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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백산 만항재(천상의 화원)-2/20170805

 

 

 

 

 

 

고추잠자리가 많을 것을 보니 여름도 끝을 보일 때가 되었나보다.

 

 

 

오이풀

 

 

 

클래식 음악방송을 들으며 붙박이가 되어있던 아내가 오리가 변신한 부엉이를 발견하였다.

 

 

 

 

 

말나리

 

 

 

 

 

 

 

 

 

 

 

 

 

 

 

 

 

 

 

 

 

 

 

전재옥 시인의 산상의 시화전

 

 

 

 

 

 

 

 

 

 

 

 

 

  만항재의 도로 서쪽을 두어 바퀴 돌고나서 쉼터로 올라왔더니 구름이 몰려다니며 순식간에 날씨가 변하곤 한다.   

 

 

 

 

 

 

 

 

 

 

상동 쪽으로 펼쳐진 빛내림현상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만항재에서 비를 만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우산을 챙겨들고 이번에는 만항재 도로 동쪽을 둘러보았다.

 

 

 

 

 

 

 

 

 

 

 

 

 

 

야생동물을 추적하는 설비인 듯하다.

 

 

 

 

 

 

 

빗줄기가 제법 세어졌다.

 

 

 

 

 

 

 

 

 

 

 

 

 

 

 

 

 

 

 

 

 

 

 

차로 돌아와서 에어컨으로 더위를 식히며 차창 너머로 보이는 비가 내리는 모습을 이런저런 방법으로 촬영해 보았다.

 

 

 

 

 

 

Posted by 하헌국
,

함백산 만항재(천상의 화원)-1/20170805

 

만항재 옛헬기장을 다녀오니 더위가 한풀 꺾였다.

만항재는 한국의 포장도로 중에서 해발고도가 가장 높다는 1,330m이다.

구름 사이로 간간히 햇살이 비추기는 하지만 고지대이다 보니 여름날씨 치고는 견딜만하다.

집에 전화해 보니 서울지방은 엄청 덥다(34.8도)고 하니 우리끼리만 온 것이 미안한 생각이 들기도 한다.

'고한 함백산 야생화축제(7월 29일~8월 5일)'의 마지막 날이라고는 하지만 여름휴가철의 절정기 토요일이라서인지 제법 축제분위기가 난다.

꽃 이름을 많이 알지는 못하지만 천상의 화원에는 이질풀, 동자꽃, 노루오줌 꽃이 주를 이루고 있다.

나이 지긋한 분이 '천상의 화원'이라는 말에 잔득 기대하고 와서 실망스러워하는 일행에게 위로 겸 설명이 인상적이다.

인공으로 키우는 식물은 한자리를 같은 식물로 심어서 꽃이 피어 있을 때에는 엄청 화려하지만,

여기는 여러 종류의 식물이 돌아가며 꽃이 피고 지니 인공적으로 키우는 곳 보다야 화려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대단한 것이라고 한다.   

 

 

 

 

 

 

 

 

 

 

 

 

 

 

 

 

 

 

 

 

 

 

이질풀

 

 

 

 

 

 

 

 

 

 

 

 

꽃쥐손이의 씨앗을 본 아내가 전에 텔레비전에서  보았던 스스로 땅을 파고 들어가는 씨앗을 기억해 냈다.

YouTube에서 찾아보니 국화쥐손이풀의 씨앗이었다. 

[출처] EBS 다큐프라임(자연다큐멘터리 녹색동물(GREEN ANIMAL) 1부- 번식_#003) - https://www.youtube.com/watch?v=O81HrFRmDqA

 

 

 

 

 

 

 

노루오줌

 

 

 

구릿대

 

 

 

나무 사이로 구름이 오르락내리락하는 함백산이 보인다.

 

 

 

동자꽃

 

 

 

 

 

 

 

 

 

 

 

 

 

 

 

 

 

 

 

아내는 스피커를 통하여 들리는 클래음악방송을으며 별로 움직이지 않았지만, 나는 두어 바퀴를 돌아다니며 사진촬영을 하였다.  

 

 

 

 

 

 

 

 

부처꽃

 

 

 

 

 

 

 

 

 

 

 

부처꽃, 층층이꽃. 오이풀, 구릿대에 대한 설명은 두 어린이를 데리고 설명하시는 야생화해설사 분을 잠깐 따라다니며 들었다.

 

 

 

지금까지 여러 번 찍었는데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는 마타리

 

 

 

 

 

 

 

 

 

 

 

 

층층이꽃

 

 

 

 

 

 

 

스피커를 통해서 흘러나오는 음악방송이 분위기와는 잘 어울리는데 스피커가 고장 났는지 음질은 귀에 거슬린다. 

관계자 분에게 거슬리게 들리는 소리를 녹음해서 연락하려고 궁리하다 보니 축제가 끝나기 직전이라서 그만두었다.   

방금 고장 난 것이 아니라면 축제와 연관된 여러분이 이곳을 지나쳤을 텐데 그 분들 귀에는 거슬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차라리 음악방송을 중단하는 것이 좋았을 것 같기도 하고, 너무 안이하게 축제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서 걱정스럽기도 하다. 

아내는 음악 자체는 좋다며 그냥 듣고 있다.

하기야 중학교 다닐 때부터 라디오 키트를 사다가 조립하는 취미가 있었으니 음질에 대해서 신경 쓰던 버릇이 아직도 남아있는가보다.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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