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드컵공원(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길)/20251128
올가을에는 멀리 가지는 않았더라도 가을꽃과 단풍 구경을 하면서 지냈다. 그런데도 아쉬움이 남아서 어제는 서울지방의 마지막 단풍 구경을 다녀올 곳을 찾아 보았으나 마땅치 않다. 딸에게 갈만한 곳이 없겠냐고 물어보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어머니와 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 길을 다녀올 예정이라고 한다. 마침 페이스북에서 지인이 대전 장태산자연휴양림에 가서 메타세쿼이아 단풍을 보고 왔다는 글을 보았기에 나도 하늘공원에 같이 가고 싶다고 하였다. 오늘 아침에 승용차로 메타세쿼이아 길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대형마트에 들렸다오자고 한다.
다음주부터 12월이니 가을의 끝자락인데 가장 늦게 단풍이 드는 메타세쿼이아지만 하늘공원의 메타세쿼이아도 단풍의 절정기는 넘어선 듯하다. 한강을 따라서 강변북로와 나란히 있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풍경은 좋은데 차량 소음으로 어수선한 것이 흠이다.


난지도 쓰레기매립지는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 동안 쓰레기를 매립하여 가장 높은 곳이 해발 98m라고 한다. 나도 1977년부터 서울에서 살았으니 우리 식구들이 버린 쓰레기와 연탄재도 여기에 있는 셈이다. 1984년 부터는 강서구에 살면서 경복궁 서측 통의동에 있는 회사로 출퇴근 할 때 성산대교를 건너는 시내버스를 이용하였다. 시내버스가 성산동에서 성산대교를 건너 염창동을 통과할 때에는 매캐한 고춧가루 냄새가 난다고 해야 할까? 딸이 어렸을 때 집에서 부엌칼을 잃어버렸는데 아마도 그 칼이 여기 묻혀있지 않겠냐는 옛 추억을 아내와 딸과 함께 이야기하기도 하였다.



아내가 어느새 지팡이용이 아닌 막대기를 들고 있다. Thomas가 할머니를 닮았나?

17년 전 안동 하회마을에서/20080503 촬영
어려서 Thomas는 막대기를 유난히 좋아했다. 여행을 가면 으레 막대기를 집어 들었다. 버리지 않고 집에 가져온 것을 모았더니 한 아름이 되기도 하였다.








예전에는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이었음을 알려주는 침출수 집수정이다. 난지도 쓰레기매립장은 1996년부터 안정화 사업을 추진하여 2000년부터 월드컵공원 조성공사를 시작하였다니 25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쓰레기매립장이었을 때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실감할 수 있는 잔재이지만 어엿한 공원으로 재탄생하였다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지하수 측정공



노을공원교차로에서 왔던 길로 돌아섰다















상부 하늘공원의 중간쯤으로 연결하는 계단과 메타세쿼이어 길이 만나는 부분은 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듯하다.

월드컵공원에서 월드컵대교를 건너서 올림픽대로를 지나며 촬영한 계단 모습....



난지한강공원의 한강변으로 미루나무 단풍이 노랗게 물들었다.




● 메타세쿼이아 길을 둘러보고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에 평화의 공원으로 가는 육교를 건너가 보았다.
■ 20251128 (월드컵공원/메타세쿼이아 길+난지연못 : 1일 : 셋이서) -발산역-공항대로-월드컵대교-월드컵경기장교차로-난지천공원주차장-하늘공원 메타세쿼이아길-평화의 공원 난지연못 일원-난지천공원주차장-월드컵대교-올림픽대로-가양대교남단교차로-가양아파트교차로-허준로-가양초교앞교차로-강서구청별관입구교차로-H마트-강서구청입구교차로-발산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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