직접 비추지는 않았는데도 한낮이 되니 은근히 더운 느낌이 든다.

 

 

 

 

 

 

 

 

 

 

 

 

 

 

 

 

 

 

 

 

 

 

타려고 기다릴 때에는 뜸하게 오던 기차도 여기서 보니 연락부절이다.

 

 

 

 

 

 

 

봄에 화초양귀비가 만발했던 꽃밭은 황화코스모스가 한창 자라고 있다.

아마도 10월 초순인가 중순에는 화려한 꽃밭을 이루지 않을까?

 

 

 

 

 

 

 

 

 

 

 

 

 

 

 

 

 

 

 

 

 

 

 

 

 강변을 따라서 산책로를 걷다가 그네와 긴의자가 있기에 자리를 잡고 버드나무 사이로 보이는 북한강을 하염없이 바라다보았다.

이런 때 읽을 책이라도 가져갔으면 좋았을 텐데....

 

 

20170827_남양주물의정원-그네타기_MVI_4627

 

 

 

 

 

 

 

 

 

 

 

 

 

 

 

 

 

 

 

 

 

 

 

 

 

 

 

검단산과 예봉산

 

 

 

 

 

 

 

 

 질리도록 앉아 있다가 집에 가기에는 이른 시간이지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른 곳을 다녀가도 될 만큼 시간여유가 있었지만 집으로 가기로 하였다.

아침에는 수월하게 갈 수 있었는데 되돌아오는 길은 차량 정체가 심한 편이였다.

강변북로를 이용하여 성산대교 부근을 지날 무렵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유모차를 끌고 허준박물관 부근까지 왔는데 빗방울이 떨어진단다.

마침 멀지않은 곳을 통과하던 중이라 찾아가서 만났다.

생각치도 않게 손자를 만나게 되었다.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태어나서는 꼼짝도 못하고 누워만 지내던 녀석이 기어 다니고, 일어서고, 앉아서 장난감을 흔들어 댄다.

찍은 사진을 확인해 보니 움직임이 심해서 쓰지 못할 사진이 많다. 

 

 

 

[전에는]

20170617.....  http://hhk2001.tistory.com/5406     http://hhk2001.tistory.com/5407     http://hhk2001.tistory.com/5408

 

 

 

 

 

물의정원에 다녀온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7월 17일 이후 오늘까지 업무에 우선을 두다보니 그리 되었다.

그간 무덥던 여름도 어찌 지냈는지 생각이 가물가물할 정도로 훌쩍 지나버리고 어느새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때가 지나기는 해였지만 블로그에 올릴 것이 수월찮다.

좀 여유롭게 쉬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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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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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연꽃마을/20170827

2017. 9. 1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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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연꽃마을/20170827

 

팔당댐 방류를 구경하고 능내리 연꽃마을로 가는 길에 옛 봉주르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근자에 이 부근의 불법영업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어 어찌 변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던 참이었다.

막다른 길에서 나는 차를 돌려 나오고 가족들은 자전거 길이 되어버린 옛 철길을 걸어서 연꽃마을에서 합류하였다.

 

어제보다 구름이 많이 끼어서 가라앉은 기분이 들기는 하지만 햇살이 없어서 나들이하기에는 괜찮은 날씨이다.

연꽃마을은 이제까지 보아온 가꾸어 놓은 듯한 모습은 사라지고 길가의 풀을 깎은 것 이외에는 방치되어 있다.

연꽃은 철이 지나서 늦둥이 몇 송이 만 있고 연밭에도 다른 풀이 무성하다.

이런 모습이 보다 자연스러운 모습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은근히 끌린다.

휴일인데도 한가하고 뚝방길의 상당부분은 풀이 무성하여 뱀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팔당호에는 이번 비로 떠내려 온 스티로폴 등의 부유물이 많이 보인다.


 

 

 

 

 

 

 

 

 

 

 

 

 

 

 

 

 

 

 

 

 

 

 

 

 

 

 

 

 

 

 

 

 

 

 

 

 

 

 

백로나 왜가리들이 스티로폴에 올라타서 물속을 노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데크는 방치되어 썩어가고 있어서 '출입금지' 표지가 붙었다.

 

 

 

 

 

 

 

 

 

 

 

 

 

 

 

 

 

 

 

 

 

 

 

 

 

 

 

 

 

 

 

 

 

 

 

연꽃마을에서도 나는 차를 되돌려 나오고 가족들은 걸어서 다산공원에서 만나기로하고 헤어졌다.

한참 되돌아 나오는데 요즈음 자주내린 비로 생긴 물웅덩이를 지날 수가 없어서 포기하고 되돌아 나온다는 전화가 왔다. 

 

 

 

[전에는]

20170101.....  http://hhk2001.tistory.com/5239

20160706.....  http://hhk2001.tistory.com/5084     http://hhk2001.tistory.com/5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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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05.....  http://hhk2001.tistory.com/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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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1.....  http://hhk2001.tistory.com/786

20081220.....  http://hhk2001.tistory.com/2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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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을 보낸 인천 송도/20170831

 

7월 17일부터 오늘까지 인천 송도로 출퇴근하였다.

출퇴근하기에는 좀 먼 거리라서 새벽에 일어나 전철을 세 번 갈아타고 KTX광명역에서 일행과 합류하여 승합차로 움직였다.

건설회사의 현장에서 근무할 때의  업무시작이 7시였던 20여 년 전이 생각나기도 해서 금방 익숙해 졌다.

첫째 날부터 어찌 더운지 간단한 교육을 받고 시험을 보는데 사지선다형 예문을 읽는 중에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헷갈린다.

늦게 답안지를 제출하고 나오는데 당황스럽기도 하고 내 머리가 error가 난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였다. 

연일 무더위 속에서 작업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업무 특성상 반 정도는 실내에서 작업을 하니 다행이었다.

가동 중인 장비는 일정온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에어컨을 가동하니 그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물러서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도 밤에 귀뚜라미가 울기 시작한 8월 중순이 되며 한풀 꺾이기 시작하였다.

일을 시작할 무렵에는 출근하려고 아침에 일어나도 날이 새서 환했는데, 일을 마칠 무렵이 되니 불을 켜야 할 만큼 어두워졌다. 

 

 

  비 내리는 출근길/2017. 07. 28

 

 

 

 

 

 

 

  뭉개구름이 피어오르는 퇴근길/2017. 08. 01

 

 

 

 

 

 

 

  출근길의 신도림역/2017. 08. 03

 

 

 

  출근길의 신도림역/2017. 08. 04

 

 

 

  엷은 안개 낀 출근길/2017. 08. 18

 

 

 

 

 

 

 

  갑자기 폭우로 변한 출근길/2017. 08. 23

 

 

 

 

 

 

 

 

 

 

 

 

 

 

 

 

 

 

 

  레이싱카를 타고 출근하다/2017. 08. 24

평일처럼 전철을 타고 7시에 KTX광명역에서 내려서 승합차를 타는 장소로 이동하였다.

교통사정이 좋지 않아서 늦나보다 하며 기다리는데 한참 후에 시계를 잘못 보는 바람에 이제야 일어났다는 전화가 왔다.

그러면서 목감IC 부근에서 합승하는 일행이 집으로 돌아가서 차를 가지고 ITX광명역으로 데리러 올 테니 기다리라고 한다.

한참을 기다리고 있는데 일행이 이 방면에 취미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레이싱카(경주용 자동차)를 몰고 나타났다.

승용차 안을 파이프로 보강하였으니 차를 타기도 자연스럽지는 않다.

예전에 문짝의 내부까지 제거한 레이싱카를 보기는 했어도 직접 타 보기는 처음이다.

경주용으로 개조한 현가장치는 어려서 우마차를 탔을 때가 떠오를 정도로 마구 흔들린다.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인제스피디움(자동차경기장)에서 잔뜩 긴장한 연예인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목적지에 도착하니 늦을 줄 알았던 승합차가 먼저 와 있다.

 

 

 

 

 

 

 

 

 

 

 

 

 

20170824레이싱카를 타고 출근하다_20170824.082709+083042

 

 

  흰 구름이 멋있던 출근길의 신도림역2017. 08. 29

 

 

 

 

 

 

나도 찍혔다.

 

 

  하늘이 청명한 송도 인천신항대로/2017. 08. 29

 

 

멀리서 보면 인천신항의 컨테이너 크레인이 바다를 쳐다보는 기린처럼 보인다. 

 

 

 

 

  출근길의 신도림역/2017. 08. 31

신도림역에서 ITX광명역으로 가는 전철을 기다릴 때면 손자와 탄 적이 있는 익산행 열차가 지나간다.  

 

 

 

 

 

 

송도로 출근하는 동안 스마트폰 케이스에 넣고 다녔다.

 

 

송도로 출근하며 80년대 중반에 애들 데리고 송도유원지에 놀러왔던 생각도 났다. 

인천신항대로를 지나며 산세를 보면 멀리 그 시절의 소나무 숲이었던 송도유원지가 있음직한 곳이 눈에 들어온다.  

 

초여름(20170709)에 석모도에 다녀온 사진을 블로그에 포스팅하며 그 시절 여행 안내서를 찾아보았었다.

'구름에 달 가듯이' 라는 책 속에서 35년 전쯤 다녀온 인천송도유원지의 입장권이 나왔다.

입장권의 발행년도가 1985년이라고 인쇄되어 있지만 승용차를 운전해서 갔으니 몇 년 후일 텐데 주차하느라 고생했던 생각이 난다.

 

 

 

 

 

 

[출처] 구름에 달 가듯이(저자:박동현/발행:사단법인 샘터사/1982년판)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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