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조창인 장편소설)을 읽고

(독서기간 : 20251103-20251126)

 

홍승우(13세/초등 5학년))는 재개발로 철거 중인 산동네에 산다. 선천성 고관절 탈구증으로 한 쪽 다리가 제대로 성장하지 않은 장애인이다. 아랫동네 아파트 경비원(=할아버지)에게서 몇 가지 마술을 배웠는데 할아버지에게  '인간은 혼자서도 살 수 있나요?'라고 물었는데 없거나 어렵다고 말씀을 하셨다. 승우는 마술사가 되고 싶다. 엄마(=정명애)가 3년 전에 가출하고 아빠(=홍만호)는 1년 전에 사망하였다. 여동생(=홍연희/9세/초등3학년)은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승우네 옆집에  몇 달 같이 살았던 날치(=서기도/29세)는 범죄조직원으로 승우네 집에 숨어들었다. 여수에서 배 타고 들어가는 죽도가 고향인 날치는 중학교를 중퇴한 후 가출하여 범죄조직에 가담하였다. 6번 째 출소하여 조직의 돈과 장부를 가지고 도망 나왔으나 돈은 경마로 날렸다. 범죄조직에서 누명을 씌워서 경찰에 신고하여 경찰의 지명수배와 범죄조직에서 찾고 있다. 승우는 엄마를 보고 싶어 하는 동생(연희)를 위하여 예전에 받은 편지의 주소지(여수)로 엄마를 찾아 나설 때 날치는 지명수배 및 조직원의 눈길을 피하기 위하여 동행한다. 여수에서 엄마를 찾지 못하였으나 경찰의 도움을 받아서 엄마의 고향을 알아내고 거기서 엄마를 부산(부전시장)에서 보았다는 소문을 들었다. 승우는 결국 부산(부전시장)에서 엄마를 만나는데 친엄마가 아니고 연희도 이복동생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승우를 폭행하거나 이용하지만 그래도 승우는 날치를 삼촌이라 부르며 도피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날치는 범죄조직원으로 살면서 들어보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인간다운 대우를 해주는 말을 13살짜리 승우에게서 때때로 듣는다. 승우의 말에 날치는 가슴 속에 따뜻한 모닥불을 지펴놓은 듯하였다.

남을 위해 어떤 일을 한다는 의미를 알 듯하였다. 승우가 범죄조직원에게 납치되어 지니고 있던 장부를 빼았겼을 때 날치는 승우를 구하려고 범죄조직과 접선하여 다리를 절단 당하고 경찰에 연행 된다. 날치는 연행되며 좋은 놈은 되지 못하더라도 애는 써 보겠다고 생각한다. 연희가 시립병원에서 엄마 손을 잡을 잡고 운명할 때까지 낳아 준 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연희에게 알려주지 않았다.

엄마에게.... 그냥 진짜 엄마로 생각하고 싶다. 아주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 같다. 엄마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날치에게.... 사랑해요.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거에요. 기다릴 께요.

날치가 승우에게.... 공부 계속해라. 어머니에게 편지 전해 달라.

죽은 연희에게.... 사람은 혼자서도 살 수 있냐고 더 이상 묻지 않겠다.

 

 

[등장인물] 

홍승우 : 13세, 선천성 고관절 탈구증, 초등 5학년, 재개발지구 철거 중인 산동네 

홍만호 : 승우 아빠, 1년 전 사망, 근호 아빠와 공사장 인부, 사고사/보상금은 근호 아빠가 가로챔

홍연희 : 9세, 승우 여동생, 초등 3학년, 뇌종양으로 3개월 시한부, 나중에 승우 이복동생으로 밝혀짐

정명애 : 승우 엄마, 3년 전 가출, 나중에 승우 친엄마가 아니가 키워 준 엄마로 밝혀짐

정명호 : 외삼촌, 한 때 아빠와 절친

날치 : =서기도, 29세, 승우가 삼촌이라 부름, 중학교 중퇴, 고향=여수 인근 죽도, 범죄조직원, 전과 6범, 산동네 옆집에서 몇 달 같이 산 인연으로 홍승우와 함께 소설의 주인공

마술사 할아버지 : 인근 아파트 경비원

사회복지사

한지나 : 연희 입원 병실 담당 간호사

근호 : 승우와 동급생 

상호 : 근호의 형, 가끔 본드 흡입, 고교 퇴학

원장 : 승우를 입양하려 했다가 취소

최혜수 : 승우와 동급생, 원장의 딸

곰팡이사장 : 승우가 광고지 돌리던 인쇄소 사장

서기명 : 날치(=서기도) 형

서기순 : 날치 동생. 4세 때 조류에 휩쓸려 사망

꺼실네 할머니 : 날치 어머니

피석대 : 날치가 속한 범죄조직의 중간보스

희정 : 날치 옛 애인, 피석대와 결혼

딱지 : 범죄조직원

박준만 : 단란주점 사장, 범죄조직 판매대금 가로채다 식물인간이 됨. 날치가 범죄를 뒤집어 써서 지명수배 중

방다혜 : =방춘자, 승우 엄마 찾아 날치와 여수로 갈 때 동행해서 당분간 친구네 연립주택에서 같이 삶

표종수 : 밀항 브로커

구정물 : 해운대 소매치기 일당, 날치가 승우를 앵벌이로 넘기려다가 배신하여 취소

민수 : 부산 부전시장 과일가게 아들

김경천 : 소설 말미에 승우가 폭설로 연착하는 기차 기다릴 때 할머니에게 떼쓰며 울던 꼬마, 마술 가르쳐 준 할아버지에게 받은 5패소 동전으로 마술 보여주고 동전을 김경천에게 줌,  '울고 싶을 때 동전을 보면 동전이 울음을 삼킨다'함

 

 

  얼마 전(20250916)에 조창인 작가의 '등대지기'를 읽은 터라 편한 마음으로 읽었다. 다만 이석증(20251027)으로 어지러워서 책을 읽는 것도 신경이 쓰였다. 감각이 둔한 편이어서 모르고 지냈는데 이석증이 있기 전부터 그랬는지 이석증 후유증인지 확실치 않지만 가끔 어지럽게나 잠이 덜 깬 듯한 기분이 든다. 신경이 날까로워졌나? 

 

 

 

 

 

 

 

 

 

 

 

 

 

 

 

 

 

 

 

 

 

 

 

 

 

 

 

 

 

 

 

 

 

 

 

 

 

 

 

 

 

 

 

 

 

 

 

Posted by 하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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